이종성(축구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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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블루윙즈 No.16
이종성 (李宗成 / Lee, Jong Sung)
생년월일1992년 8월 5일
국적대한민국
포지션수비형 미드필더
신체조건187cm / 72kg
프로입단2011년 수원 삼성 블루윙즈
소속팀수원 삼성 블루윙즈 (2011~ )
상주 상무 (입대) (2012~2013)
대구 FC (임대) (2015)

수원 삼성 블루윙즈 소속의 수비형 미드필더. 2011년 매탄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수원에 입단했지만 갓 프로에 올라온 신참이 자리를 잡는 것은 쉽지 않았기에 초창기에는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2012년 이른 입대를 택해 상주 상무에서 복무했으나, 전역 후에도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2015년 K리그 챌린지대구 FC로 임대가면서 본격적으로 기량을 꽃피우기 시작했고, 31경기 2도움이라는 준수한 성과를 기록하여 팀의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정작 대구는 승격 못한 것이 함정 이후 대구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 친정 수원에 복귀했다. 그의 활약상을 아는 수원 팬들 사이에서는 기대가 큰 편인데, 과연 K리그 클래식에서도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담으로 선수의 2016년 개인 목표는 31경기 이상 출전하는 것이라고 한다. 대구에서 활약했던 만큼 수원에서도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듯.

2016년 9월 18일 전북 vs 수원 경기 후 앞뒤 정황을 모두 자른 채, 이동국 선수를 밀쳐 넘어뜨린 장면만 편집한 움짤이 나돌면서 9월 19일까지 하루 종일 실시간 검색어와 스포츠 기사에 이종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당시의 영상을 보면, 프리킥 상황에서 조나탄과 김신욱이 티격태격하자 이종성이 조나탄을 거들러 가고, 이 상황에서 이동국이 먼저 이종성을 밀치자 자신도 반사적으로 밀쳤다가 넘어진 상대가 이동국임을 알고 당황한다.
영상에서 리플레이가 나오기 전 상황을 보면, 조나탄이 경고를 받을 때 이종성이 그 뒤에서 고개를 숙여 이동국에게 사과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관객들이 촬영한 현장 직캠에서도 이동국에게 고개를 숙여 사과하는 모습이 잡혔다. 경기 후에도 다시금 전화로 사과하려 했지만 이동국이 부재 중이었는지는 몰라도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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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스포츠 언론사들부터 시작해 온갖 연예 언론들까지 신나게 '13살 차이 후배'를 강조하며 이종성이 일방적으로 이동국을 밀쳤고, 그런데도 대선배에게 사과 한 마디 안 한 것처럼 몰아가는 기사를 찍어내며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간다. 사실 이 날 경기는 엄한 땡깡 부리다가 경고 먹은 조성환부터 시작하여 경기 후 전북 팬들의 도발에 넘어간 수원 서포터즈가 펜스를 넘어가려다 저지당하는 등 여러 구설수가 있었고, 같은 시간 울산과 포항의 경기에서는 자타공인 레전드인 김병지의 은퇴식이 있었으며, 밤 늦게에는 자진 사퇴처럼 포장됐던 성남 FC김학범 전 감독이 '사실 내 의지와 관계없는 사퇴 강요였다'고 밝히는 인터뷰 내용이 뜬데다가 전 날로 거슬러 올라가면 상주에서는 잔디 상태로 인해 10년만에 프로축구 경기가 당일 취소되어버리는 초유의 사태가 있었다. 이렇게 국내 축구계 전체적으로 여러 이슈가 있었지만 유독 별 거 아닌 저 사태에만 포커스가 집중되었다.

이종성에 대한 인신공격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이종성이 자신의 SNS에 축구 팬들에 대한 사과문을 올렸고, 이종성이 경기 중에 이미 사과를 했다는 걸 분명히 하며 결국 이번 일은 당시 상황을 제대로 파악을 하지 못한 일부 팬과 언론의 ‘묻지마식’ 비난에 의해 벌어진 씁쓸한 해프닝이었다.는 기사도 나오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이종성에게만 일방적으로 비난을 퍼붓는 글이 많다. 2015년 연제민이 경기 중 이동국을 가격했다는 오해를 받아 매장당할 뻔한 사례까지 되짚어보면, 이동국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올린 것에 대한 부작용이라 볼 수 있다. '대박이에게 맞아야 한다'느니, '대박이가 큰 다음 복수해야 한다'는 등의 일부 몰지각한 댓글을 보면 더욱 명백.[1]

물론 양팀 선수들이 얽혀서 밀고 당기고 말리고 하는 과정에서 누군가 자신을 밀었다고 반사적으로 상대를 밀쳐버린 이종성의 행동이 잘 한건 아니지만,[2] 하극상이라며 비난 받아할 상황은 절대로 아니며,[3]상당수의 커뮤니티에서도 '이종성 이동국 다른 각도 영상'을 보며 먼저 밀친 게 이동국임을 인정하고 있다.#, #,# 원인제공자가 이동국인데 이 상황에서 '13살 차이 선후배'는 절대 화제의 중심에 와야 할 사항이 아니다.

하지만 똑같은 이유로 주홍낙인이 찍힌 이임생의 경우에서 보듯, 개티즌에게 중요한 것은 전후사정과 팩트가 아니라 그저 물고 뜯고 씹을 만만한 대상일 뿐이다. 포기하면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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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특히 네이버 댓글 성비에서 축구 기사는 여자가 대략 1% 이상 넘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은데 이번에는 무려 20%나 나왔다.
  2. 도덕적인 면을 떠나서 냉정하게 바라봐도 엄한 경고를 받아 팀에 누를 끼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자중해야 할 행동이다.
  3. 나무위키 본 문서에도 하극상이라는 표현으로 이종성을 비방하던 내용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