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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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포경수술기구 광고(한국, 199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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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포경수술기구 광고(한국, 199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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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드 로고조프 (당시 27세), 맹장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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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포경수술기구(한국GM상사 제작)

自家手術, 自家施術 / Self-surgery

1 개요

환자가 직접 자신의 환부를 치료하기 위해 직접 수술하는 것. 보통 간단한 수술 정도만을 한정해서 하는 수술은 간단하다보니 이 중에서는 자가시술이 가능한 경우도 볼 수 있으며, 드물게는 극단적인 상황에서 한 경우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수술의 위험성은 간단한 수술이라고 해도 항상 존재하고 목숨까지 앗아갈 수 있을 정도로 큰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자가수술의 부작용은 병원에서 하는 수술의 부작용보다 크다.

의료만화처럼 의학을 주제로 한 창작물에서도 나오는 소재이다.

2 종류

2.1 간단하거나 간단해 보이는 수술

병원은 물론 집에서도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는 간단한 수술이다. 간단해 보이는 수술이라고 해도 병원에서 받는 수술보다 부작용이 심하므로 절대 따라하지 말자.

2.2 드문 경우

자가수술 중에서 드문 경우는 극단적인 환경 속에서 생존을 위해 불가피하게 한 경우를 볼 수 있다. 전문의사 위키러가 아니거나, 수술하다 죽든 그냥 죽든 다름 없는 정도의 심각한 상황이 아니면 따라하지 말자.

  • 오유에 올라온 수술 중에서 자신이 스스로 한 사례 10가지가 있다.
    • 충수절제(맹장수술) : 1961년 4월, 소련 의사 레오니드 로고조프 (당시 27세)는 의사로서 남극 탐험대에 참가했다. 복부 통증과 고열에 시달리면서 그는 자기 자신이 급성 맹장염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13명밖에 안 되는 탐험대라 의사는 자신밖에 없고 간호사도 없기 때문에 수술을 받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후송을 위한 비행기를 부를 수도 없었고 시간을 지체할 경우 죽을 게 뻔했다. 이 때문에 부분 마취를 한 채 1시간 30분 정도 자가 수술을 했다. 간호사의 역할은 엔지니어와 기상학자가 대신해서 수술기구를 건네주고 거울로 환부를 보여주었다. 5일 후 열이 내렸고 또 이틀 후에는 실밥도 제거했다.
    • 악성 종양에 대한 생체검사 : 미국내과 의사 제리 닐센은 1999년 3월 남극 기지에서 근무하던 중 자신의 오른쪽 가슴에서 혹을 발견했다. 외부 의료진과 화상 회의 및 이메일을 주고받은 끝에 악성 종양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남극기지 내의 의료기기는 너무 구식이라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미국 공군기가 신식 의료기기를 공수해 주었다. 이 때 그냥 수송기를 타고 본토 병원으로 가는게 낫지 않았을까?(...) 자신의 혹이 악성 종양이었다는 것을 확인했다. 외부 의료진과의 공조를 통해 자가 화학치료를 시작했고, 1999년 10월 공군 수송기를 타고 기지를 벗어나 미국 병원에 입원할 수 있었다. 이 사례는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 서혜부 탈장 수술 : 에반 오닐 케인은 미국 유명 병원의 외과 의사로서,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로도 충분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여러 번의 자가 수술을 시연했다. 물론 이 경우에는 수술 집도는 자신이 하되 주변에 의사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 그 외에 의사가 아닌 신분으로 생존을 위해 한 경우도 있다.
      • 제왕절개 : 멕시코 오지에 사는 40세 아주머니는 12시간 동안 진통이 멎지 않자 술을 마시는 것으로 마취를 대신하고 나이프로 배를 찔러 아이를 꺼냈다. 이 마을에는 전화가 1대밖에 없고, 마을에서 병원까지 가는 데는 8시간이 소요되었으므로 의사를 기다리다간 죽을 게 뻔했다. 수술이 끝난 후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산모와 아이 모두 무사했다.
      • 상지 절단 : 산악 등정인, 어부, 농부 등 외부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탈출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자른 경우들이다.
      • 총탄 적출 : 군인들. 대부분 전투 중이고 상황이 급박한데 군의관은 없고 하거나 그러면 본인이(...) 하는 경우도 많았다.
  • 역사상에는 중국유찬이 자가수술을 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1. 일반 포경수술과 다르게 링 형태로 된 기구를 사서 집에서 자신이 직접 포경수술을 하는 것을 자가포경수술이라고 하는데, 한 때 한국에서 이런 식으로 포경수술을 하다 문제가 생긴 적도 있다. 이런 일은 한국 말고도 외국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집에서 자신이 직접 포경수술을 하다 생긴 문제는 중국에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