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정

1 대한민국배우

200px
이름서민정(徐敏貞)
출생1979년 7월 11일
신체163cm, 47kg, O형
학력분당 서현고 - 이화여대 법학과
데뷔2000년 NTV '음악천하' VJ
가족아버지 서영주, 배우자 안상훈
딸 안예진
소속씨앤에이치컴퍼니
종교개신교
트위터 인스타그램

2000년 케이블방송NTV에서 VJ로 데뷔해 밝고 명랑한 진행 방식으로 온게임넷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ITV를 비롯한 곳에서 VJ로 인기를 끌면서 이내 곧 공중파에 입성했다.

데뷔초 자신의 팬카페 스마일 넘버원(http://cafe.daum.net/seominjung2000)에 회원수 6명이던 시절에 가입하여 하루에 하나씩 카페 회원들에게 글을 쓴 것으로 유명하다. MNet 핫라인스쿨, MBC 출발 비디오 여행, 섹션 TV등 여려 프로그램에서 진행을 맡으면서 자신의 팬카페 회원수를 늘려나갔고 똑바로 살아라 출연 전에도 이미 팬카페 회원수 5만을 넘겼다. 그 당시 여자 연예인으로는 보아(30만), 장나라(25만), 박경림(10만), 전지현(9만), SES,핑클(7만)에 이어 7위에 랭크될만큼 굵직한 활동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비오프라인에서 초중고 학생들을 중심으로 상당한 인기를 끌었음을 알 수 있다.

팬카페에서 비스트의 윤두준이 '포렙러브민정' 이라는 오글거리는 닉네임으로 활동한 과거가 있어 한 때 비스트 팬들이 그의 과거를 확인하려고 서민정 팬카페를 가입한 바가 있다. 이는 방송에서도 윤두준과 관련하여 이따금씩 언급되었는데, 게시글 들 보면 온통 서민정 방송분을 보고 자신의 감회를 드러낸 글들이다.

이후 SBS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에서 선보인 엉뚱녀 노민정 역할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특유의 백치미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 출신[1]에, 각종 어학에 능통한 재원이란 점도 인기에 한몫했을 것이다.
똑바로 살아라 캐스팅 과정에 재밌는 비화가 있다. 똑바로 살아라의 연출을 담당하고 있는 김병욱 PD가 서민정 캐스팅 면접을 위해 서민정을 중국집에서 만났는데, 서민정이 면접 도중 너무 피곤하다는 점을 이유로 그대로 엎드려서 잤다고 한다. 김병욱 PD는 서민정의 이런 엉뚱한 점을 높이 사(?) 서민정을 캐스팅했다고 한다.

비슷한 시기에 서민정은 SBS AM라디오 '서민정의 기쁜 우리 젊은날'에서 DJ를 진행하면서 자신의 입지를 굳혀나갔다. 특유의 겸손한 입담과 명랑하고 게스트들을 즐겁게 해 주는 재치로 이 프로그램은 2002년 10월부터 2006년 4월까지 꽤 장수한 프로그램이 되었다. 박효신, 플라이투더스카이, 성시경, 버즈 등이 자신들의 활동을 시작하면서 시청자층이 두터운 기쁜 우리 젊은날을 홍보용으로 많이 활용하기도 하였다.

서민정 본인에게도 기쁜 우리 젊은날은 가장 연예인 생활에서 기억에 남는 일로 기억되었다. 다만 몇 가지 서민정 연예 생활에 오점을 남기는 굵직한 떡밥들이 존재하였다.
지금도 검색어 자동 완성이 되는 탁탁탁 사건[2]으로 탁탁탁의 보급화에 기여한, 짧은 방송 활동에 비해 은근히 굵직한 떡밥을 남긴 인물.
또한 '붐인데라' 사건 또한 취중 방송 의혹을 남기는 등 즐거운들이 많았던 만큼 안 좋은 일들로 여러번 기사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곤 했었다.(https://www.youtube.com/watch?v=wz6VQa5zuDs) 영상을 보면 붐인데라를 연호하면서 꺼이꺼이 웃는데, 후문으로는 마이크가 꺼져 있는줄 알고 웃음을 참지 못한거라고 한다.
시청자들이 매우 두터워 라디오 프로그램 중 약 5분 정도밖에 진행되는 7자평 이벤트에서 적으면 100명 많으면 1000명까지도 심야의 12시에 문자를 보낸다. 그 시기에 인기있는 연예인들이 많이 출연하여 입담을 나눠 청취율이 높은 것도 있겠지만 그만큼 서민정의 DJ로서의 역할도 매우 훌륭하였기 떄문일 것이다.
서민정이 꼽은 한 가지 인상깊었던 에피소드로는 빼빼로 데이 에피소드가 있다. 라디오는 12시에서 2시 사이에 진행되는데, 서민정이 빼뺴로데이날 빼빼로를 못 받았다고 하니까 1시 쯤에 MBC라디오 방송국으로 찾아와서 한 남자가 빼빼로를 두고 갔다는 에피소드.

한편 서민정은 똑바로 살아라의 시트콤 연기에 이어서 정극에도 도전하였는데, 사실 초기에는 크게 입지를 다져가지 못하였다. 영화 '제니, 주노'나 드라마 '그 여름의 태풍'[3]을 통해 정극 연기에도 도전했으나 큰 재미를 거두지 못했고, 시트콤으로 고착화 된 엉뚱한 이미지로 버라이어티 활동을 하면서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2006년 MBC의 시트콤인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 일명 '꽈당 민정'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화려한 부활을 이루었다.
사실 처음에 서민정은 '없는 배역'이었다. 서민정이 하이킥 캐스팅이 된 시점도 다른 출연자들의 캐스팅이 모두 완료된 시점이었고, 서민정은 거의 우정출연 정도로 나오기로 되있었다. 그래서 하이킥 방송 시작할 때 나오는 등장인물에서도 서민정은 김범보다도 늦게 나온다. 그러나 회를 거듭할 수록 발랄한 꽈당민정으로 큰 인기를 얻으면서 어느새 극 중에서 두 남자와 러브라인이 형성된 러브라인의 중심인물이 되었다.
하이킥 촬영 70회 정도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서민정의 극중 비중이 너무 커진지라 서민정의 교통사고로 인해 일주일정도 촬영을 멈췄을 정도. 십자인대가 끊어지고 갈비뼈가 파열되었지만 투혼을 발휘하여 수술을 미루고 다시 극에 참여한 것으로 유명하다. 넘어지는 장면은 없어지고 대신 넘어질 뻔하면 극중 윤호(정일우)나 이민용(최민용)이 잡아준다.


하지만 하이킥 종영에 아쉬워 할 틈도 없이 깜짝 결혼하며 미국으로 떠났다. 하이킥 이후 시즌들은 물론이고 현재는 방송 활동은 사실상 그만둔 상태다. 그래도 가끔씩 복귀설같은 게 연예 기사면에 언급되곤 한다.

한창 버라이어티에서 인기몰이를 할 무렵에는, 답이 안 나오는 음치로 유명했는데 캐릭터 설정을 위해 일부러 못 부른 노래라는 오해를 사기도 했으나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4] 전설로 회자되는 이수와의 듀엣이 있다.

결혼 상대가 재미교포라 원정출산 의혹을 상당히 받았다. 하지만 남편이 뉴욕에 사는 치과 개업의이고, 게다가 서민정은 결혼 후 쭉 미국에 살고 있으며 부모님도 북미에 거주중이다. 거기서 쭉 살다가 일부러 애 낳을때 귀국하리? 그리고 출산한 아이가 딸이라는 것이 밝혀지자 어차피 군대 안가니까 그냥 묻혔다. 아무튼 결혼 이후에는 활동을 중단하고 5년 넘게 활동이 없는 것으로 보아 은퇴한 듯.

과거 만원의 행복 특집 당시 가장 돈을 적게 쓴 출연자로 소개된 적도 있는데, 일주일 동안 쓴 돈이 단 600원이었다. 참고로 故 안재환은 고작 60원 썼다. 그 돈도 날이 너무 더워서 아이스크림 한입 먹고 낸 돈. 서민정이 출연할 때와는 달리 안재환이 출연할 당시에는 천원의 만찬이라는 이름으로 출연자가 다른 사람에게 천원 한도 내에서 음식을 해주는 코너가 사실상 출연자들에게 강제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천원의 만찬을 제외하면 역대 최저 금액 지출은 故 안재환이었으나 제작진 측에서는 천원의 만찬도 지출로 인정한 듯. 따라서 천원의 만찬을 지출로 인정한다면 서민정이 최소 지출자이고 그렇지 않다면 故 안재환과 190원을 쓴 구준엽에 이은 3위가 된다.

2 거침없이 하이킥의 캐릭터

서민정(거침없이 하이킥) 항목으로.

3 너는 내 운명(드라마)의 배역

서민정(너는 내 운명(드라마)) 항목으로.

  1. 더불어 고등학교도 경기도 성남시의 서현고등학교 출신이다. 비평준화 시절의 분당 서현고는 공립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꽤 유명한 입시명문고로, 지역에서 공부잘하는 중학생은 무조건 서현고였다. 외대 98학번이었는데 재수하여 이대 99학번으로 입학하였다
  2. 서민정이 진행했던 SBS '기쁜 우리 젊은 날'(2002년 10월 ~ 2006년 4월)이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어떤 남자가 사연을 보냈는데, 무슨 아침저녁으로 탁탁탁을 한다는 그런 내용이었다. 이 사연에서 신청곡은 '김유식 - 맥어드레스'(…). 당시 서민정이 하는 방송에서는 (PD 포함) 여자들 밖에 없어서 탁탁탁이 무엇을 뜻하는지 몰라 그 내용을 그대로 서민정이 읽어 방송에 그대로 전해져버렸다는 사건이다.#
  3. 주인공이 故정다빈인데, 서민정은 정다빈의 단짝친구 배역을 맡았다.
  4. 이 설이 나오게 된 원인이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에델바이스 노래 때문인데, 사실 이 노래는 서민정이 한 달 동안 연습한 것인데도 불구하고 음정이 불안정하다. 답이 안 나오는 음치까지는 아니어도, 음치는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