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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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차량의 연결 순서를 바꾸기 위하여 2개 이상의 선로를 사용하여 인상(引上) 연결 등을 하는 작업으로, 입환 (入換)은 주요한 역이나 조차장 등지에서 철도 차량을 이동시키거나 열차를 연결하고 분리하는 작업 일체를 지칭하는데, 이러한 과정에 사용하는 기관차가 입환용 기관차 이다.

차량의 분리, 결합, 전선[1] 등을 하는 작업을 입환 작업이라고 하며, 입환을 수행하는 을 입환역(shunting[2] station)이라고 한다. 또 화차와 같이 스스로 이동할 수 없는 차량의 입환을 전용으로 하기 위한 차량을 흔히, 입환기관차라고 하며, 이를 약칭으로 입환기라고 한다. 정차장[3] 구내 또는 차량기지(depot) 내의 입환 작업을 구내입환(yard shunting)이라고 하며, 본선에서 이뤄지는 입환 작업을 본선입환(main track shunting) 이라고 한다.

국내에서 입환기로 사용되는 기관차는 코레일의 경우 EMD GT18B-M(흔히 4400호대 기관차)를 주로 사용하며, 그 외의 기관에서는 4400호대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기관차나 동차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포스코의 제철소나, 시멘트 공장에서 운행에 쓰이는 기관차들도 입환기로 분류된다.
  1. 차량이 선로를 바꾸는 것
  2. 입환을 뜻하는 영단어이다.
  3. 열차를 정지시켜 여객의 승강, 화물의 싣고 내리는 등의 철도의 영업상 필요한 취급과 열차의 교행(交行, cross running), 열차의 추월, 열차의 해결(解決), 차량의 입환 등의 운전상 필요한 취급을 시행하는 곳」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