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은 101%

1 개요

한국 최고의 성우를 돌아오지 못할 먼 길로 보낸 프로그램
가학 예능의 정점
슈퍼 TV 일요일은 즐거워의 후속 프로그램. 원래는 앞에 '충전'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있었다. 2003년 KBS 사장이 바뀌면서 예능에 공영성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신설되었다. 방영 초기에는 청년 실업자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꿈의 피라미드'와 한국 이미지 제고와 한국어 교육 활성화를 위해 한국어 관련 외국 대학을 방문해 퀴즈를 푸는 `안녕하세요'라는 코너로 공영성을 강화시킨다는 취지에 맞게 진행되었다.

중반기에는 시청률 문제로 개편을 단행하면서 여걸파이브, 출장송, 두 개의 탑 등의 코너를 신설하였고 방영 시간도 120분으로 늘어났다.[1] 몇 주 후에는 비교적 인기가 많았으나 10명의 일반인 여자 출연자들을 수영복을 입은 채 출연시켜 여론의 질타를 받아 온 꿈의 피라미드를 독립 프로그램으로 보내고 열혈남아, 골목의 제왕 코너를 신설하였다. 여걸파이브, 열혈남아, 골목의 제왕 체제로 굳어지면서 시청률이 점점 올라가기 시작했으나 골목의 제왕 프로그램에서 떡 빨리 먹기를 하던 성우 장정진이 질식사하는 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해당 코너가 종영되었고 방영 시간도 60분으로 반 토막 나고 말았다.

결국 2004년 10월 31일 52회를 끝으로 종영되었으며, 후속작으로 해피선데이가 방영되어 오늘날까지 이르고 있다.[2]

그리고 이 프로그램 편성을 주도한 정연주 전 사장와 이 프로그램 겸 골목의 제왕 코너의 CP였던 이용우 PD 그리고 당시 KBS 예능국 팀장였던 박해선 PD 셋명 모두 4년후에 사장직을 강제 해임되거나 금품수수 혐의#로 걸려 모두 제명되었지만 최재형 PD는 이 일에 관련 되었는데도 제명 하지 않았다.

2 역대 코너

  • 안녕하세요 : 김국진, 지석진, 서민정 진행. 외국 대학을 찾아 가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고, 우수 학생에게 한국관광상품권과 한국 소재 대학교의 장학금을 수여하는 코너였으나 'MC들의 불공정한 판정이 있었다', '명절 때 외국인 장기자랑 프로와 다를 게 없다', '어설픈 애국심을 유도한다'는 등의 지적을 받아야 했다.
  • 꿈의 피라미드 : 이혁재, 유정현 진행. 26회 이후 독립편성.[3]
  • 골목의 제왕 : 연예인들이 추억의 게임을 재현하는 코너. 이 코너가 시작되면서 일요일은 101%의 시청률이 소폭상승하고 있었으나 출연진 중 한 명인 성우 장정진이 질식사하는 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바로 종영되었다. 참고로 이 코너를 연출한 PD는 다름아닌 최재형 PD.[4]
  • 대국민 국민버라이어티 출장송 : 주어진 미션들을 수행하며 캠페인송을 완성시키는 코너. 일요일은 즐거워99초 스탠바이 큐 코너를 우려먹었다.
  • 두 개의 탑
  • 삼진트리오의 집으로 : 김국진, 지석진, 이성진 진행.
  • 여걸 파이브 (후에 해피선데이 코너로 편성.)
  • 대결 흑과 백
  • 열혈남아
  • 슈퍼챔피언
  • 후아유
  1. 종전까지의 방영 시간은 90분.
  2. 일요일은 101% 코너에 있었던 여걸 파이브는 해피선데이로 옮겨서 계속 진행되었다.
  3. 취지는 좋았고 그 덕에 독립편성(일 오전 10시 50분)이 되기는 했지만 사실 이것도 꽤나 문제가 많은 코너였는데(출연진을 혹사시킨 것이 결정적이었다.) 결국 독립편성된 지 오래 지나지 않아 폐지되었으며 영화 전문 프로그램 '영화 그리고 팝콘'이 막을 내린 뒤 후속으로 방송된 '기적체험 구사일생', '서바이벌 정글특급'이 연달아 단명한 후 '꿈의 피라미드' 이전까지 한동안 정규 프로그램 대신 특집(다큐가 대부분) 프로그램 위주로 대체 편성을 했었다.
  4. 날아라 슛돌이, 천하무적 야구단, 청춘FC 헝그리 일레븐의 그 사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