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어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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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웹툰에서 매주 수요일, 토요일에 연재되고 있는 만화. 장르는 코미디 웹툰. 작가는 2016년 기준 38세 남성으로 필명은 Peter Mon. 카툰갤러리 출신으로 고구마군이란 필명으로 2002년도부터 활동하였으며 년도 구분으로는 초창기 웹툰 1세대 작가. 홈페이지와 디씨 카겔에 연재했던 만화를 묶어 단행본 '고구마의 그림일기' (동양북스)를 통해 정식 데뷔하였다. 이후 Peter Mon이란 필명으로 변경하여 삽화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 2009년도부터 SLR클럽 자유게시판 ▶◀고소한고래밥이라는 필명으로 비정기적으로 올리던 그림판 병맛 만화가 인기를 끌면서 현 잉어왕의 프리퀄격인 단행본 '내 서랍 속 임금님 잉어왕'을 출간한다. 이후 월간 DCM에 잉어왕 DSLR 초보 용어사전 등을 연재하다 2013년 7월부터 다음 만화속세상잉어왕 연재를 시작 현재까지 연재 중.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했던 SLR클럽 자게이 출신이었으며 현재는 딴지일보의 딴게이로 활동 중. 아이디는 고소한고래밥, 일명 고밥옹.

1 개요

다음 웹툰 문제의 화제작 "만화 보러가기"
2013년 7월 25일자로 정식 웹툰 시작. 제목 잉어왕은 작가가 잉여에서 변형된 말이라고 한다. 주인공은 왕잉어. 주인공 30대 솔로남 왕잉어와 그의 친구들이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평범하지만 잉여로운 너드들의 생활담을 담고 있다. 주로 일상툰의 형태를 띄고 있으나 몇몇 에피소드는 사회 전반적인 이슈들을 풍자하여 해학적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2017년 7월 2일 현재 240화. 다음 만화속세상 웹툰 중에서는 장기 연재 웹툰에 속한다.

2 등장인물

  • 왕잉어 - 서울에 소재한 고래물산 회사원 직급은 대리. 3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솔로남. 모쏠은 아니지만... . 5년 7개월간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으나 당시 여친집에서는 결혼을 하라고 성화였으나 정작 본인이 직장을 구하지 못하는등의 현실적인 이유로 헤어져서 종종 심하게 그리워 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평상시엔 이쁜여자만 보면 헥헥거린다(...). 모 회차에 따르면 연애경험은 2번이라고 하니 모쏠이라고 보긴 좀 그렇다. 이런저런 덕후 기질이 있고, 현재 여자에게 지지리 인기없어 열폭하는 것 빼곤 평범한 이 시대의 30대 솔로 직딩. 작중에서 좀 안습인 취급이라 작가에게 앙심품고 있는 1인...
  • 금붕어 - 잉어와 친구. 머리에 닭벼슬 같은 모양으로 구분 가능. 잉어와 이래저래 비슷한 테크트리를 타고 있는 직장동료. 자신을 짝사랑 해주는 후배가 있었으나 그 맘을 적절한 타이밍에 캐치하지도 못했고, 자신의 감정도 부정하고 세월을 보내다 결국 그 후배의 결혼식이 되서야 서로 좋아했다는걸 깨닫고는 땅을 치고 후회하게 된다. 여러모로 고등어와 비교되는 부분. 그외엔 캐릭터가 특징이 없어 어째 가면갈수록 공기화 되어간다(...) 모 회차에서 모쏠이라는게 드러났는데, 그게 아니더라도 잉어보다도 취급이 미묘하게 좋지 않은 편이다. 따라서 작가에게 앙심품고 있는 2인..
  • 문토끼 - 잉어와 대학친구이자 직장동료로 나오는데 어째 잉어패거리들과는 넘사벽 외모와 스펙을 가진 킹카이다. 음악 쪽에 조예가 깊은데 그거 아니더라도 못하는게 없는 만능. 머리도 좋고 여자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이런류의 캐릭터가 인격적으로 문제가 많냐 할수 있는데 또 가끔 잘난척 하는것만 빼면 본인이 욕먹을줄 알면서 충고해주는 모습등 여러모로 성심성의껏 도와주는 모습을 보면 인격적으로도 나무랄게 없다. 그리고 열심히 씨를 뿌리고 다닌다. 심지어 신체부위마저 잘난 모양인데....여하튼 여러모로 잉어와 붕어의 열폭대상. 그런데, 토끼라는 별명답게 검열삭제를 빨리 끝내버리는 모양.... 그리고 의외로 한 여자와 오래 사귀지 못하는 듯 한데 그것도 나름 컴플렉스인듯...
  • 박아프로 - 잉어 동아리 친구라는 설정. 이름 그대로 윤택 비슷한 아프로팜 헤어스타일에 수염을 기르고 있다. 프로그램 개발자의 길을 어릴때부터 천직으로 생각해왔으나 이래저래 현실에 많이 절망하는 프리랜서 개발자. 그래도 잉어패밀리중엔 가장 경제적으로 여유로워 보이며, 결혼을 준비하는 여자친구가 있다. 그리고 아프로가 주인공이었던 11화는 모든 컴덕들의 심금을 울렸다(...).
  • 고등어 - 2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대학원생. 별다른 개성은 없으나 잉어 패거리중에서 아프로와 함께 유이한 커플. 작가가 166,7화에서 고등어와 현재 여자친구인 보라가 만나게 되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 메기부장 - 잉어의 직장상사. 40대 후반 정도로 보인다. 부하직원 야근시키는 데 엄청난 천재성을 발휘한다. 잉어나 붕어 등에겐 딱 보통의 직장상사들 까임당하는 정도로 뒷담화를 까인다만... 그래도 아파서 입원해 있을 때 문병들도 제법 오는걸 보면 마냥 미움받는 상사는 아닌 듯 하다. 고등학생 딸하고 중학생 아들도 꽤나 훈훈한 편이고 가정 분위기도 괜찮은걸 보면 근본이 나쁜 사람은 아니다. 부하직원들 업무 관련해서나 좀 쪼고 갈구고 약올리기는 해도 회식때 식당 알바생 대하는거 보면 의외의 인격자... 잉어패거리들도 그런점들은 인정해주는 편이다. 늙으신 부모님 영정사진을 미리 찍어놓는 에피소드에서는 독자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의외로 순정남이기도 한데, 중학교때 짝사랑하던 여학생과 계속 연애 끝에 결혼했다고 한다. 지금도 가정분위기는 괜찮은거 보면 30년 세월을 같이 잘 버티는 중인듯 하다.
  • 곰돌이 과장 - 30대 중, 후반으로 추정되는 잉어패거리의 상사. 메기부장과는 달리 아랫사람 안 갈구고 적당히 자기가 일 맡아서 탱킹해주는 전형적인 사람좋은 상사. 아직 아기인 아들과 대학 때부터 커플이었던 부인과의 사이도 꽤 좋은 편. 메기부장의 가정은 입원 편에 한 번 나온 정도인데 이 가정은 꽤 자주 등장.
  • 오리닭 - 어린 딸이 있는 40대 돌싱남. 잉어네 회사 근처의 바 사장이다.

3 특징

행복한 싱글남들의 독야청청 서울살기. 그들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현실적인 고민들이 묘사되었다. 남/여를 구분하지 않고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소재로 인해 하단 사건으로 인해 여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소재가 등장하면 다소 논쟁이 있는 편.

4 사건/사고

4.1 문재인 후보 지지 선거법 위반 일베 고발사건

2012년 대선 당시 반도카메라에 연재하던 12월 19일자 "잉어왕 354화 이번 대선 투표만화"에서 2번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듯한 문구를 지속적으로 삽입하여 일베사용자에 의해서 선관위에 신고되었으나 무혐의 처리되었다. 이에 굴복하지 못한 일베사용자는 해당 웹툰을 대검찰청에 고발하여 입건 재판으로 넘겨졌으며 첫 재판 선고유예를 선고받았고 불복한 검찰 측은 항소심 기각판정을 받고 최종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1]

이런 일련의 재판과정으로 다음 만화속세상 잉어왕 정식 연재가 6개월 가량 늦춰졌다고 한다. 이로 인해 지금도 비정기적으로 일베잉어왕 포털이 열리며 감점테러를 당하고 있다. 또한 이 사건으로 각 포털에 잉어왕을 검색하면 연관검색어로 일베, 일간베스트가 뜨면서 일베작가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작가 본인은 많이 억울한 듯 하다.[2]

4.2 1화 섹스가 하고 싶다 논란

연재 1화에 솔찍한 소개팅편에서 2:2 소개팅에 나온 잉어와 붕어에게 소개팅녀가 솔직하게 모든 것을 이야기하자 '섹스가 하고 싶어요' 대사를 날리고 기가 막힌 소개팅녀에게 '뭐 이런 새끼들이 다 있어?' 따귀를 얻어맞으며 차이는 내용이 등장하였다.

내용은 솔로남인 잉어와 붕어가 왜 인기가 없는지에 대한 찌질함과 너드의 특징을 일본 만화 폭두고딩 타나카 '아, 섹스하고 싶다.' 대사 오마쥬로 빌려 표현한 만화였으나 '섹스'라는 단어의 직접적인 표현과 폭두고딩 타나카라는 다소 레어한 만화의 오마쥬라는 것을 눈치 채지 못하고[3] 작가 생활툰으로 오해한 독자들의 엄청난 항의를 받고 작가가 사과문을 올리고 해당 만화는 다른 만화로 교체되었다.

하단은 작가 사과문 전문.

첫 인사부터 사죄의 글로 시작하게 되어 대단히 송구합니다. 잉어왕은 20대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3년 넘게 연재해온 정크 형식의 웹툰이였습니다.
대상과 캐릭터의 특성 등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채 더욱이 연령대가 폭넓은 포탈의 특성을 간과한 채 짧은 생각으로 1회차부터 불쾌하게 만드는 단어로 독자분들께 누가된 점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사건은 이후 시즌 종료 후 후기에서도 가끔 언급하면서 그때마다 사과를 계속하고 있다. 작가 입장에서는 상당한 흑역사로 여기고 있는 듯. 잘못을 확실히 인정하는 태도 때문인지 이걸로 작가 까는 일은 거의 없어진 상태다.
  1. 선고유예는 사안이 미비하여 형을 미루어 두는 것으로 유죄는 아니지만 엄밀히 말하면 무죄도 아니다. 작가 본인도 해당 사안을 부정하지는 않았다. 보통 선고유예 판결 후 별다른 위법사항이 없으면 2년 뒤 선고유예 판결은 사라진다.
  2. 피터몬씨는 일베와 정치적 방향이 완전 다르다.
  3. 설령 눈치챈다 하더라도 엄연히 전연령 만화에서 문제되는 발언을 한것은 비판받아 마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