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멜 지단

albumsalbums120060710t183921z0.jpg
뭔가 지네딘 지단 삘이 나는 할아버지가 자멜 지단.


전성기의 자멜 지단

جمال زيدان(자말 지단)

알제리축구 선수. 1955년 4월 28일생.

1980년대의 아랍 축구를 거의 평정하다시피 한 인물이다. 하지만 월드 컵 운은 그리 좋지 않았다. 1982년 월드 컵에서 알제리의 대표로 출전하여 서독을 개처바르는 그 이변[1] 의 중심에 선 장본인이 바로 자멜 지단이다. 자멜 지단은 1982년 월드 컵에서 알제리를 이끌고 출전하여 서독을 갖고 놀 정도로 뛰어난 플레이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서독과 오스트리아가 승부조작을 저지른 히혼의 수치[2]를 저지르는 바람에 알제리가 2승 1패씩이나 거두고도 골 득실에서 밀려 억울하게 조별 리그에서 탈락하면서 그는 더 이상 1982년 월드컵에서 활약하지 못했다. 같은 2승 1패의 오스트리아, 서독, 아르헨티나는 본선에 진출, 이보다 더 성적이 저조한 3무의 이탈리아도 본선에 진출하였고 이 중 이탈리아는 우승까지 거머쥐었으니 알제리가 얼마나 빡칠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지네딘 지단의 작은아버지로 많이 알려져 있고 이전 나무위키에도 그렇게 적혀 있었으나 사실 지네딘 지단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1. 서독의 데르발 감독은 경기 전 "알제리에게 지면 기차를 타고 귀국해 버리겠다." 라고 입방정까지 떨었을 정도로 실력 차이는 어마어마했다. 물론 경기 '전' 까지는...
  2. 당시 서독(1승 1패)은 오스트리아를 이겨야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었으며, 오스트리아(2승)는 큰 점수 차로만 지지 않으면 통과할 수 있었다. 그래서 서독이 첫 골을 넣은 뒤, 양팀은 소극적인 경기를 펼쳤다. 경기 내용도 첫 10분 동안만 제대로 경기를 했을 뿐, 흐루베쉬가 골을 터뜨린 이후 80분 동안 시간만 때웠다. 그 이유는 당시 오스트리아 정상급 선수들이 분데스리가에서 상당수가 뛰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서독 국민들은 그 어떤 나라보다 '깨끗한 스포츠 정신'을 중요시 여기는 민족이라 경기 후 서독 국대에게 가장 강한 비난을 퍼부었던 나라는 바로 자국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