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미스

아르테미스(Artemis)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이다. 올림푸스 12신 중 하나로 사냥여신이며, 소녀와 처녀의 수호신이다.

그리스어Άρτεμις
라틴어DIANA
그리스어 라틴 문자 표기Artemis

1 설명

아르테미스는 고대 로마에서는 이전부터 있던 숲의 여신 디아나(영어식으로 읽으면 다이애나)와 동일시되었다. 달의 여신 셀레네와 밤과 마술의 여신 헤카테와도 동일시되며 그녀를 초승달의 여신, 나머지 두 여신이 각각 보름달 그리고 그믐달을 상징한다고도 한다. 드물게는 새벽의 여신 에오스와 동일시되기도 한다. 이명으로 킨티아라고도 한다. 림네아(Limnea), 림나티스(Limnatis)라는 이명도 가지고 있다. 각각 '호수의 숙녀', '동물들의 여주인'을 뜻하는 이명이다.

제우스레토의 자식으로 아폴론의 쌍둥이 누이. 아폴론이 오빠인지 아르테미스가 누나인지는 여러 버전이 있다. 아르테미스가 누나라는 설에는 한 가지 부연설명이 있는데, 레토가 아르테미스와 아폴론 쌍둥이를 낳기 위해 난산으로 고생할 때 아르테미스가 먼저 나와서 출산을 도왔다고 한다. 때문에 헤라의 딸 에일레이티아처럼 출산의 여신으로도 통했다. 산모는 아이를 낳으며 "아르테미스 에일레이티아!" 하고 외쳤다 한다. 순산의 기원이 담겨있지만 너무 고통스러우면 아르테미스가 활로 쏘아 죽여주길 바라는 뜻도 있었다고.

레토의 난산은 헤라의 질투 때문이었다. 그 전에도 헤라는 레토가 제우스의 자식을 임신한 것을 알고 레토의 출산을 위한 자리를 제공하는 땅은 불모지로 변할 것이라고 선언했고 이 때문에 레토는 출산을 할 자리를 찾지 못하고 방황해야 했다. 그러다 델로스섬이 "난 어차피 불모지라서 더 잃을 것도 없다" 면서 레토에게 자리를 제공해서 간신히 아폴론과 아르테미스를 낳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헤라는 아르테미스와 사이가 나쁘게 묘사되어, 일리아스에서도 아르테미스의 활을 잡아 꺾으며 성질을 부리기도 했다. 하지만 제우스가 아테나와 더불어 가장 중요하게 아끼는 딸이다.

아르테미스의 분노는 인정사정없고 잔인하기로 유명했다. 어머니 레토에게 유달리 보호적이라 레토에게 모욕을 준 이에겐 용서가 없다. 레토를 비웃은 니오베의 아이들을 아폴론과 같이 모두 활로 사살했고, [1] 레토를 겁탈하려 한 제우스와 엘라레의 아들인 거인 티튀오스도 사살했으며, 사냥을 하다가 우연히 목욕을 하는 자신의 알몸을 본 악타이온을 사슴으로 만들어 그 자신의 사냥개에게 찢겨 죽이기도 했다. 아무리봐도 신이래도 너무하다.

트로이 전쟁의 그리스 군 사령관 아가멤논이 성스러운 숲에서 무단으로 사냥을 해 사슴을 죽이고 자기가 아르테미스보다 더 뛰어난 사냥꾼이라고 자랑하자 아르테미스는 트로이 전쟁 초기에 바람을 모두 묶어두고 전염병을 퍼뜨려 그리스 군의 배가 더 이상 나갈 수 없게 하였다. 아가멤논은 자기 친딸 이피게네이아를 희생해서 아르테미스의 분노를 가라앉혔다. 일설에 따르면 아버지의 죄 때문에 죽게 된 이피게네이아를 오히려 아르테미스가 가엾게 여겨, 딸이 희생되려는 찰나 사슴과 바꿔치기하고 데려가 타우리스의 여사제로 삼았다고 한다. 이 일을 계기로 아가멤논의 아내 클리타임네스트라는 남편을 증오하게 된다.[2] 이와 관련된 이야기는 오레스테스, 엘렉트라에서 확인 가능.

어렸을 때 아버지 제우스에게서 평생 시집 가지 않고 처녀로 남아 짧은 가운을 걸치고 좋은 사냥개들과 님프들을 거느릴 수 있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자신을 섬기고 순결을 지키기로 맹세한 많은 님프들, 인간 여성들과 함께 사냥을 다닌다고 한다. 강간 당할 위기에 처한 소녀나 님프들을 지켜주기도 했다.[3] 단, 처녀를 지키겠다는 맹세를 어긴 자에게는 엄벌을 가했다고. 대표적인 예가 큰곰자리에 얽힌 이야기. 다만 이쪽은 다소 억울한게 칼리스토가 좋아서 성관계를 맺은게 아니라 제우스가 아르테미스의 모습으로 변신한 채로 접근하자 완전히 방심하고 있다가 손도 못 쓰고 그대로 당한 케이스다. 심지어 제우스가 끝까지 아르테미스인 척 하며 유혹해서 화간을 한 거라는 버전도 있다.

의외로 그녀의 숭배자 중에는 남자도 있었는데, 바로 테세우스의 아들인 히폴리토스. 그는 중증의 여성혐오자로 평생 독신으로 살 것을 아르테미스에게 맹세했다고 한다. 근데 아르테미스는 여자다 게다가 아르테미스는 그런 그를 좋게 봤는지, 한번 죽은 그를 아스클레피오스에게 데려가 되살리게 하기도 했다. 그저 흠많무. 아스클레피오스가 그 때문에 죽었다는 것은 잠시 잊자[4]

자신의 숭배자 중 일부에게는 불사를 부여하여 영원히 자신을 모시고 곁에서 같이 사냥하며 다닐 수 있는 영광을 주었다고 한다. 히폴리토스나 이피게네이아, 레다의 딸 필로노에, 폴리보이아, 헤라클레스의 딸들인 마카리아와 에우클레이아 등이 대표적.

아테나헤스티아처럼 처녀 여신으로 남았지만 거인 오리온을 사랑해서 결혼할 뻔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스콘 아폴론 때문에 자기가 오리온을 쏘아 죽이고 만다. 하지만 여기에는 많은 이야기가 있다. 사실 이 이야기는 제 2설. 오리온의 과거를 살펴보면 강간 미수 경력이 있으며 성격도 바람둥이에 오만함으로 이름났기에 순결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민감한 아르테미스가 그와 사랑을 나눴을 가능성은 0%에 수렴할 정도로 낮다. 다만 유명세를 타 제 2설로 굳어진 것. 정설에는 오리온이 자신을 강간하려 해서 전갈로 죽였다고 한다. 아르테미스가 다른 일화에서 보이는 순결에 대한 태도와 잔인성을 생각해보았을 때 이 설이 훨씬 와닿는다. 또 다른 설로는 오리온에게 새벽의 여신 에오스가 반하는 바람에 다른 신들의 질투를 사 신들의 대표로 아르테미스가 오리온을 활로 사살했다는 설, 오리온이 자신의 사냥 실력을 과신한 나머지 대지의 신 가이아를 능멸하는 언동을 저질러 가이아가 보낸 전갈에 독살당했다는 설(간혹 가이아가 아니라 헤라라고도 한다)이 있다.

유명한 파리스의 심판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아프로디테가 제우스 아버지 세대[5]의 대표, 헤라가 제우스 세대의 대표, 아테나가 제우스 자식 세대의 대표라는 느낌이라서... 아테나에게 밀렸다.

포세이돈의 아들들인 두 거인 오토스와 에피알테스가 있었는데 오토스는 헤라를 빼앗아 아내로 삼기로, 에피알테스는 아르테미스를 아내로 삼기로 스틱스강에 맹세하고 올림포스로 침공을 했는데 신들이 맞서 싸웠으나 도저히 상대할 수가 없었다. 이에 머리를 싸매던 신들 중 아폴론이 예언을 하기를 신들은 저들을 이길 수 없지만 저들이 내분을 일으켜 서로 죽이면 끝장낼 수 있다는 걸 알아냈고 이에 내분을 일으키기 위해서 아르테미스가 팔자에도 없는 미인계를 시전, 에피알테스를 낙소스 섬으로 유인했고 늘 붙어다니는 형제였기에 오토스도 따라왔다. 하지만 낙소스 섬에는 헤라가 없었고 아르테미스 혼자였기에 두 거인은 아르테미스를 서로 차지하겠다고 오토스는 분명 헤라를 갖겠다고 맹세했던 것 같지만 신경쓰지 말자 말다툼이 생겼고 그게 점점 커져서 흥분하게 되었는데, 이때 사슴으로 변신한 아르테미스가 그 둘 사이에 뛰어들자 반사적으로 두 거인이 던진 창을 아르테미스가 살짝 피했고 두 창은 서로를 찔러서 오토스와 에피알테스는 허무하게 죽고 말았다.이게 어떻게 미인계야 드래곤볼이지.

아르테미스에게 봉헌된 신전 중 가장 크고 유명했던 신전이 에페소스에 있었으며 성경에서도 나온다. 다만 오늘날에는 이 크고 아름다운 신전이 달랑 기둥 한 개만 남고는 산산이 부서져버려서 여행객으로 하여금 세월의 덧없음을 일깨워준다. 이 아르테미스 신전의 파괴된 잔해는 성 소피아 성당을 짓는데 사용되었기 때문에 오늘날 남아있는 게 없는 것이다.[6]

사도 바울이 아르테미스[7] 여신을 묘사한 상이나 수놓은 천을 "사람이 만든 건데 왜 신이라고 함?" 이라고 비판한 일이 있는데 그곳 주민들이 "네가 뭔데 감히 우리 아르테미스 님을 까나여? 죽고 싶나여?" 라고 들고 일어서서 데모를 하자 기독교인이 아닌 한 회당장이 "이 사람이 아르테미스 여신을 직접 깐 것도 아닌데 이렇게 난리치면 로마에서 뭐하냐고 태클 걸어요" 하고 진정시키고 바울은 그대로 튈 정도로 숭배가 굉장했다. 다만 기독교 신앙이 들어선 이후 대우에 대해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 시기의 아르테미스는 고전기 그리스인들이 믿었던 아르테미스와는 조금 다른데, 이 시기의 아르테미스 신상은 아나톨리아의 전통적인 대지모신인 키벨레와 결합되어서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수많은 유방을 주렁주렁(...) 달고 있는 그로테스크한 모습을 하고 있다.

워낙 토속신앙으로 뿌리박혀 있어서, 기독교의 기록을 보면 아르테미스, 디아나 등의 신앙은 중세 초 까지만 해도 농촌 지역에서는 상당히 널리 행해진 것으로 추측된다. 헤카테와 동일시 되었으며, 중세에는 마녀들이 사용하는 마법이 아르테미스=디아나=헤카테에 기원했다고 여겼다.

2 대중문화 속의 아르테미스

2.1 개별 항목이 존재하는 아르테미스

2.2 올림포스 가디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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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의 여신. 건강미가 넘치고 날렵해서 한 자리에 오래도록 가만히 있지 않는다. 생각도 결정도 금방 하고 금방 행동에 옮긴다.

순수하고 고집도 세지만 잘못이 있으면 금세 인정할 줄도 안다. 속상하면 울면서 때려부수는 다혈질이다. 여신 가운데 가장 소녀다운 모습.

성우는 김혜미, 우정신, 배정미[8].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영향을 받고 자란 세대들은 아폴론과 아르테미스를 오빠-여동생으로 보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이 애니에서도 그 설정은 반영되는듯.

참고로, 예쁘장한 미모에 시원시원하고 멋진 성격 덕에 그 당시 여성 독자들 중 은근 팬이 많았던 신이다.

올림포스 가디언이 아동용 애니다 보니 그리스 로마 신화 원작에서의 여러 신들의 막장 행보가 순화 되거나 없어지곤 하지만 아르테미스의 경우 아예 모티브만 아르테미스고 캐릭터를 새로 만들었다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원작과 성격이나 행보가 달라 졌다.특히 악타이온 에피소드에서 행적이 많이 순화되고 변화되는데 우선 실수로 자신의 알몸을 봐버린 남자들은 일시적으로만 눈을 멀게 해버리고[9],우선 인간인 악타이온을 사슴으로 변신기키는 것 까지는 똑같으나 오리온의 설득을 듣고 다시 인간으로 되돌려 준다.[10]

또 남자를 그렇게 질색하는 성격 또한 통째로 뜯어 고쳐졌다 자신을 추종하는 님프들이 남자는 싫다는 듯한 말을 꺼내자 오히려 아르테미스 쪽에서 자신의 님프들이 너무 극단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며 당황하기도 하며 에오스 에피소드에서는 에오스가 사랑하던 인간 남자가 늙어버리니,에오스 쪽에서 남자를 차버렸는데 이렇게 남자를 헌신짝 처럼 버리는 에오스에게 수정펀치를 날리기 까지 한다.

2.3 H.A.W.X의 아르테미스

게임 H.A.W.X 에 등장하는 PMC 부대.

정식 명칭은 아르테미스 글로벌 시큐리티 (Artemis Global Security)

이 밑으로는 게임 스토리에 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 게임에서 주인공 데이비드 크렌쇼우를 개고생시키는 원흉. 아드리안 드윈터 (Adrian Dwinter)가 CEO로 있다. 2012년에 그 동안 꾸준히 증가해온 결과 이제는 없앨 수도 없게 된 PMC들의 권리와 의무를 규정한 레이캬비치 조약(Reykjavik Accords)에 의거 만들어졌다.

스토리 초반에 멕시코 국경지대의 반군들과 자웅을 겨루던 미 육군을 지원하는 미 공군의 H.A.W.X 편대의 편대장 데이비드 크렌쇼우가 공군에서 퇴역한 뒤 그의 실력을 탐낸 드윈터가 그와 그의 부하들을 아르테미스로 스카우트하게 된다. 그 후 자신들이 계약을 맺은 여러 잡다한 고객들을 위해 크렌쇼우를 굴려먹다가 남미의 반 브라질 국가연합 라스 트리니다드 (Las Trinidad)에 맞서는 고객과 계약을 맺고 라스 트리니다드를 박살내는 데 크렌쇼우를 굴려먹는다.

그러나 게임 중반쯤 미군이 이 전쟁에 직접 개입하게 되자 아르테미스는 미군들이 개입해 거의 밥줄이 끊기기 직전이 되어 배신을 때려 라스 트리니다드와 계약을 한 뒤 자신들의 함대를 동원해 남미에서 작전을 하던 미 해군 항모전단을 공격한다. 하지만 그때 아르테미스의 작전 임무로 바로 그 항모전단을 돕고 있던 크렌쇼우와 그 부하들이 아르테미스 편에서 싸우는 대신 모국인 미국을 돕기로 결정하면서 미 해군 함대를 공격하려던 아르테미스 함대는 오히려 박살이 난다. 당연히 열을 받은 아르테미스는 미국의 위성을 미사일로 공격해 떨어뜨리고 미국 본토에 맹공격을 가한다. 심지어는 워싱턴 DC를 공격하려다 또 한번 크렌쇼우의 편대에게 박살이 난 뒤 대피하는 미국 대통령을 태운 에어 포스 원을 격추시키려는 대담함까지 보여준다. 물론 크렌쇼우 덕분에 실패.

이후 미군 기지를 공격해 핵탄두 몇 개를 탈취한 뒤 미국 대통령에게 빨리 항복 안하면 미국 본토에다 핵을 쓰겠다며 꽤 센 협박까지 한다. 나중에는 미국 본토를 턴답시고 하는 작전마다 크렌쇼우의 편대 때문에 실패한 끝에 하나 남은 핵폭탄을 LA에 설치하지만 이 역시 크렌쇼우가 핵탄두를 파괴하면서 대실패. 결국 이렇게 아르테미스는 미국을 잘못 건드렸다가 철저하게 박살이 나고 레이캬비치 조약은 UN에 의해 폐기되어 PMC의 권한 역시 대폭 축소된다. 거기에 미국한테 박살까지 난 아르테미스의 이사들과 드윈터 역시 어느 계곡에 짱박혀서 숨는다. 그러나 여태까지 아르테미스 때문에 개고생한 미군은 드윈터가 숨은 은신처의 위치를 알아낸 뒤 전투기를 끌고 가서 그 곳에 미사일을 명중시킨다.

2.4 마이히메에 나오는 인공위성의 모습을 한 아리사 시어즈의 차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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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사 시어즈가 부리는 인공위성의 모습을 한 차일드이다. 시어즈 제단이 개발했으며 지구 주회 궤도 상에 위치하는 인공위성 이클립스 1이 아리사의 고차물질화능력을 얻어 차일드화가 된 것이다. 평상시에는 은색이지만 황금의 벼락을 발동할때에는 금빛으로 변화한다.

위성 끝에서 방출되며 위성 궤도상에서 지상으로 향해 날리는 빔인 "황금의 천둥"은 절대적인 명중력을 지니고 있으며 범위이내에 목표를 태우고 순식간에 파괴할만한 위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스 신화의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가 모티브. 일격에 후우카 대교를 날려버릴 정도로 강대한 힘을 지녔고 자동방어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나 황금의 벼락을 직격으로 맞아 뚜껑이 열린 카구츠치가 신형으로 변신해 우주로 날아가 들이받아 박살내버린다.

2.5 골판지 전기 시리즈 속 세계관의 LBX 세계대회

자세한 사항은 골판지 전기/대회 목록 항목 참조.

2.6 무장신희 배틀론도 2009 섬머페스타에 등장한 MMS

병약한 무장신희 오너 신시아가 아끼고 사랑했던 신희. MMS 운영체제의 테스터로 뛰어난 실력을 지녔던 주인이 직접 개발해 준 운영체제 '아르테미스 시스템' 을 탑재하였다. 이 덕분에 같은 시기의 모든 신희들을 능가하는 전투력을 자랑했으며 몸이 약해 항상 병상 신세를 져야 했던 신시아는 아르테미스를 통해 바깥 세상을 바라볼 수 있었다. 신시아와 아르테미스의 관계는 각별하여 많은 무장신희 오너들은 '신시아가 다루는 신희는 정말 살아있는 사람처럼 강하고 생기있었다' 며 회상하곤 했다.

그러나 신시아가 병을 이기지 못하고 숨을 거두자 아르테미스의 소체는 MMS 관리기구에 의해 회수, 처분되고 만다. 이미 각종 대회를 휩쓴 아르테미스 시스템의 위력을 우려한 관리기구는 예전부터 아르테미스의 기동 중지를 결정했던 듯하나 이벤트 때 MMS 오너(플레이어)를 도와주는 관리기구 소속 신희인 웬디와 벨의 말에 의하면 어떤 흑막이 있었던 모양.

그러나 아르테미스의 자아는 도시 네트워크상에 여전히 존재했다. 아르테미스는 스스로에게 모자란 부분이 있어 신시아로부터 버림받았다는 생각에 최강의 무기를 손에 넣으려 했고 도시의 모든 통신 체계를 장악하여 반정부 조직의 준동으로 군사위성이 점거될 것처럼 꾸민다. 테러를 막으려는 정부의 요청에 의해 수많은 MMS 오너들이 가상세계에 투입되어 바이러스와 싸우는 도중 이 움직임에 편승한 아르테미스는 어떤 주의도 끌지 않고 군사위성의 제어권을 손에 넣고 만다.

결국 이벤트 후반에 위성 궤도에 도달한 아르테미스는 네트워크에 남아있을 신시아의 흔적을 찾아 헤매며 벨의 설득에도 응하지 않고 플레이어의 신희와 결전을 벌여 패배한다. 하지만 결국 신시아의 자아와 만나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그 후 신시아와 아르테미스의 흔적은 네트워크상에서 사라져 버린다.

항상 주인을 따르는 신희의 애틋함을 이야기한 벨의 나레이션과 엔딩 스텝롤이 흐른 후 눈을 감은 채 온 몸을 곧게 편[11] 아르테미스의 마지막 모습은 마침내 사랑하는 주인과 함께 먼 길을 떠났음을 암시한다.

2.7 그 외

덤으로 신화에서 나오는 도도하고 까탈스러운 처녀신 이미지에서 확실히 백만 광년 정도 떨어진듯한 야한 복장의 메가데레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저건 디아나 아닌가

3 관련 항목

  1. 단, 이때는 관용을 보일 뻔 했다. 니오베의 아들들 중 하나가 신들에게 용서를 빌자 생긴 동정심과 이미 화살을 쏘아버린 아폴론이 후회하는 걸 보고서 대신 딸들이라도 살려주려 했었으나 니오베가 "내겐 아직 7명의 예쁜 딸들이 있다!"라고 말하는 바람에 용서고 뭐고 저 멀리 날려버렸다.
  2. 사실 원래도 남의 마누라로 잘 살고 있는데 아가멤논이 남편 죽이고 납치혼한 거긴 했다...
  3. 미노스 왕에게 쫓기던 브리토마르티스, 강의 신 알페이오스에게 쫓기던 아레투사, 에게 쫓기던 폴로에, 아스팔리스가 대표적.
  4.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히폴리토스도 같이 죽었다고 나온다.
  5. 우라노스에게서 나왔기에 우라노스의 딸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다.
  6. 다른 여러 신전들 이나 유적들도 대부분 4세기이후 르네상스 시대 가 될때까지 같은 취급을 받았다! 거의 대부분의 그리스 와 로마 의 유적들은 자연훼손 보다는 그 이후의 건축물들 에 석재재활용 으로 사라졌다!
  7. 개신교 성경에선 '아데미'라고 한다.
  8. 기간테스의 역습 한정
  9. 원작에서는 아예 장님으로 만들었다
  10. 원작에서는 사슴이 된 악타이온이 자신의 사냥개들에게 뜯겨 죽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11. 아르테미스는 플레이어의 신희와 마지막 결전을 벌일 때조차 쪼그려앉은 자세를 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