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さな国の救世主
전 5권으로 완결된 라이트 노벨로. 작가는 시공의 크로스로드, 데타마카로 유명한 타카미 카즈유키, 일러스트는 Himeaki[1]
정발은 L노벨.
전차남을 모티브로 해서 "일본의 고등학생이 인터넷으로 여러사람의 조언을 받아 작은 나라를 승리로 이끈다"는 이야기인데, 정작 내용은 "밀리터리를 모르는 덕후가 밀리터리물을 썼습니다."로 요약이 가능하다.
거의 군대 백치 수준의 글을 읽다보면 속이 불편해진다. 예를 들어 1권에 나온 RPG-7을 곡사로 발사해 전차상단에 탑 어택을 가한다.는 전술이라든지.[2]
1권에서 자신의 단점을 깨달았는지 2권부터는 어떻게든 전투묘사를 줄이고 자세한 설명을 생략해서[3]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반대로 한국 양판소 & 영지물 & 대체역사소설에서 볼 수 있는 '아군의 저능화', '적의 저능화'가 일어나 러시아군 장교출신인 엘리트 여성장교는 '전차전에 대해 민간인 수준'의 지식을 가지고 있고, 적인 China특수부대의 지휘관은 민간인 이하로 나온다. 간단히 요약하면
본좌 > 밀리터리 매니아 > 밀리터리 초보 > 주인공 > 민간인 > 작중 적&아군
완전 손이 오그라드는 망상자위지만 1~4권은 불쏘시개 내성과 인내력이 있는 독자에 한해 '그럭저럭' 참고 읽을 수는 있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5권에서 북한 공작원 드립을 치면서 한국 독자들의 혀를 끌끌 차게 만들었다. 아무래도 일본인이 그려낸 북한이란 전쟁을 하고 있는 당사자인 한국인에게는 여러모로 가소로워 보이는 것이 사실이라.
환갑이 다 되어 가는 중견 작가 작품의 고증 수준이 이토록 형편없으니 기가 찰 노릇일 수 밖에. 그나마 정발조차 끊어진 데타마카는 작은 나라의 구세주보다 더 형편없을 지경으로 작품의 질이 급전직하했으니 아 씨바 할 말을 잊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