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인간 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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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닮았다.

1 개요

드래곤볼의 등장인물. 성우는 호리 유키토시(드래곤볼 Z, 드래곤볼 카이), 이나다 테츠(드래곤볼 GT). 국내판은 박홍식(비디오판), 이상범(투니버스), 김디도(드래곤볼 카이)[1].

2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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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 모습.

레드리본군의 닥터 게로가 오랜 시행착오 끝에 완성한 인조인간. 인조인간 8호인조인간 16호같이 성격적인 결함도 없었으며 인조인간 17호인조인간 18호같이 성질 더럽고 파워가 지나치게 강하지도 않았고 충성도도 높았다. 인조인간 20호, 인조인간 17호인조인간 18호처럼 인간을 베이스로 하지 않고 인조인간 16호같이 처음부터 기계를 베이스로 만들어졌다.[2]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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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하다.

17호와 18호의 시행착오 결과 영구기관식 에너지원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구형인 에너지흡수식을 택했다. 때문에 손바닥 부분에 상대방의 기를 흡수할 수 있는 장치가 있으며, 파워가 17호나 18호보다 많이 뒤떨어져 전투력이 약하다. 닥터 게로 자신도 이 19호를 베이스로 자신을 인조인간 20호로 개조했기에 약했다.19호야 통제하기 쉽게 만들기 위해 그랬다 치더라도 왜 게로는 자신의 파워를 뒤떨어지게 개조한거지?[3]

등장 당시 손오공에네르기파를 흡수하며 손오공과의 전투에서 선전하여 인조인간은 강하다는 인식을 주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사실 19호가 선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손오공이 심장병에 걸렸었기 때문이었다. 일단 기본 파워 베이스가 'vs베지터'까지의 전투만을 토대로 만들어진지라 그 뒤에 나메크성에서의 급격한 파워 인플레를 전혀 계산하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손오공에게서 파워를 흡수하여 자신의 파워를 매우 크게 올렸음에도, 초사이어인 베지터에게는 상대도 되지 못했다. 결국 초사이어인이 된 베지터에게 팔이 잘려 에너지 흡수조차 못하게 되자 겁에 질려 달아난다. 이를 본 베지터는 인조인간도 겁을 먹나?[4] 라고 비웃으며 빅뱅어택으로 머리만 남기고 산산조각 내 버리면서 끔살시켜 버린다. 이후 트랭크스가 남아있는 이 머리를 보고 Z전사들이 미래의 인조인간들과 다른 인조인간들과 싸우는 사실을 알아내며 경악한다.

그래도 원작에서 매우 드물게, 오공을 정식 배틀로 이겼다. 물론 오공이 심장병을 앓았지만, 승리는 승리다.[5] 19호 말고도 오공을 제대로 꺾은 악당은 타오파이파이, 탬버린, 피콜로 대마왕, 셀 정도다. 게다가 셀을 제외한 나머지는 전부 그 이후에 다시 붙었을 때 패배하지만 이 쪽은 이기고 난 뒤엔 다시 붙지 않는다. 비록 그 이유가 파괴되서 싸울 수 없게 되버려서지만(...) 라데츠는?

즉 결론을 내리자면 프리저의 바로 윗단계의 전투 유닛. 전투력 2억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듯. 피콜로가 손오공이 승부를 서두른다고 하는 걸 보면 프리저 최종 변신보다도 약할 수도 있다.

분명 기계를 베이스로 만든 인조인간이라 영혼이 없을 터임에도 불구하고 드래곤볼 GT에서는 지옥에서 탈출한 패거리들 사이에 끼어 등장한다...뭐, 저 작품이 인조인간의 기를 읽을 수 있단 설정이 있는 등 설정오류가 많이 들어간 작품인 것도 있지만.

3 기타

4월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19호의 외형모델은 레드리본군이 적군과 전투당시 적군 기지의 사령관실에 장식되어 있던 인형이라고 한다. 이것을 게로가 전리품으로 가져왔었다고 한다.

윗동네 돼지와 닮았기 때문에 합성한 패러디 짤방이 한동안 돌아다니기도 했다.
  1. 밋밋하고 힘없는 연기로 평이 좋지 않다. 애초에 김디도 본인이 진지한 배역에 약하기도 하지만...
  2. 31권 권말 부록 참조
  3. 인조인간 20호 항목에 들어가 보면 알겠지만 이는 모두 편집부의 만행이다.
  4. 이후 19호가 기겁하며 도망가는 것을 보면 진짜로 겁먹었다.
  5. 아무리 심장병을 앓고 있다지만 초사이어인을 유지할 정도면 기본 전투력이 최소 300만은 된다는 의미이고 Z전사들은 (초사이어인 트랭크스가 그렇게 강함을 어필한) 인조인간이 생각보다 약하다는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즉 어쩌면 미래의 17, 18호 수준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