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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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is Minor, CMi

천구의 적도 부근에 있는 작은 별자리. 겨울철 밤하늘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리스 신화에선 일반적으로 큰개자리와 함께 오리온의 사냥개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다른 구전으로는 그리스의 가난한 농부 이카리오스의 개 마이라로, 주인이 죽자 주인의 시체를 찾아 이카리오스의 딸에게 알려주고 자신은 주인의 시체 옆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에 감명받은 제우스가 하늘에 올려 별자리로 만들었다고 한다. 악타이온아르테미스의 분노를 사서 기르던 사냥개에게 물려 죽고, 주인을 물어 죽인줄도 모르는 사냥개가 주인을 만나기 위해 주인의 시체 앞을 지키다 죽어버리자 별자리가 되었다는 설화도 있다.

이 별자리에서 눈에 띄는 별은 단 두개뿐이나, 알파별 프로키온이 1등성이라 쉽게 찾을 수 있다. 큰개자리 시리우스, 오리온자리 베텔게우스와 함께 겨울의 대삼각형을 이루며, 이는 겨울철의 중요한 길잡이별이 되니 알아두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