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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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애니메이션 시리즈. 총 64화

1 개요

애니메이션 드래곤볼 Z의 후속편. 당연히 원작 만화는 완결되었기 때문에 GT는 애니판의 오리지널. 1996년 2월 7일 부터 1997년 11월 19일까지 방영되었다.

2 작품 설명

2.1 외전

방영될때부터 원작자인 토리야마 아키라는 스토리에 관여하지 않고, 캐릭터 디자인 정도만을 맡아서,[1] 어느 정도의 전제만 주는 정도만 관여했다. 따라서 이 시리즈를 공식 시리즈로 인정하지 않는 팬들도 있을 정도였다.[2] 이후 토리야마가 새롭게 참여한 드래곤볼 점프 40주년 기념판드래곤볼 신극장판등이 공식화되면서 외전격 이야기로 취급된다. 따라서 드래곤볼 정사(正史)로 취급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부연 설명하자면 드래곤볼 GT는 드래곤볼 Z 애니메이션의 정식 후속편이지, 드래곤볼 원작의 후속편은 아니다. 애니메이션을 기준으로 드래곤볼-드래곤볼 Z-드래곤볼 GT 순서로 이어지며 드래곤볼-드래곤볼 Z(~원작 517화)-드래곤볼 신극장판-드래곤볼 Z(원작 518~519화 完)이 정식 후속편이다. 토리야마 본인이 극장판이나 후속편 같은 경우는 패러렐이라 생각한다고 하였으며 크게 관여하지 않는다고 한다. 토리야마 본인도 패러렐를 통해 설정이나 세계관이 넓어지는 것을 좋아한다고 했으며 극장판이나 GT의 경우도 애니메이션 제작진들이 만든 것 이며 토리야마는 일부 캐릭터에 디자인만 참여한다. 또한, 드래곤볼 Z : 신들의 전쟁의 각본가인 와타나베 유스케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 극장판 애니메이션은 원작의 517화랑 518화 사이의 내용입니다. GT는 원작에 없으니까요."라는 내용의 트윗으로 GT와 신들의 전쟁은 별개의 작품임을 분명하게 밝혔다.

이후 드래곤볼의 새로운 스토리를 바탕으로한 TV시리즈 드래곤볼 슈퍼 제작이 발표되었다. 특히 이번 작품은 기존 애니메이션 작품과 달리 토리야마가 직접 스토리를 짜고 토리야마의 원안을 바탕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당연히 신 극장판과 마찬가지로 정사에 편입될 것으로 보이며 GT는 정사와는 별개의 작품이다. 그런데 슈퍼에서 기뉴가 타고마의 몸을 얻어 부활하자 부르마가 기뉴를 알아보는 장면이 있다. 부르마는 원작에서는 기뉴를 본 적도 없지만 애니 한정으로 개구리 상태인 기뉴랑 몸이 바뀌었던 적이 있기 때문에 드래곤볼 슈퍼가 드래곤볼 Z 애니메이션에서 이어지는 내용이라는 말이다. 그래서 슈퍼와 GT를 모두 애니판의 후속이라 생각하면 설정이 완전히 부숴지기 때문에 GT의 위치가 애매해지고 있다. 즉 GT는 이미 정사로 공인된 신극장판에서 설정이 완벽하게 깨졌기 때문에 원작의 후속으로는 들어갈 수가 없음이 확정되었고 그나마 애니판의 후속 위치는 고수할 수 있는 상황인데, 신극장판과 설정을 대부분 공유하는 슈퍼가 원작이 아닌 애니판의 후속으로 들어와 버리면 GT는 원작에서도 애니판에서도 떨어져나가 완전히 고립된 작품이 될 수밖에 없다. 토리야마 선생의 GT 죽이기 프로젝트인가,사실은 미래에 만드는 슈퍼에서 GT의 세계관을 바꾸려고 작정을 했나보다.

드래곤볼 GT가 정사에서 빠짐으로서, GT에서 새로 등장한 설정인 황금오자루, 초사이어인 4, 오지터 등은 모두 정사에서 인정되지 않으며, GT의 주연 중 하나인 '성장한 팡' 또한 나오지 않는다. 정사에서의 팡은 드래곤볼 극장판 신들의 전쟁에서 나오듯이 아직 태어나지도 않는 상태였다가 슈퍼에서 완전 애기인 상태. 다만 드래곤볼Z 최후반에서는 어린아이 정도로 등장한다.

공식적으로 인정되는 원작 만화책 이외의 정사는 에피소드 오브 버독, 은하패트롤 쟈코, 드래곤볼 신극장판이 있다.
연표 : 슈퍼와 GT는 분명하게 빠져있다. 그러나 2016년 6월 들어 해당 페이지 상단부에 드래곤볼 슈퍼 항목이 신설됨으로써 추후 연표에 슈퍼의 내용이 편입될 가능성이 생겼다.

그리고 드래곤볼 애니메이션 중 사실상 마지막 셀애니메이션

2.2 시청률

일본 후지 티비에서 드래곤볼 Z 종영의 후속타로 이어서 방영을 시작. 64화로 종영되었다. Z보다 시청률이 낮아 종영된거라는 의견도 있으나, Z보다 시청률이 떨어진 편이긴 해도 시청률이 최고 19%이며 평균 15%를 찍었을 정도로 상당한 고시청률이다. 다만 슈퍼 17호 이후로는 13%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다. 물론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 64화나 방영하는것도 흔치 않은 일. 드래곤볼 GT 시청률 기록.

2.3 타이틀

드래곤볼 GT의 GT는 DVD판의 토리야마 아키라 본인의 설명과 소년 점프의 특집 발표에 따르자면 Grand Touring 장대한 여행의 약자이다. 슈에이의 설정서에 따르면 G는 그레이트, 갤럭시를 의미한다고도 하는데 원작자와 공식 발표에서 저리 못을 박았으니.

그중에서는 ごめんなさい鳥山先生(Gomennasai Toriyama sensei 죄송합니다 토리야마 선생님)[3] 혹은 頑張れ天津飯(Ganbare Tenshinhan 힘내라 천진반)의 약자라는 우스개 소리를 하는 팬도 있다. 또 GT팬들에게 마지막을 장식한 대사였던 悟空がいたから楽しかった(오공이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Gokuugaitakara Tanosikatta)의 약자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3 방영 목록

3.1 우주대모험 편

3.2 베이비의 침공 편

3.3 슈퍼 17호 강림 편

3.4 사악룡의 경고 편

4 에피소드

드래곤볼 에피소드 순서
마인 부우 편검은 별 드래곤볼 편

시기상으론 애니메이션 전작인 드래곤볼 Z의 마인 부우편 마지막 시점에서 이후 5년이 지났다, 드래곤볼 구극장판 시리즈에 등장한 요소들도 상당수 본작에 도입되었다. 또한 드래곤볼 Z 이전의 캐릭터들도 부활시켰다. 손오공이 드래곤 볼에 의해서 다시 어려지게 되면서 발생하는 일들을 다루고 있으며 초반에 한정해서 약간 개그적인 분위기가 풍긴다.

총 네개의 챕터로 나뉘어진다. 각각의 챕터가 모험편-우주인-인조인간-마인으로 전개된다는 점이 드래곤볼 전 시리즈에 대한 오마쥬 라는 해석도 있다.

여담으로 내용이 은근히 어두운 편이다. 특히 치치에게 정말 꿈도 희망도 없는데 치치가 저승에 가더라도 천국에 오공은 없었다. 하지만 100년뒤에 손오공이 드래곤볼과 분리되었으니 손오공이 치치를 보고싶다면 언제든지 순간이동으로 천국에 가서 치치를 볼 수 있다.

4.1 우주대모험

피라후 일당[4]신의 궁전에 잠들어 있는 '검은별 드래곤볼'에 대해 알게 되어 신의 궁전에 숨어들어가 소원을 빌다가 실수로 오공을 어린아이처럼 작게 만드는 소원을 빌게 되고, 검은별 드래곤볼은 전 우주로 퍼져 나가게 되었다.

1년 안에 검은별 드래곤볼을 모으지 못하면 지구가 파괴되어 버린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어린 모습의 손오공과 오공의 손녀인 , 그리고 트랭크스, 이 3명은 드래곤볼을 찾는 여행을 떠나는데...

전반적으로 유치하고 지루한 편이다. 특히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면 쉽게 끝낼 수 있는 상황에서 굳이 변신하지 않고 질질 끌다 고전하는 전개가 많으며 보는 입장에서는 답답할 노릇.[5] 작중 인물들은 나름 심각한데 그게 체감이 잘 안된다. 하지만 이 와중에 베이비편의 복선은 자연스럽게 녹여낸 편.

4.2 베이비

검은별 드래곤볼을 모으기 위해 우주를 돌아다니던 중 리루도 장군이 지배하고 있는 별에 착륙하게 되었고[6] 이후 닥터 뮤와 뮤턴트를 알게 되었으며 여기서부터 베이비 편이 시작된다. 닥터 뮤가 '사이어인!'이라 외치자 베이비가 갑자기 눈을 뜨는데(!) 오공일행에게 지고 나서 뮤를 버리고 독자적으로 활동한다. 이후 여러 별에 걸쳐 여러 사람에 기생하면서 성장했고 지구에 도착해 손오천-손오반[7]-베지터 순으로 기생하며 지구 전체를 손에 넣게 된다. 이후 전개는 베이비 등의 항목 참고.

4.3 슈퍼 17호

지옥에서 닥터뮤와 닥터게로가 17호를만들고 지구의17호지옥의17호가 서로같은공간에 에너지를집중시켜 이승과 지옥을 연결하는 게이트를 만들었다 문자 그대로 헬게이트가 열려버렸다. 이후 전개는 슈퍼 17호등의 참고. 여담으로 헬게이트가 열리면서 예전 추억의 캐릭터들을 다수 볼 수 있는데 내퍼, 프리저 일당, 와 그의 부하들, 심지어 도등장한다. 스토리는 별로길지않다느껴지겠지만 응근히길다 손오공이 지옥에 가다 못빠져나오자 서로 우스꽝스러운 구호에 타이밍을 맞추어 게이트를 열어나오고 슈퍼17호와싸우다 털리고 18호에 하드캐리로 끝이났다

4.4 사악룡

지구의 드래곤볼이 30여년간 누적되어온 마이너스 에너지가 극에 달한 나머지 깨져 버렸다. 사악한 에너지가 전 지구를 감싸며 악룡이 출현, 악룡은 '네놈들 지구인따위에게 들어줄 소원따윈 없다 '고 말하며 드래곤볼을 먹고 사라진다. 먹튀 그리고 지구 곳곳으로 퍼진 악룡들은 지구를 파멸의 길로 몰아가기 시작하는데...결국은 모든 드래곤볼을 흡수한 일성장군을 오공이 이기는 걸로 마무리. 상세한 전개 사항은 사악룡 항목을 참고.

5 비판

5.1 작화붕괴

비록 에비사와 유키오같은 수준 미달의 작감들은 많이 빠져나와 좋은 퀄리티의 작화가 많이 제작되어도 있을 작붕은 계속 있었다. 이 중에는 에비사와 유키오를 뺨치는 매우 저질 수준의 작화도 잊을 만하면 나오며 작화, 연출, 스토리가 나름 좋았던 에피소드가 다음 화에서 갑자기 거지같은 작붕으로 분위기를 깰 때가 많다.

5.2 전투연출

한심하고 볼품없는 전투연출[8]과 설정 파괴, 엉터리 파워밸런스[9][10]에 대한 비판이 많은 편이다. 특히 연출상 손오공에게만 전투연출 및 활약을 집중시킨 덕에 다른 조연 캐릭터 팬들에게도 외면받았다.[11] 베지터 역시도 베이비전 때는 기생당하고 슈퍼 17호에게 다른 캐릭들과 마찬가지로 금방 리타이어 당하는 등 안습한 행보를 보이지만 그나마 일성장군전에서 오공과 함께 전투에 참가하여 전력이 되는등 그나마 나은 행보를 보인다. 그래도 언제나 주인공인 손오공 아니면 무조건 적에게 처참히 관광 당한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특유의 재미였던 육탄전 씬이 엄청나게 부실하다. 허구한날 기합 넣고 주먹만 뻗고 에너지탄 쏴대다 필살기 하나로 처바르는 등 본질적인 재미가 없고 부가요소만 드러내서 맥이 엄청 빠진다. 초반과 마지막 화에 손오공 VS 우부, 손오공과 베지터의 후손들의 싸움이 훨씬 더 재미있어 보일 정도. 이런 전투씬은 잘 만들었으면서 본편은 왜 이리 부실했느냐고 원성을 토해낸 사람들이 많다.

에네르기파를 비롯한 원거리 공격의 연출도 Z 시절에 비해 힘이 없다.예를 들자면 손오공과 오지터가 각각 초사이어인 4 상태에서 사용할 필살기 10배 에네르기파빅뱅 에네르기파가 있다. 발사하는 모습들을 보면 박력이 전혀 없고 빅뱅 에네르기파의 연출은 마치 샤워기 하나 뿌려대는 수준으로 허접하다. 드래곤볼 Z 시절에 셀을 갈아버렸던 초사이어인 2 손오반의 에네르기파나, Z 280화에서 초사이어인 3 손오공이 마인 부우에게 날린 에네르기파가 위력은 더 약할지언정 연출은 훨씬 힘차고 강력해보인다. 안습. 그 외에도 GT 43화에서 셀이 한 번 사용한 마관광살포 또한 Z를 비롯한 다른 애니메이션에 비해 훨씬 대충 그려졌다.[12]

파워 인플레이션의 경우 연출적인 문제로 인해 GT의 보스격인 베이비, 슈퍼 17호, 모든 드래곤볼을 흡수한 일성장군 등이 마인 부우보다 강하다는 사실이 시청자에게 잘 전달되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로 들수 있다.[13]

5.3 설정 파괴

설정파괴에 대해서도 상당한 비난을 받았다. 죽어서 혼만 있는 상태에서 한 번 더 죽으면 완전한 소멸을 맞이한다는 원작설정을 무시하고 지옥에서 셀과 프리저가 몇 번이고 되살아난다거나 기가 없는 인조인간의 기를 느낀다거나, 총 4번이나 죽은 크리링을 지구의 드래곤볼로 살리려 한다거나, 손오반의 도복이 거북선인의 것이라거나 하는 등, 세세한 부분에서 과연 감독과 각본이 원작을 읽어보기는 읽어봤는지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거기에 드래곤볼의 마이너스 에너지 축척도 의심이 가는 부분이다. 슈퍼 17호 사건으로 죽은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사용하려 했던 드래곤볼인데 갑자기 마이너스 에너지가 너무 쌓였다며 사악룡이 탄생한다.

하지만 GT로 넘어가는 5년 동안 몇 번이나 더 사용했는지조차도 자세한 설명이 없었다. 만약 부우의 기억을 지운 15년 전부터 드래곤볼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뜬금 없이 마이너스 에너지가 터진 것이라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전대 신이 만든 검은 별의 드래곤볼의 존재. 전대 신이 피콜로와 융합하면서 자신이 만든 드래곤볼은 기능을 잃는다고 하였고 실제로도 기능을 상실했다. 덴데가 와서 지구의 드래곤볼을 부활시켰지만, 검은 별 드래곤볼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다. 전대 신의 말대로라면 검은 별 드래곤볼은 20여년 전에 돌맹이가 되어 방치되었어야 했다.

설정 파괴는 자신이 그린 만화를 거의 읽지 않는 토리야마 아키라의 특징상 원작에서도 있었던 문제점이다.[14]. 그러나 최소한 한 시리즈에 있어서 그러한 오류는 상당히 적었던 데다 원작자가 직접 만든 것과 달리 GT의 경우는 이미 원작을 완결지은 후 원작자가 참여하지 않은 상태에서 다수의 사람들이 제작한 것이기에 TV판 오리지널 에피소드가 그러하듯 아무래도 이러한 비판은 수용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300화에 가깝게 방영되었거니와, 원작에서 다양한 설정이 나오는 동시에 제작된 Z와 원작이 완결되고 편집부에서 대전집까지 출시하던 동시에 나온 GT는 공정한 비교가 불가능하다. 그런데도 GT의 원작파괴는 Z보다 더할 수준이다.[15]

6 엔딩

"오공이 있어 즐거웠다(悟空がいたから楽しかった。). "

- 드래곤볼 GT 최종화 에필로그에서

드래곤볼GT의 엔딩은 GT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원작파에게도 인정받는 드래곤볼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이다. 항상 드래곤볼 명대사 1위를 차지할 정도. "오공이 있어서 즐거웠다"라는 대사는 기나긴 드래곤볼의 대장정을 마치는 데 더없이 알맞은 것이었다. 애니를 오래전부터 봐온 팬들 많은 사람들이 정말 눈물났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엔딩은 정말 명품이라고 해도 상관없을 정도.

게다가 마지막으로 드래곤볼GT OST인 DAN DAN이 나오면서 드래곤볼 시리즈 처음부터 Z, GT까지의 회상장면이 나오고 마지막으로 "그런 오공을 모두가 좋아했습니다. 이제 드래곤볼은 끝!" 이라는 장면과 함께 완전히 시리즈가 끝나는데, 이 장면이 팬들에게 '이제 정말로 드래곤볼 시리즈가 끝났구나' 라는 여운과 함께 왠지모를 감동과 아쉬움을 남겨줌으로서 팬들한테 많은 호평을 받았다. 다만, 현재는 드래곤볼 슈퍼 시리즈가 정사를 이어가고 있으므로 GT의 엔딩은 페라렐 월드의 엔딩이 되어버린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

다만 결말로 도출되는 과정에서 주인공인 손오공이 죽는것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의견들이 있다. 긍정적인 의견으로는 이 정도는 열린 결말로 봐야한다, 극적이어서 감동적이다, 등등 이고 부정적인 의견으로는 주로 GT를 곱게 보지 않는 올드팬들의 목소리가 강한데 원작자도 막판에 손오공을 다시 살려놓은 마당에 도대체 누구맘대로 죽여버리고 끝내는가, 극적 장치라고 보기엔 너무 진부하고 뻔하다, 특유의 밝고 명랑한 느낌이 없다 등등이 있다.

한술더떠 이 엔딩에서 전혀 안 보이는 중요 인물들이 몇명 있는데 바로 천진반, 차오즈, 베지터, 피콜로트랭크스. 물론 트랭크스를 빼고는 다들 한때 적이였던 상대들이긴 하지만 나중에 아군이 되고 기억될만한 명장면들도 꽤 있었고 (베지터와 손오공의 갈릭포 vs 에네르기파 대결이던가 천진반과의 무술대회 배틀이나 트랭크스가 메카 프리저를 썰어버린 장면 등) 인조인간들도 잠깐 엔딩에서 나왔는데 메인 스토리에 훨씬 중요했던 다섯이 없다는걸 생각해보면 뭔가 허전하기도 하다.[16]

7 주요 등장인물

8 방영

8.1 국내 방영

국내에선 챔프 영상(대원씨아이)에서 비디오로 출시되었으나 Z보단 반응은 안좋았다. 그 원인으로 편집 및 더빙, 대부분이 개발살났다는 평이 컸다는 분석이다. 성우들도 대폭 교체된 것도 결정적인 흠. 그나마 오프닝 주제가는 열악한 반주 상태에도 불구하고 반응이 괜찮았다. 2010년 1월경부터 투니버스에서 금요일 밤 10시에 방영했었다. 더빙이 뭔가 과감해졌다. 팡은 야이 '빵꾸똥꾸야!'라고 하질 않나 손오공은 '니가 마징가Z냐?'(...) Z때 그나마 가수가 방대식이긴 했지만 안타깝게도 여는 곡이 '신나 신나게~'가 아니라 팬들의 아쉬운 반응이 있었던 탓인지 다행히 여는 곡 "점점 마음이 끌려"와 닫는 곡 "혼자가 아니야"는 일본쪽 곡을 개사한 노래다. 다만 여는 곡은 호불호가 엇갈리는데, 무엇보다 보컬이 바뀌면서[18] "노래가 안 바뀌어서 좋긴 한데 비디오판이 가사나 보컬이나 더 감동적이다."며 아쉬워하는 반응이 많다. 그러나 가사를 멜로디에 맞게 수정한 투니판 여는 곡을 좋아하는 이들도 있는데, 판단은 각자의 몫이다. 호불호가 엇갈리는 투니판 여는 곡과는 달리 닫는 곡은 꽤 잘 나온 편. 본편의 더빙 퀄리티는 Z때 캐스팅되었던 성우들 바뀜없이 그대로이며 어린 손오공의 성우도 다행히 박영남이라 더빙은 투니버스판이 비디오판보다 압도적으로 낫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그래도 비디오판의 나레이션까지 맡았던 김환진님은 생각보다 나쁘지않았다 다만 이상하게 화질이 Z때보다 훨씬 안 좋아진 게 흠. 거기다 2016년 기준으로 6년째 후속작이 동결중이다.[19] 들리는 말에 의하면 슈퍼17호편도 방영예정이었으나 폭력성이 짙다는 이유로 방영이 아예 취소되었다 (여성부 ㅂㄷㅂㄷ) 가뜩이나 성우 박영남의 건강 상태가 악화되어서 맡고 있던 기존 배역들에 잠시 하차하면서 팬들은 이게 뭐냐면서 편성부에 엄청난 악의를 품고 까는 중.투니 편성부 너무했다 현재는 투니버스에서 방영했던 드래곤볼 극장판이 재더빙되고 드래곤볼 改대원방송에서 방영되었고 이후 드래곤볼 슈퍼 또한 대원방송 방영이 확정됨에 따라 사실상 드래곤볼의 판권 자체를 빼앗긴 듯 보인다.
그리고 투니버스판의 더빙이 몇년전 까지만 해도 많이 남아 있었는데 현제는 극히 일부만 남아있고 거의 다 사라졌다..

8.2 미국 방영


GT 북미판 오프닝.



미국에선 퍼니메이션이 판권을 수입하여 방영하였다. 방영될 때엔 BGM이 바뀌었는데[20] 전체적으로 메탈 풍으로 바뀌어 타 국가판과 비교해보면 분위기가 많이 다르고 특히 전투신때는 오히려 타 영어권 양덕들도 북미판쪽이 더 간지나 보이기도 한다는 평가를 하는 일이 많다. 특히 손오공 역의 숀 스케멜[21]도 굉장히 박력넘치는 연기를 해냈다.

63화에서 손오공이 원기옥을 사용할때와 64화 엔딩은 대부분 타 국가판은 DAN DAN이 나오지만 북미판 더빙에선 DAN DAN 대신 메탈 풍의 웅장한 bgm이 깔리는데[22] 이 부분을 본 북미 시청자들은 굉장히 감동을 느꼈다고 한다.



GT 리마스터판 영어 더빙 오프닝.

그리고 후에 리마스터판 DVD가 발매됐는데 이땐 영어 더빙에서도 일본판 bgm으로 교체되어 나온다.[23] 양덕들은 이것에 대해 꽤나 불만을 터뜨리고 있는 중. 우리 나라에서 드래곤볼Z 스파킹 시리즈가 bgm이 교체되어 정발됐을 때에 그 심정을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 이해가 가기도.

9 오프닝 & 엔딩

호불호가 매우 갈린 작품이지만 FIELD OF VIEW, DEEN, ZARD, 쿠도 시즈카, WANDS가 맡은 오프닝&엔딩곡은 모든 드래곤볼 시리즈를 통틀어 최고 수준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명곡들이다.


오프닝 : DAN DAN 心魅かれてく(점점 마음이 이끌려)-FIELD OF VIEW[24]

엔딩

1기-ひとりじゃない(혼자가 아니야)-DEEN


2기-Don't you see!-ZARD[25]


3기-Blue Velvet-쿠도 시즈카


4기-錆びついたマシンガンで今を撃ち抜こう(녹슨 기관총으로 지금을 뚫고 나가자)-WANDS[26]



국내 비디오판 OP. 노래: 방대식


국내 투니버스판 OP. 맹수민 - 점점 마음이 끌려[27] (위 영상은 화면에 써 있는 블로거가 비디오판과 투니버스판을 합치고 수정한 버전이다.)

국내 투니버스판 ED. 손지만 - 혼자가 아니야
  1. 빗자루머리와 수염난 베지터 역시 토리야마가 생각한 것.
  2. 사실 원래 애니메이션 기획에 원작자가 관여하는 일 자체가 극히 드문 일이고 애초에 애니메이션 드래곤볼Z의 오리지널 시리즈와 극장판 시리즈 역시 토리야마가 관여한 부분은 적은 편이기도 하다.
  3. 물론 이건 싫어하는 팬들이 부르는 비칭이다.
  4. 이때 등장한 모습이 신들의 전쟁이 GT와는 완벽한 별개의 작품이라는 결정적인 증거가 되는데...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5. 게다가 이것은 나중에도 이어져서, 초사이어인 변신을 안하고 질질 끌며 털리는 장면이 베이비편, 슈퍼 17호편까지 쭉 나온다. 구극장판에서는 적어도 2-3화 정도 분량을 맞추면서 초사이어인 변신을 극적으로 연출하여야한다고 쳐도 1주일에 1화 나오는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럴 이유가 전혀 없다.
  6. 사실 로봇인 '기르'가 손오공 일행을 끌어들이기 위한 계략이었다..라고 생각되었으나 기르는 사실 트랭크스와 짜고 뮤 박사의 계략을 알기 위해 연기한 것이었다. 팡과는 베스트 파트너.
  7. 피콜로가 눈치를 챘지만 에네르기파 한방에 나가 떨어진다.(...) 게다가 검은별 드래곤볼이 멀쩡히 작동함에도 베이비가 피콜로를 죽이는 데에 실패한 것도 눈치 못 챈다.
  8. 사실 전투연출은 GT만 뭐라할 수 없는게 Z애니(극장판 및 일부 퀄리티 좋은편을 제외하고)를 포함해 드래곤볼 애니 자체의 퀄리티가 그다지 좋지 않으니 고질병이기도 하다. 다만 Z때는 비록 퀄리티는 안 좋았어도 원작처럼 시원한 액션이 있었는데 GT에서는 그조차 없다.
  9. 위에서도 말한 손오공이 아니면 나머지 애들은 쩌리인 것들도 있지만 가장 큰건 베이비의 능력이 밸런스 붕괴급이라는 것이다.
  10. 생각을 해보자 생채기만 내도 기생능력 및 세뇌당한 캐릭터들의 기억공유, 파워흡수 능력까지 있다. 손오공에 대한 복수가 아니였다면 손오공에게 생채기를 내서 기생을 해버리면 끝이다.
  11. 특히 원작 마지막에서 마인 부우(순수)의 환생한 인물이자 손오공이 자신의 후계자로 훈련시킨 우부는 이후 적에게 얻어맞기만 하는 안습한 행보만 보여줬다.
  12. 말 그대로 직선 하나, 나선 하나 쓱 그어놓은 모양이다.
  13. 가장 강하다는 일성장군이 시계탑에서 떼어낸(...) 시계 원반으로 오공을 죽이려한다거나, 도시에서 작은 폭발 하나 일으키고서 이렇게 강한 파워를 얻을줄이야(...)라며 감탄한다거나...
  14. 다만 토리야마 아키라가 마쥬니어 편까지만 연재할 생각이지만 편집부와 정부의 요구로 사이어인편,프리저편,인조인간편,마인부우편 휴재 하지 않고 길게 연장되고 그만큼 급조한 신캐릭터와 설정들이 나와 설정이 파괴되기 때문에 어느정도 반론이 있다.
  15. 심지어는 GT가 나오던 도중 팡이 초사이어인으로 각성 못하는 것을 사이어인의 피가 엷어진 걸로 설명한 애니메이션 대전집이 나온지 얼마 안되서 그녀의 자손인 오공 주니어가 초사이어인이 되었다(...)
  16. 사실 17호와 18호는 인조인간편 한정으로는 매우 중요한 인물이였기에 급속도로 쩌리가 된 천진반과 초 공기인 차오즈보다 덜 중요하다고 보긴 힘들다. 게다가 GT내에서도 슈퍼 17호편에서는 요주 인물이었으니... 베지터나 트랭크스, 피콜로가 빠진건 바보같지만.
  17. 모험편에서의 비중이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이 문서내에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
  18. 이쪽은 반대로 비디오판이 방대식.
  19. 베이비편의 최종화인 40화까지 방영하였고, 41화부터 시작되는 슈퍼 17호편과 그 이후 사악룡편은 전혀 방영해주지 않고 있다(...).
  20. 이건 Z 미국 방영시에도 마찬가지. 옛날에는 서구권(미국 뿐만이 아닌 다른 서양권에서도)에서 일본 애니를 더빙할때 BGM을 싹 물갈이하고 BGM을 따로 제작하여 더빙판에 삽입하였다.
  21. 어른 손오공 성우. 어린 손오공의 연기는 스테파니 내덜니가 했다. 여담으로 스테파니 내덜니는 후에 발매되는 GT 리마스터판 영어 더빙에서 1기 엔딩곡을 불렀다.
  22. 곡 이름은 'Remembering Past Events'
  23. 더빙을 새로한 게 아닌 기존 영어 더빙판에다가 bgm을 다시 원래대로 덮어씌운 것.
  24. 작사가인 사카이 이즈미가 부른 ZARD 버전이 애니메이션 오프닝 별개로 존재하며 이로 인해 원곡이 방영된 적이 없는 한국에서는 자드 버젼을 오프닝으로 착각하는 일도 적지 않았다. 그래도 곡 자체는 원곡을 뛰어넘는 명곡이니만큼 ZARD의 팬이라면 꼭 들어보자.
  25. ZARD팬과 드래곤볼팬 사이에서 호평받는 곡으로 마케나이데와 더불어 한국에 ZARD의 인지도를 높여준곡으로 손꼽히고있다. 엔딩곡의 전체적인 배경도 등장인물들의 일상적인 분위기와 더불어 곡의 가사가 잘어우려져서 아련한 느낌이 들기때문에 ZARD팬과 드래곤볼팬들 사이에서도 명엔딩,명곡으로 호평받고있다.
  26. 드래곤볼 슈퍼가 나오기전까지 드래곤볼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대단원을 장식하는 마지막 엔딩곡으로 손오공의 유년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살아온 과정을 그린듯한 화면구성과 마지막 장면의 경례로 작별인사하는 모습은 드래곤볼 팬들로 하여금 감동과 아쉬움을 자아내게 만들어서 팬들사이에서 대호평받는 엔딩곡이다.
  27. 비디오판 오프닝에 익숙한 사람들은 보컬의 힘이 빠진다고 지적하지만, 가사도 멜로디에 맞게 수정하는 등 일본판 원곡의 느낌을 잘 살린 곡이라 DAN DAN을 더 선호하는 사람들의 평가는 양호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