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부 | 뒷면(제작중 모습)[1] |
전두환 친필 표지석. 6500만원이 든 공원정비예산에서 이것만 3천만원이다. |
목차
1 개요
일하지 않으면 심히 곤란해지는 공원
군민들도 부끄러워하는 합천군 희대의 병크
경상남도 합천군에서 기존에 존재하던 '새천년 생명의 숲'을 전재산 29만원으로 유명한 전두환의 호 일해(日海)를 따서 개명한 것이 일해공원. 친필 휘호 표지석도 설치했다.
2 개명 과정과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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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쿠테타가 눈길을 끈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이제 와서 웬 미친 짓이냐고 하지만 합천군수가 일해공원으로의 개명을 밀어붙인데에 대한 몇가지 설이 제기되고 있다.
- 첫째로는 일해(日海)라는 호에서 합천군에 돈이 바닷물처럼 밀려들기를 기원하는 차원이라는 주장이 있다.
- 둘째로는 서쪽의 광주광역시에서 김대중컨벤션센터를 지은데 따른 반발 대응이라는 주장도 있고, 일각에서는 합천군수가 단순히 바보라서 그런거라는 주장도 있다.
당시 합천군수 및 단체장들의 권력욕이라고 보는것이 옳다. 당시 심의조 합천군수의 이런 행동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젊은 층은 거의 없었으며 일해공원보다 '생명의 숲'이라는 명칭을 더 선호했다. 사실 젊은 층 자체가 별로 없다. 합천군수가 전두환의 호를 따서 일해공원이라는 이름을 짓자 이에 대해 당시 원경고 학생회장이 성토하는 글을 보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기사 보기
사실 이 당시 소수의 인물들[2]을 제외한 시민단체의 일관된 반응은 개명 반대였다. 합천군내 시민단체의 반대, 전두환의 연희동 자택에 찾아간 사람들, 한나라당 당사에서 시위한 사람들 등 상당히 다양했다.
당시에 2000년도 기념으로 만들어진 새천년 생명의 숲의 개명을 위해 4가지 정도의 이름이 거론되었으나 그 중 1번이었던 일해 공원에는 말도안되는 장점을 수십개 갖다 붙이고 나머지는 그냥 이런게 있다 수준으로 보여줌으로써 고의적으로 일해공원이 되도록 조장한 셈이다.
이를 싸잡아 일부에서는 합천군을 일해군(日海郡)이라고 비하하여 부르기도 하였다.
3 여담
일해공원이라는 명칭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수시로 레이드를 하는 것이 공원안내 푯말의 공원 이름. 한창 레이드가 심할 때는 전사모에서 이름 못 떼도록 릴레이로 불침번을 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