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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 오어 얼라이브 시리즈의 등장인물. 이소룡을 오마주한 절권도 캐릭터.
성우는 후루카와 토시오(DOA1~DOA4), 칸나 노부토시(DOAD~).[1]
이소룡 재연률은 꽤나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스즈키 유는 DOA를 해보고 이타가키 토모노부에게 "이 절권도 캐릭터의 움직임이 좋다"고 호평했다. 호쾌한 모션덕분에 DOA에서 인기좋은 남캐중 하나다.
타격기, 잡기, 반격기 두루두루 고성능을 가진 강캐에 속한다. 시리즈 내내 강캐, 최소한 중캐 반열에서 내려온 적이 없다. 3편의 잔리가 절정. 이 때의 잔리는 잘 하면 닌자 캐릭터들과도 해 볼만한 캐릭터였다. 뭐 무환천신류 삼남매나 하야부사류의 그남자를 때려잡아도 당시 사기의 절정을 보여주던 노익장의 그분에게는 이길 수 없지만.
DOA 참전 목적은 자신의 강함을 시험하기 위해. 4편에선 류 하야부사와 이벤트신이 있는데 서로 쌍절곤 가지고 쇼한다. 이벤트가 도입된 DOA2때부터 류랑 자주 엮이기 시작했다. 류는 잔리보고 평범한 권법으로는 이 대회의 흑막을 이길 수 없다고 설교하지만 잔리의 대답은 "개소리 지껄이지마!"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서로 존중해주는 사이.
이상하게 남 도와주면 안좋은 꼴 보는 경우가 많다 DOA4에서는 공룡에게 뒷치기당할 뻔한 히토미를 도와주겠다고 드래곤 킥을 날렸지만, 오히려 히토미는 되려 성깔을 내고 그대로 배틀.
이벤트 영상 등을 보면 알겠지만, DOA2에서 류를 대하는 태도도 그렇고 격투바보 수준을 넘어서 상당히 호전적이다. 문제는 순수하게 강함을 추구하면서도 때로는 뜨겁지만 대부분 과묵한 캐릭터였는데(모티브인 이소룡을 철저히 오마주), DOA4 이후 하야시 프로듀서 체제가 성립되면서 발매된 DOA:D 이후 캐릭터 해석이 상당히 바뀌어버렸다. DOA:D 이후로는 캐릭터 해석 방식이 크게 바뀌어 이미지에 피해를 입은 캐릭터가 많은데, 그중 톱 클래스가 바로 잔리. DOA:D에서 레이팡이 귀찮다고 집어 던지는 장면이나, DOA5에서 이놈 저놈 시비 붙으려는 것을 보면 참 안타깝기 짝이 없다.
류 입장에선 일단 쌍절곤 휘두르는것을 보고 훌륭하다고 얘기하기도 하고 일반인들중에 특출난 녀석으로 인식하는듯 하다. 사실 과장도 아닌게 4편에서보면 티라노사우루스'를 날아차기 + 어퍼컷두 방으로 때려잡는다. 또한 왠지 아인 상태의 하야테와 태그팀 승리포즈가 있다. 류에게 인정받은 인남캐 태그팀인가(…) .
초대 DOA에서는 전 캐릭터 중 잔리만 유일하게 가드불능기 드래곤 킥(236K)이 있는데, 이소룡의 이단옆차기 그거다. 가드해도 그냥 맞고 날아간다. 다만 준비 모션이 워낙 길어 날아오는 잔리를 보고 앉아서 피해버리면 잔리만 안습. 이후엔 등짝을 내준 상태에서 처절하게 폭사하는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동작이 꽤 빨라서 기습적으로 써주면 은근히 보고 대처하기가 쉽지 않다. 태그 교체기로도 자주 쓰인다. 특히 파트너가 상대를 띄워주는 기술을 쓰면(예로 류가 이즈나 떨구기 할때처럼 위로 띄우면) 잔리가 공중에서 드래곤킥을 맞춘다.
기본기는 좋은 편이다. 특히 상대를 벽에 몰아넣고 시작되는 오펜시브 잡기 6F+P를 이용한 심리전은, 두어번만 성공하면 체력 2/3를 뽑아 낼 만큼 강력하다. 이 6F+P 잡기 이후에 상대를 날려버리는 66K가 확정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벽 데미지를 받고 스턴상태에 있는 상대를 7K로 띄운 후에 맘에 드는 공중 콤보로 마무리 해 주면 된다. 주요 공중 콤보는 PPPP나 PP6P - 6K4K, PP6P - P6P6K. 게다가 벽 앞에서 상대의 홀드를 유도한 뒤 넣는 33F+P 잡기는 3연타 복부 가격 후 불꽃 싸다구를 날리는 호쾌한 모션으로 상대방의 정신적 데미지까지 노릴 수 있다.
레이팡이 이기려고 쫓아다니고 있기도 하다.
본래 레이팡은 온실의 꽃처럼 자라나 태극권 천재라지만 실전 경험은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프라이드가 높았는데, 어느 날 불량배들과 시비가 붙고 불량배들이 칼을 꺼내들자 얼어붙어 버린다. 그런데 그 상황을 정리해 준 게 잔리.
레이팡이 고맙다고 수 만번 절을 해도 모자랄 판에 자기 자존심에 상처입었다는 이유로 몇 년째 싸움을 걸러 쫓아다닌다.물론 사실은 츤데레... 그리고 잔리는 신경도 쓰지 않는다. 2편의 전용승리대사도 "이제 그만 네 갈길을 가" 이런 식으로. 4에서는 잔리로 스토리모드를 진행할 경우 레이팡과 카스미 알파 사이를 가로막으며 '물러나 있어. 내가 상대하겠다.' 라고 말하는 등 십 몇 년에 걸친 연애 떡밥이 이제 좀 회수 되려나 싶었지만 엔딩은 시망. 그리고 이타가키의 퇴사 때문에 DOA 프랜차이즈 자체가 주춤해 버렸다.
DOA5에서 레이팡이 본의 아니게 육탄돌격까지 했지만 잔리는 아무 반응이 없다. 레이팡도 분명 굉장한 미소녀인데 자길 몰래 따라다니는 레이팡에게 승부하려면 정면에서 덤비라는 말이나 하는 걸 보면 역시 격투 바보.
4의 엔딩 영상을 보면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가진 것 같다. 만두 안습.
5편의 스토리에선 DOA 토너먼트 우승자가 된다.[2] 다만 본인은 대회 시작하기 전에 스트리트 파이트에서 릭에게 패배한것 때문에 상도 안받고 그냥 나가버리고는 릭과 붙었던 술집에서 릭의 사진을 보며 언젠가 반드시…라면서 전의를 불태운다.릭이 스토리의 흑막으로 떠오르는 도노반의 아들임을 생각하면 차기작에서는 스토리상의 비중이 높아질듯?
초반에 개그를 하나 하게 된다. DOA4에서 쌍절곤 휘두르다가 류에게 건네준것처럼 코코로에게 "자." 하면서 던져주는데, 코코로는 손을 올려 받을 것처럼 하더니 멀뚱멀뚱보기만 해서 날라간 쌍절곤이 도자기를 깨버린다. 코코로 왈 "뭐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