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

1 子正

하루#s-1
오전오정오후자정
새벽아침저녁


Midnight

24시 정각, 즉 그 날이 끝나는 순간을 일컫는 말이다. 예를 들어 '수요일 자정'이라 하면 수요일 밤에서 목요일 새벽으로 넘어가는 도중의 12시를 말한다. 자정(子正)이라는 말은 자시(子時, 23:00~01:00 또는 23:30~00:30)의 정가운데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오전 12시', '오후 12시'를 자정이나 정오에 혼용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데, 엄격히 말하면 둘 다 틀린 표현이다. 오전은 자정부터 정오까지(00:01~11:59), 오후는 정오부터 자정까지(12:01~23:59)의 시간대를 가리키는 개념이므로, 자정과 정오는 오전과 오후의 범주에 아예 포함되지 않는 것이다. 자정은 '밤 12시', 정오는 '낮 12시'라 쓰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다. 설명 영상

해를 날짜로 여기는 전통적인 인식 때문인지 혼란이 생길 때가 많다. 이 시간이 언급되는 경우 그 날의 끝인 24시를 말하는 건지, 시작인 0시를 말하는 건지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것이 좋다.[1] 이러한 인식의 차이에서 오는 혼란을 막기 위해, 공식적인 자리에선 자정, 밤 12시, 24시 대신 보통 '0시'라고 표현한다.

(기존에 0시 개념으로 돼 있던 걸 24시 개념으로 2016년 4월 19일에 수정함.)

추가: 국립 국어원에서 조차 각각 다른 날짜에 받은 유사 질문에 서로 상이한 늬앙스의 유권 해석을 내놓았다.
허나 대법원 판례에 자정을 어떤 개념으로 쓰고 있는지 참고할 수 있는 사례가 있고, 대법원은 24시 개념으로 해석했다.
출처: http://m.blog.naver.com/spogood/90143860038

2 自淨

스스로 깨끗하게 하는 것
  1. 특히 약속을 할 경우, 가령 월요일 자정에 만나자고 할 때 A는 월요일이 끝나고 화요일이 시작되는 순간을, B는 일요일이 끝나고 월요일이 시작되는 밤 12시를 생각하게 되면 24시간이라는 어마어마한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물론 A가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다. 혼란을 피하려면 "월요일에서 화요일로 넘어가는 자정에 만나자." 정도로 부연해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