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의 통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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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디나르 (리비아 파운드) | 수단 파운드 (수단 디나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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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에서 사용하는 통화이며, 팔레스타인에서도 이스라엘 세켈보다는 더 선호하는 통화로서 사용되고 있다. ISO 4217코드는 EGP, 기호는 파운드계열 통화답게 £를 디폴트로 놓을...것 같지만 현지어로는 ج.م를 쓰거나 아예 지폐에다가는 LE라고 표기해 놓았다. 인플레이션은 8.5% (2012년 추정치). 참고로 현지어에서 파운드라 하는 경우는 외국어로 말할 때나 쓰고 통상 기니라 부른다. 보조단위는 피아스터(대외적 표기), 키리쉬(국내 표기). 여담이지만, 영어의 영향으로 인해 이집션 파운드라고도 한다. 2013년 7월기준 환율 163원/LE.
1 헤디브령 기니화 (1834년 ~ 1898년)
오스만 제국으로부터 사실상 이집트가 따로 놀기 시작한 1805년 당시 이집트는 오스만 제국의 화폐를 그대로 사용했다. 오스만 제국의 조폐국의 위치가 이스탄불과 마나스트르, 그리고 카이로에 있었기 때문. 당시의 화폐제도는 3악체(Akçe)가 1파라(Para), 40파라(120악체)가 1쿠루쉬(Kuruş, 아랍어로는 키리쉬)였고, 그 외에 3.5쿠루쉬의 가치를 가진 제리 마흐붑(Zer-i Mahbut)같은 금화들이 통용되었다. 하지만 1834년에 이집트는 10진법에 기초한 화폐개혁을 단행했고, 오스만 제국 본국도 1843년에 오늘날 터키 리라화의 전신인 오스만 리라를 발행하기 시작하자 이집트와 오스만 제국의 화폐제도는 갈라서기 시작한다.
2 영국보호령 파운드 (1898년 ~ 1951년)
그러다가 영국 보호령 통치가 시작된 이래 1898년에 영국에 의해 '이집트 국립은행'이 설립되고, 영국에 의해 파운드라는 통화명이 붙기 시작했으므로 이때를 이집트 파운드의 첫째로 잡는다. 첫 등장시 파운드는 금태환권으로 시작하였고, 그 가치는 7.4375g/£이었다.
당시에만 해도 이집트는 명목상 오스만 제국의 속국이었기 때문에 이집트의 화폐에는 여전히 오스만 제국 황제의 서명(Tuğra)가 표기되었다. 하지만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이후 이집트에서는 오스만 제국 황제의 서명을 더이상 표기하지 않기 시작했고, 1923년에 신생 터키 공화국과 연합국 사이에 '로잔 조약'이 체결되어 이집트에 대한 오스만 제국의 권리를 완전히 포기하자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터키 리라와 이집트 파운드는 완전히 갈라지게 된다.
헤지라력 1277년 (1864년)에 발행된 5 키리쉬짜리 은화의 모습. 앞면에는 당시 오스만 제국의 황제인 압뒬아지즈(Abdülaziz)의 서명과 그의 제위 2년째에 발행되었다고 새겨져있으며, 뒷면에는 5라는 숫자와 '이집트 발행'(darebe fi mısır)이라고 오스만 터키어로 쓰여있다.
3 공화국 파운드 (1952년 이후)
3.1 1차
1956년부터 발행되기 시작했다. 1961~1965년에는 발행주체가 바뀌면서 (국립은행→중앙은행) 개정판을 내놓았는데 전판보다 더 심심한 모습(뒷면 도안이 모조리 빠졌다.)으로 등장했다. 이때 환율은 상당히 높아서 LE 0.36/USD. (약 $2.78/LE)
1956년판 | 앞면 | 뒷면 | |
300px | LE 0.25 | ||
300px | LE 0.50 | ||
300px | LE 1 | ||
300px | LE 5 | ||
300px | LE 10 | ||
300px | LE 50 | ||
300px | LE 100 |
- 개정판에는 LE 50, LE 100가 제외되었다.
- 국립은행 발행판은 투탕카멘 시리즈라고도 하는데, 앞면에 죄다 투탕카멘의 마스크가 그려져 있기 때문. 중앙은행판에는 저액권 2종에 이집트 국장을 달아두었다.
3.2 2차
1970년대에 등장한 시리즈. 당시 (초창기) 환율은 LE 0.40/USD. (약 $2.50/LE)
1970년판 | 앞면 | 뒷면 | |
300px | LE 0.25 | ||
300px | LE 0.50 | ||
300px | LE 1 | ||
300px | LE 5 | ||
300px | LE 10 | ||
300px | LE 20 |
3.3 3차 (현행권)
1978년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시리즈. 90년대에 일부 권종의 개정판 및 보충판을 내놓았다. 앞면에는 이슬람 이집트가, 뒷면에는 고대 이집트가 테마로 규칙을 정해서 들어가게 된 것이 특징이다. 다만 환율에 관한 대 변혁기이다보니 환율이 크게 올랐는데, 초기 환율은 LE 0.60/USD에서 출발해 LE 0.83/USD(1989년), LE 1.50/USD(1990년), LE 3/USD(1991년)이었고, 이후로 차츰차츰 오르는 식으로 하여 LE 3.75/USD(2000년), LE 4.50/USD(2002년), LE 6.25/USD(2004년)에 정점 찍고 LE 5.75/USD(2006년), LE 5.29/USD(2008년), LE 5.80/USD(2010년)가 되어 선방하는 듯 하더니 2011년 민주화 혁명의 바람에 이끌려 그 영향을 이어받아 LE 6.5/USD(2012년), LE 7.6/USD(2015년)으로 지속적 폭락하고 있다.
현행권 | 앞면 | 뒷면 | |
300px | LE 5 | 이븐 툴룬 모스크 | 나일강을 축복하는 모습의 조각 |
300px | LE 10 | ||
300px | 알 리파이 모스크 | 카프레 왕의 석상 | |
300px | LE 20 | 무함마드 알리 모스크 | 고대 이집트풍 전차와 세소스트리스 신전 내 부조 |
300px | LE 50 | 아부 할리바 모스크 | 에드푸 신전[2] |
300px | LE 100 | ||
300px | 술탄 핫산 모스크 | 스핑크스 |
- 계획상에는 200파운드(2007년 발행)과 동시에 500파운드권(약 8만원)도 발행하려 했으나 시기상조라 미루게 되었다.
- 0.25, 0.5, 1파운드는 동전으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