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겁스 무한세계에서 평행세계 관련 업무 전반을 담당하는 센트럼의 초차원 준군사조직. 홈라인의 무한경비대에 대응된다.
2 상세
행정, 현장 인원 모두 포함해서 고작 6만 명인 무한경비대에 비해 수백만 명의 인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영어 이외의 다른 언어들이 사멸되고 외국어 교수법마저 실전된 센트럼 사회의 언어적 문제 때문에 직접 다른 평행세계로 파견되어 활동하는 인원은 소수에 불과하다고 한다. 무한경비대에 비해 인터월드 서비스는 평행세계를 직접적으로 정복하거나 동화시키는 걸 선호하므로 저 인원들은 아마도 정복이나 동화시킨 후의 관리인원들을 포함하는 듯하다.
인터월드 서비스의 정복방식은 소수의 정예 요원[1]들이 목표한 평행세계에서 물밑 작업을 통해 센트럼의 체제나 이념에 호의적인 세력을 키워 놓는데, 이때 공용어를 영어로 만들면 더 좋으며, 그 세력이 평행세계의 주류 집단이 됐을 때 인터월드 서비스에서 물자와 인원을 보내주는 방식인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직접적인 정복전쟁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어느 평행세계의 런던에서 원자폭탄을 터뜨린 적이 있다는 언급으로 보아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는 않는 듯하다. 단, 이런 방법은 다원우주에 있는 각 세계의 위치 차원에서 위험요소가 너무 많아 이 사건 이후부터는 센트럼도 이런 방법을 쓰는 걸 자제하고 있다고 한다.
관련하여 센트럼의 군사 서비스[2]는 낮은 문명 수준의 군대와의 싸움에 특화되어 있다는 언급도 있다. "업리프트 서비스"는 인터월드 서비스가 이미 정복한 세계의 문명 수준을 끌어올리고 센트럼 체제에 동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참고로 센트럼의 실용주의자들과 진보주의자들은 Q8로 넘어온 역사계를 통해 대규모 군대를 보내 홈라인을 정복하자고 주장하는데, 홈라인 국가들의 군대는 센트럼의 군사 서비스에 비해 훨씬 강력하다고 한다. 사실 무기 등의 기술 수준은 센트럼 쪽이 약간 더 좋지만 20세기 초에 일어난 핵전쟁 및 생화학전으로 인한 인구 감소로 센트럼이 물량에서 달려서 그렇다. 홈라인 전체가 아니라 홈라인의 어지간한 강대국 군사력만으로도 센트럼을 가볍게 이길 수 있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