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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안가는 놈은, 이토가... 아니야.[1]
1 개요
伊藤真司
오늘부터 우리는의 주인공.[2] 성우는 호리 히데유키.
키는 180cm로 미츠하시보다 1cm 작지만, 세운 머리 20cm까지 합치면(...) 작품 내 최장신.
미츠하시 타카시와 마찬가지로 전학을 가면서 머리를 세우고 깡패 데뷔했다. 약간 고지식하지만, 정의심도 강하고 의리만큼은 전국구. 애초에 이런 녀석이 무슨 이유로 불량아가 됐는 지가 의문이다.[3]
가시처럼 세운 빗자루 머리와 무릎까지 내려오는 교복이 트레이드마크.
2 행적
끈기도 있고 친절하기 때문에 미츠하시와는 달리 여러 사람들에게 신뢰받는 인물. 하지만 성격적으로 대비됨에도 불구하고, 미츠하시 타카시와는 죽이 잘 맞는 콤비. 극과 극은 통한다?
미츠하시 타카시가 속도 유형 이라고 하면, 이토는 체력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 한 대 맞고 두 대 친다'는 김화백스러운 느낌.(...) 근성 파이터. 하지만 미츠하시처럼 처세술을 비롯한 책략 등은 사용하지 않고, 성격 자체가 워낙 우직한지라 싸움 실력 자체는 비슷하더라도 미츠하시보다 더 당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이토가 몸빵을 하고 그러는 동안에 여러 가지 계책을 짜고 있던 미츠하시가 상대 그룹의 머리를 따 버리는 전개가 자주 벌어진다. 때문에 작중에선 강한 쪽은 미츠하시이고 파트너인 이토는 별 것 아니라는 소문도 돌지만, 약할 거라 깔보고 이토를 상대한 녀석들은 하나같이 '진짜 강한 쪽이 미츠하시인 것 맞아?'하는 반응을 보인다.
미츠하시가 빠른 속도로 공격을 피하는 타입이라면, 이토는 공격을 다 맞아가며(...) 근성으로 끝까지 버텨 상대를 쓰러뜨리는 타입인지라, 맷집이 상당히 좋다. 거기다 이마이를 제외하면 작품 내에서 근력으로는 탑수준이다. 길이가 10미터쯤 되는 나무전봇대를 들어서 양아치 3명을 한꺼번에 후려친다던가 이마이와 같이 나무에 묶인 채로 사람몸통보다 굵은 나무를 뽑아 내는 모습을 보면 근력이 상당함을 알 수 있다. 잘 쓰는 기술로 박치기가 있다.
특히 진심으로 분노했을 때의 폭발력이 장난이 아니다. 강적을 만나서 완패를 당하고 스스로도 자기가 더 약하다고 쓴웃음을 지으며 인정했는데, 그 상대가 자기를 친구라고 믿고 있는 놈은 그저 자기들에게 이용당한 것뿐이라며 비웃자 무시무시한 표정을 짓더니 펀치 몇방으로 그 자리에서 순식간에 개박살을 냈다.[4]
정의감이 투철하다보니 자신이 정의로운 입장일 때 공격력이 배가 되는 반면, 자신이 왜 싸우고 있는지 의문이 들거나 '어? 내가 잘못된 건가?'싶을 때는 힘을 다 못 발휘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이 정의감 때문에 미츠하시보다 이토를 더 미워하는 사람도 많다. 이들에겐 미츠하시에게 치사한 방법으로 얻어맞는 것보다 이토의 올바른 한마디가 더 싫고 괘씸한 모양.
자기가 불량배인 것은 생각 안하고(...) 자신을 악당으로 여기는 사람들에게 상처받는다. '넌 어느 모로 봐도 악당이야'하는 미츠하시의 놀림에 진지하게 고민에 빠지기도. 미츠하시에게 우유부단한 성격이라고 자주 까인다.
이른바 고교데뷔 차원에서, 남자로서는 장발에 속하는 머리[5]를 아주 꼿꼿이 세우고 다닌다. 머리 스타일 때문에 미츠하시 타카시와는 미용실에서 처음 만났으며, 그 때문에 투덕거리다가 친구가 됐다. 그에게 보통 때는 성게 내지는 해파리, 빗자루 머리 등으로 놀림 받는다(물속에 들어가면 해조류). 하지만 머리를 내리면 어디의 평범하고 허약한 히키코모리 같아 보이기 때문에(실제로도 그런 성향이 가끔 엿보인다. 엥?) 갑자기 불량배들이 시비를 건다거나 하는 경우도 있고, 그의 어머니도 그가 매우 허약해서 왕따라도 당하지 않나 걱정하는 정도. 머리 세팅 소요 시간은 약 40분. 야쿠자에게 머리카락이 잘려버린 에피소드가 있는데, 하필이면 칼이 지나간 자리가 정수리 바로 윗부분이라 캇파처럼 잘려졌었다.
알고 보면 집은 매우 부자. 아버지가 회사를 몇 개나 경영하는 사업가라고 한다. 고지식하지만 아름답고 사려 깊은 어머니가 계신다. 또 중학생인 여동생이 있다. 또한 세이란(淸蘭) 여고를 다니는 연인인 하야카와 쿄코가 있다.
남자와 여자 모두에게 사심 없이[6]친절한 매너남이라, 미츠하시와 비교되며 학교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악우이자 악당인 미츠하시가 욕을 먹으면 진심으로 감싸주려 하는 등, 서로 티격태격 해도 최고의 콤비.
술에 극도로 약해서 몇 잔 마시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자 버린다. 개그에 소질이 없다는 게 나름대로 콤플렉스.[7] 그래도 매우 드물긴 하지만 가끔 빵 터지는 나이스 개그를 할 때도 있다.
취미는 낚시, 어항에 물고기 키우기. 자주 나온다. 그리고 집이 부자여서인지 은근히 교양 면에서 상식이 있을 때가 있다. 하지만 불량배답게 공부는 미츠하시와 마찬가지로 바닥 수준.
분위기와 성향이 할렐루야 보이에 등장하는 락커와 상당히 많이 일치한다. 체격도 얼굴도 똑같고 심지어는 성격과 헤어스타일마저 판박이다.
한국에 나왔던 해적판 이름은 이호준(이 만화 보고 아들 이름을 진짜 이호준으로 지어 버린 사람도 있다...)
3 가족관계
3.1 이토의 어머니
젊고 미인에다 교양까지 있어서 미츠하시, 이마이, 교코 등이 놀랄 정도다. 그러나 이토에게는 누구보다 엄격한 부모님이다.
3.2 이토의 여동생
이토 케이코(伊藤圭子). 어머니를 닮아서 예쁜 여중생이다. 불량스러운 친구들이 있지만, 종종 멋있어 보이는 미츠하시를 존경한다. 의외의 독설가.
해적판에서의 이름은 '호숙이(...)'
3.3 이토의 사촌동생
이토 카즈오(伊藤和夫). 이토의 사촌동생. 학교에서 이지메를 당하는 학생이다. 걸핏하면 울기 일쑤여서 숙모인 이토 어머니의 부탁으로 미츠하시에게 특훈- ↑ 애장판 19권에서 사가라한테 못 가게 말리는 교코에게 한 말이다. 참고로 이토는 미츠하시와 나가노와 함께 리코가 납치당한 곳으로 가는 도중 뒤에서 달려오던 사가라의 차에 치여서 중상을 입은 상태였다.
- ↑ 미츠하시 타카시와 함께 더블 주인공이다. 이는 작중에서도 그렇게 나온다.
- ↑ 이토의 과거편 에피소드를 참조하면 특유의 정의감으로 여차저차해서 불량배들을 날려버렸는데 이때의 모습이 워낙 무서웠던지라 친구까지 떨어져나갔다. 이게 계기가 되었을 수도 있다.
- ↑ 이 만화 특성상 어지간한 부상은 금방 회복되는데, 해당 캐릭터는 이렇게 리타이어한 후로 전혀 등장하지 못했다. 거의 반죽음이 됐다고 보면 될듯.
- ↑ 처음에는 장발도 아니고 평범한 머리 스타일이었다.
- ↑ 미츠하시는 사심이 너무 넘쳐서...
- ↑ 이토가 구사하는 개그는 동음이의어를 이용한 썰렁한 개그인데, 심각한 상황에서 맞지 않는 개그만 구사하기 때문에 그때마다 미츠하시한테 두들겨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