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we
실마릴리온의 등장인물. 바냐르 요정으로 바냐르들의 대왕이자 모든 요정들의 상급왕.
핀웨, 엘웨와 함께 요정들의 대표로 뽑혀 발리노르에 방문해 두 나무의 빛을 보았다. 그리고 미냐르(이후의 바냐르) 요정들 전체를 데리고 발리노르로 이주했다. 바냐르 요정들은 대왕이 바뀔 일이 없었으므로 잉궤가 최초이자 유일한 대왕으로 군림했다. 요태까지 그래와꼬 아패로도 계속 잉궤와 그의 백성들은 처음에는 티리온에 살았으나 나중에는 타니퀘틸 산으로 이사했다.
외아들 잉귀온과 여러 딸들이 있다고 하며, 가까운 친척으로 핀웨의 둘째 부인인 인디스를 두고 있다. 설정이 통일되지 않았기에 인디스가 잉궤의 여동생이라는 설, 여동생의 딸이라 조카라는 설이 있다. 자식들에 대해서도 잉귀온을 제외하고는 이름이나 세부 사항이 알려지지 않았다.
이처럼 바냐르의 대왕이자 모든 요정들의 대왕으로서 톨킨 세계관을 통틀어 가장 고귀하고 지체 높은 요정왕이지만 스토리상에서 하는 일은 그닥 없으며 비중도 공기다.(...) 바냐르 요정들 자체가 발리노르에 쭉 거주하고 스토리에 거의 참여하지 않기 때문. 다만 아들 잉귀온은 이후 분노의 전쟁에서 바냐르 요정들의 군대를 이끌어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