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폭 스위치(유희왕)

유희왕의 함정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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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판 명칭자폭 스위치
일어판 명칭自(じ)爆(ばく)スイッチ
영어판 명칭Self-Destruct Button
일반 함정
자신의 라이프 포인트가 상대보다 7000 이상 적을 때 발동할 수 있다. 서로의 라이프 포인트는 0이 된다.
유희왕/OCG 금지제한무제한 카드
유희왕/TCG 금지제한금지 카드

쓰면 양쪽 플레이어 다 죽는다. 말 그대로 자폭.

3판 2선승제인 공식경기에서 첫판을 이긴 후, 나머지 판을 신의 심판, 검열, 빛의 봉인벽이나 기프트 카드로 라이프 차이를 신나게 벌린 후에 자폭으로 무승부하는 식으로 뻐겨서 매치에서 승리하는 뭔가 황당한 덱도 존재한다. 일단 첫판을 이겨야만 한다는 전제는 넘어가자 주로 적의 LP 회복을 모두 LP 피해로 돌리는 카드인 시모치의 부작용덱의 사이드 덱에 넣는다. 첫 판을 이긴 후 시모치를 싹 다 자폭 스위치로 갈아치워서, 널려있는 상대 LP 올리는 카드를 남발해서 상대의 라이프를 미친듯이 올리고 자폭 스위치로 펑펑 터뜨려 무승부를 만드는 경우가 흔하다. 자신의 LP가 일정 이하가 아니라, 상대보다 자신의 LP가 일정 폭 이상 낮을 때니까 상대의 LP를 올려도 아무 문제가 없기 때문. 물론 당해 보면 참 형언할 수 없는 기분이다. 가령 선턴에 패에 빛의 봉인벽과 자폭스위치가 잡힌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궁극 배수의 진 으로도 단번에 발동할 수 있다.

그 더러운 운영 방식 때문에 화가 났는지, 미국에서는 2014년 1월부터 이 카드를 금지시켰다.정작 더 더러운 라이프 체인저는 미국에서 무제한이다. 물론 OCG에서는 라이프 체인저가 금지카드.

여담으로 영혼의 릴레이로 몬스터를 띄워놓고 자폭스위치를 발동한다던가 방어륜노인의 맹독약 등으로 자신만 데미지를 회피해 승부에서 이기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으나 이 카드의 효과는 데미지를 주는 게 아닌 라이프 포인트가 0이 된다.라는 변경이므로, 위에서 언급된 매치승부 이외의 방식으로 이 카드를 통해 승리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며 발동을 무효화시키지 않는 이상 발동된 순간 무조건 무승부로 끝나게 된다.

굳이 이걸 써서 이겨보고 싶다면 유희왕 태그 포스 시리즈에 오리지널 카드로 등장하는 인페르니티 제로가 라이프로 인한 패배를 막아주므로 같이 사용할 수 있다. 인페르니티 제로 자체의 소환은 은근히 까다롭기에 자신의 턴에 원헌드레드 아이 드래곤이나 팬텀 오브 카오스로 묘지의 제로를 베낀 후 터뜨리면 상대만 죽는 날빌이 성립. 더 막 나가자면 효과 베끼기가 지속 효과로 적용되는 다크 싱크로 원헌드레드 아이 드래곤을 동원해서 상대 턴에 바로 터뜨릴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