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여서 작계라고도 한다.
대한민국 국군의 특정 부대가 전시에 어떻게 행동할 지에 관한 계획으로, 매우 상세한 수준까지 적혀 있다.
일반용지 수백장 단위의 대형 문서로서, 일단 수정 지시가 내려오면 '자료수집 - 편집 - 검토 - 출력 - 후작업 - 재검토 - 결재 - 뒷처리'
그리고 할 일이 많으므로 당연히 야근이라는 헬게이트가 열리기 때문에 행정병, 특히 정보병이나 작전병들이 가장 두려워한다. 자신이 이병일 때는 지시가 빨리 내려오길 바라는 게 좋지만, 병장이 되면 하루라도 늦게 오길 간절히 바라게 된다. 왜냐하면 이등병의 경우 그런 건 빨리 배우거나 해야 할 일을 제대로 모르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익히는 정도의 맛배기로만 겪거나 구경만 하는(...) 수준에서 땡칠 수 있으니 그렇고, 병장의 경우 상병급이 제구실을 한다는 전제하에서 말년에 가까운 상황에 올 수록 편한 일을 도맡을 가능성도 있는데다가 보안상의 이유로 가급적 말년에게 시키지 않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작계를 하기전에 전역하면 뭐...
참고로 상급부대 → 하급부대 순으로 수정 지시가 내려오기 때문에 야전부대의 대대 작전과/정보과 서기병이라면 신병 위로 다녀오기 전에 작계 수정 이야기가 소문으로 돌면 병장 진급휴가 전후에 자신이 그걸로 전쟁을 치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