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우메자와 하루토의 만화.
원래 할렐루야라는 제목의 단권 만화였으나, 캐릭터의 인기에 힘입어서 이후 같은 캐릭터를 가지고 설정을 약간 바꿔[1] 보이(보이라는 제목을 자세히 보면 위에 할렐루야 II라고 적혀있다)라는 제목으로 연재가 시작되었다. 국내에서는 해적판 버전으로 나올때 이 두 작품의 이름을 합쳐서 할렐루야 보이라는 제목으로 단편 할렐루야와 보이를 합쳐 냈다. 이후 대원에서 정식판권에 원래 캐릭터 이름으로 번역되어서 분리되어 나오긴 했으나(사실 이게 정상이다) 해적판이 나오던 때보다 인기가 떨어졌었고[2], 현재는 해적판보다 더 찾기 힘든 물건이 되었다. 그러다 2015년 1월부터 대원에서 전권을 전자책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인기덕택에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졌으나 일부 설정이 바뀌면서 극이 꼬였고, 덕택에 거의 처참히 망했다.
2 결말을 포함한 줄거리
주인공인 히비노 할렐루야는 하느님의 아들[3]... 이미 날때부터 먼치킨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인간의 일 따위에는 안중에도 없었고 맨날 천사들과 노닥거리기만 좋아하니 결국 하느님은 아예 작심하고 할렐루야를 인간으로 만들어서 인간세상으로 보내 훈련을 시키기에 이른다.
그런데 웬걸... 인간이 된 할렐루야는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오히려 일진들을 죄 평정하고 다닌다. 특히 그 학교 일진으로 아주 악명이 높은 모미야마 쇼조를 완전히 개쳐발라 버린 뒤 자신의 빵셔틀로 삼아버린다. 그 이후 할렐루야에게는 이치조라는 친구를 얻는다.
할렐루야는 웬만한... 정도가 아니라 한 지역을 주름잡을 정도로 강한 일진조차 한큐에 보낼 정도로 강력했다. 그런데 그런 할렐루야와 아주 잠깐 동안이나마 호각으로 겨룬 일진이 있었으니... 그가 한때 이치조와 같이 일진 짓거리를 하다가 이치조가 갱생한 것과는 달리 계속 일진 짓거리에 심지어는 마약까지 하고 있는 칸자키였다. 그러나 할렐루야는 이 칸자키마저 쓰러뜨린다.
할렐루야와 이치조는 같이 일진퇴치를 하고 다녀서 주변의 일진들에게만 악명이 높았다. 그 와중에 여자 일진을 소탕하는데 그 여자 일진의 두목인 이부 레이코[4]는 오히려 얀데레화 되어 이치조의 연인이 된다.
그런데 할렐루야가 일진들을 퇴치하고 다닌다는 목적이 놀랍게도 세계정복! 세계 정복을 위해 끝없이 일진들을 사냥하고 다니다가 이치조의 권유로 같이 락가수로 데뷔하면서 결말을 맞이한다. 사실 그냥 학원물이었으면 그닥 이상할 것 없는 결말이지만, 원체 배경 설정부터가 이런 일상물 급에서 끝나기엔 스케일이 큰지라 글로만 읽어봐도 뜬금포 터지고 실제로 작품을 읽어보면 더 어이 없다.
3 등장인물
- 히비노 할렐루야 - 신의 아들. 그래서 싸움실력으로 그를 당해낼 수 없다. 수 많은 일진들을 무릎꿇릴 정도의 발군의 싸움실력을 지녔다. 성격은 오만불손 그 자체. 손가락으로 상대방의 머리를 콕콕 찔러대기, 보이는대로 별명을 지어서 부르는 등 예의라곤 눈꼽만큼도 없다. 먹는것을 굉장히 좋아하여 화가 났다가도 먹을것을 주거나 딜을 하면 얌전해진다. 주로 오해를 받았다 풀린경우 상대방에게 오코노미야키로 딜을 한다. 등에서 온갖 잡동 사니를 꺼내서 무기로 쓴다(주로 알루미늄 배트, 프라이 팬) 세계정복이라는 원대한 포부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꿈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친구들을 부하로 생각하고 있는데 친구들이 피해를 입는 것을 절대 참지 못한다. 싸움실력도 발군이지만 성량 역시 발군이라 락가수로서 도 천부적 재능을 지녔다. 결국 이 사실을 눈치챈 이치조의 설득으로 할렐루야는 Fire guns의 보컬이 된다. 필살기는 간질간질 지옥형. 여자한테는 약한 모습을 보인다.
- 이치조 마코토 - 원래 일진이였으나 락에 심취한 이후 갱생, 락을 인생의 목표로 삼았다. 싸움실력은 발군이지만 조용히 지내는 탓에 존재 자체를 모르고 지내다가 쿄시로가 할렐루야에게 이치조를 소개하면서부터 할렐루야의 일진 평정에 가담하여 할렐루야와 콤비를 이뤘다. 할렐루야와는 항상 티격태격하지만 정작 중요한 때에 할렐루야와 힘을 합친다. 그 싸움실력은 잘 쳐준다면 할렐루야와 호각 수준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사실 할렐루야와 이치조의 싸움 실력은 차이가 많이 난다고 보는것이 타당할 것이다. 할렐루야에 비해 전투에서의 상황판단 능력과 센스가 떨어지며 무엇보다 이 둘의 전투력 측정기라 할 수 있는 칸자키에게 할렐루야는 두번 싸워 모두 이겼으나(최초의 결투는 할렐루야의 압승) 이치조는 두번 싸워 두번 모두 패했다(한번은 중학생 시절). 여러모로 이치조가 할렐루야에 비해 많이 쳐지는 장면은 작중에 계속해서 나온다. 특히 밀리온과의 전투에서 그러한 면이 많이 부각된다. 이치조가 보스를 상대했던 싸움은 3:3 배틀밖에 없었다. 세계정복이라는 야망을 가진 할렐루야에게 음악으로도 세계를 정복할 수 있다고 진지하게 영입 제안을하고 그를 자신의 밴드 Fire guns의 보컬로 영입한다.
- 이부 레이코 - 여자 일진인데 극중의 세계관에서는 최고의 미인이다.[5] 분명 일본인이 맞는 것 같은데 혼혈인지 외모는 완전히 백인 글래머이다.[6] 키가 170cm는 족히 웃돈다. 처음에는 메구미를 괴롭히다가 할렐루야와 싸움을 벌였으나 패했는데 이 과정에서 이치조에게 반해서 이치조의 연인이 되었다. 할렐루야 보이의 세계관에서는 전투가 가능한 몇 안되는 여성 캐릭터 중 한명이다.[7] 작중에서 그녀가 맞붙은 상대 중에 히비노 할렐루야[8]와 이치조 마코토를 제외하고는 모두 이겼다. 주 무기는 독다트
- 오카모토 쿄시로 - 프랑스로 유학가서 화가가 되는 것이 꿈인
빵셔틀학생. 모미야마 쇼조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할렐루야가 구해주면서 친구가 되었다. 공사장에서 파트타임을 해서인지 체구에 비해 힘이 굉장히 세다.노가다근
- 야마나 미치루 - 쿄시로의 연인. 팬던트와 같은 공예품을 만드는 취미가 있으며 자신의 멘토였던 오빠의 유품인 인디언 버클을 킬러에게서 되찾아 준 할렐루야와 쿄시로와 친해진다.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쿄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되고 후에 연인으로 발전한다.
- 모미야마 쇼조 - 고교의 일진. 인데 할렐루야가 등장하자 빵셔틀+개그캐릭터화돼버리고 만다. 일진임에도 불구하고 맨날 쳐맞고 다닌다. 하지만 할렐루야가 나타나기 전까지만 해도 알아주는 일진 중의 일진이라서 일진들의 세계에서 발이 매우 넓다. 어떻게든 할렐루야를 몰아내기 위해 온갖 수를 동원 하지만 항상 실패. 올드카를 가지고 있으며, 우상은 엘비스 프레슬리인지 사복차림시 항상 그와 비슷하게 입는다. 번번히 할렐루야에게 이용당하여 운전을 강요받는다.
택시기사굉장한 노안으로 주로 할렐루야에게 놀림거리가 되곤 한다. 겉보기완 달리 정이 많으며, 여동생 시즈카를 신경쓰는 자상한 오빠이기도 하다.
- 모미야마 시즈카 - 모미야마 쇼조의 여동생인데 모미야마 쇼조와는 하나도 안 닮았다. 오죽 안닮았으면 하루카가 기절할 정도. 이상형은 아빠나 오빠를 닮은 아저씨 타입.
- 칸자키 쿄 - 과거 이치조와 같이 나쁜 짓을 하고 다니던 최악의 불량배, 헬비전이라는 마약을 개발하여 뿌리고 다닌 것 때문에 할렐루야와 싸우게 되고 호각까지 싸웠으나 결국 관광당했다.이 자는 어떻게 보면 할렐루야와 싸워온 인간들중 막상막하로 겨룬 유일한 인간이다! 그래서인지 애니에선 할렐루야의 최대라이벌이자 최종보스로 등장하는데 전대 메시아였던 할렐루야의 부친에게 패해 설욕하고자 하는 데빌이란 우주급설정으로 탈바꿈하여 거대화괴거나 우주공간에서 싸우는 괴수가 되었다(...)
- 카자마 유사쿠 - 이치조가 불량배를 하던 시절의 친구. 과거엔 폭주족 니트로 블러즈의 두목이기도 했다. 지금은 갱생하여 고물상에서 일하며 쇼코와의 장래를 세우고 있다. 이치죠에게 바이크로맥스턴 그리는 것을 가르쳐준 사람.
- 히비노 하레바레 - 신. 할렐루야의 아버지로 이세상으로 내려올 때 신부가 되어 내려왔다. 놀고 먹기만 하는 할렐루야의 정신세계를 뜯어고치려고 할렐루야와 같이 인간의 세계로 내려왔다.
- 야마노우에 하루카 - 작품 내 중후반부에 낙원고교 양호 선생님으로 부임. 처음엔 할렐루야에게 두들겨 맞고 양호실에 실려온 쇼죠의 이야기를 듣고 할렐루야를 선량한 학생을 괴롭히는 불량배로 오인한다. 격분해서 쇼죠를 옥상위에서 던져 버리려고 하는 할렐루야에게 사과의 표시로 쇼죠 대신 학교 옥상에서 떨어져 자살까지 할려고 한다. 물론 할렐루야가 잡아내지만... 그리고 사과의 의미로 오코노미야키로 딜. 정의감이 굉장히 투철 하다. 술을 전혀 못해 한잔만 마셔도 취해버릴정도. 상당한 미인으로 다소곳해 보이는 얼굴과는 달리 몸매도 꽤 예쁘다.[10] 할렐루야와 묘한 러브라인이 형성.[11]
- 봅 할아버지 - 쿄시로의 그림 스승. 본명은 키타하라 슌타로우로 과거엔 굉장히 유명한 화가였으나 부인인 마리안느가 병으로 사망하고 더 이상 삶에 의미를 잃어 모든 재산을 부인이 입원했던 병원에 기부하고 모든 명예를 버린채 자신의 이름 마저 팔아버리고 일본에서 노숙을 하면서 초상화를 그려주면서 생계를 유지 하고 있다. 부인 마리안느를 간호하면서 그렸던 "미완성 정경"이라는 그림을 가지고 다니는데 과거 이것을 그리는 도중 부인이 사망하여 완성되지 못하였으나 미술계에서는 이 작품의 찬사가 끊이지 않았고 결국 "미완성 정경" 이라는 제목과 엄청난 가치를 얻게된다. 그러나 이 그림은 그의 부인을 위해 그린 그림이였기에 작품을 마리안느와 함께 안장한다. 이 작품으로 인해 수난은 계속 되고 심지어는 마리안느의 묘를 도굴까지 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기도 했었다. 과거엔 한 주먹 했었는지 나이 70이 다된 지금도 왠만한 젊은 사람 한명 정도는 쓰러뜨리기도 한다. 피카소라는 고양이를 데리고 다닌다.
- ↑ 캐릭터 한명이 상황과 직업, 이름이 바뀌어져서 중반을 좀 넘어서야 나온다. 성격은 단편버전과 거의 동일.
- ↑ 그나마 다행으로 완결까지 다 나왔다. 보이라는 제목으로 33권 완결.
- ↑ 정확히는 20세기말이 배경인 작중 시점의 하느님은 20세기의 하느님이고 할렐루야는 다가올 21세기의 하나님으로 예정된 몸.
- ↑ 이 작품 등장인물 중 최고의 미인이다.
- ↑ 그렇지만 행동거지가 워낙 불량해서, 키미시마 쇼코는 이부를 처음 보자 이치조한테 실망했다며 카자마 유사쿠를 데리고 (이치조만 내버려두고) 가 버렸다.
- ↑ 그 때문인지 해적판에서는 '이브'.
- ↑ 여캐인데도 불구하고 전투력이 모미야마 소조를 능가한다(...). 심지어 묶인 채 채찍질로 두들겨맞고 나서도, 구하러 온 이치조를 껴안자 갈비뼈가 부러질 뻔했을 만큼 팔팔했고 납치범들한테 자기가 당한 고문을 몸소 그대로 돌려준다.
- ↑ 할렐루야가 직접 때린 적은 한 번도 없지만 하마터면 정강이가 박살이 날 뻔하고(알루미늄 야구방망이에 사커킥을 날렸으니 안 부러진 게 기적), 한동안 목발 신세를 져야 했다.
- ↑ 쇼코보다 훨씬 미인인 레이코가 연인이 되었다. 다만 키미시마는 이부가 너무 불량하다며 이치조한테 실망. 쇼코도 따지고 보면 레이코와 비슷한 부류인데도 반응이 그렇다.
- ↑ 할렐루야가 처음 인간계로 내려왔을 때 만났던 수녀와 많이 닮았다.
- ↑ 타인을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할렐루야가 유일하게 신경쓰고 있는 상대이며 하루카 선생 역시도 할렐루야에게 몇번이나 목숨을 구조받고 그를 의지한다. 그러나... 최후반부에서는 잊혀진 건지 스토리에서 아예 배제된다...
마코토와 쿄시로가 모두 애인이 있는데 주인공인 할렐루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