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린머리사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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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소리 시리즈 1권에 속한다. 부제는 <청색 서번트와 헛소리꾼>
북미에서는 Zaregoto: The Kubikiri Cycle이라는 재목으로 발매되었다.

절해의 고도인 젖은 까마귀 깃(카라스노누레바) 섬. 그 섬에는 분야를 가리지 않고 천재로 통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걸 인생의 유일한 즐거움으로 삼는 아카가미 이리아와 그녀를 보필하는 메이드들, 그리고 초빙받은 몇몇의 천재들로 구성된 좁은 세계다.

세상과 단절 된 이 섬으로 초대 받은 친구 쿠나기사를 따라 며칠간 체류하게 된 헛소리꾼이 바캉스 기분을 내보는 것도 잠시, 목이 잘리는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하는데….

1 특징

헛소리 시리즈의 첫번째 이야기를 장식하는 작품으로, 니시오 이신이 괴물같은 속도로 써서 한 달만에 퇴고까지 끝냈다. 라노벨에 나올 것같은 설정이나 캐릭터에 비교적 평범한 문체에 전형적인 추리소설의 전개를 따라가는 라노벨과 소설의 경계의 걸쳐있는 점이 특징으로, 두 장르를 조화시켰다는 점으로 메피스토상을 수상했을 정도이다. 또한 아직 니시오 이신 특유의 독기나 삐딱함이 드러나지 않은 작품으로, 아직 그 개성이 잘 드러나지 않으며, 이짱쿠나기사 토모의 캐릭터성도 다른 천재들에 묻혀 조용히 지나가는 편이다.
그러나 팬에게는 헛소리 시리즈를 전부 읽고 돌아왔을 때, 곳곳에 숨어있는 이들의 캐릭터성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으며, 이짱이 아이카와 준과 만나서 뒷 세계에 개입하기 시작하는 기념비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50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과, 라노벨스럽지 않은 비교적 평범한 문체 덕분에 겉표지만 빼고 읽으면 대놓고 읽어도 전혀 덕후취급 안받는다고 한다. 그러나 라노벨적인 비현실적 설정으로 트릭을 해결하면서, 일반적인 추리물을 기대하고 봤던 사람들에게는 지뢰 취급을 받는다(…).[1]

2 등장인물

3 애니메이션

전 8권 구성의 OVA로 애니화 예정. 이야기 시리즈처럼 부음성으로 캐릭터 코멘터리를 수록하는데 최강 시리즈의 등장인물들이 참여하고 있다.

  • 1권 - 2016년 10월 26일 발매 (부음성:아이카와 준 & 나가토로 토로미)
  • 2권 - 2016년 11월 30일 발매 예정 (부음성:아이카와 준 & 인파라 가젤)
  • 3권 - 2016년 12월 28일 발매 예정
  • 4권 - 2017년 1월 25일 발매 예정
  • 5권 - 2017년 2월 22일 발매 예정
  • 6권 - 2017년 3월 29일 발매 예정
  • 7권 - 2017년 4월 26일 발매 예정
  • 8권 - 2017년 5월 24일 발매 예정

현재 1권까지의 특징은 샤프트 특유의 과장된 배경과 깔끔하면서 무난한 퀄리티.특히 평범한 작품에 작용될 때 작품과 어울리지 않는 과장스러운 배경으로 혹평을 들어왔던 샤프트가 천재들의 이야기와 부잣집이라는 설정의 이 작품에서 그 능력을 십분 활용, 몽환적이면서도 참신한 배경을 마구 뽑아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구형의 쇠장 주변에 무언가 마구 빙글거리는 식당이나 거대 벚나무라던지... 소설에서는 나타나지 않은 쿠나기사 토모를 제외한 천재들의 방을 각각의 개성에 맞게 표현하기도 했다.
캐릭터 퀄리티도 예상보다 좋다는 것이 중론인데, 명암이나 효과를 잘 사용하지 않아 단순하지만, 크게 작붕이 드러나지 않고, 근접 작화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또한 재미있는 점은 오프닝이 쿠나기사의 방으로 가는 헛소리꾼과 마주치며 지나가는 한다 레이를 주인공으로 다루었는데, 아마 비중이 적은 캐릭터 순서로 하여 오프닝 마다 헛소리꾼과의 관계를 조명할 것으로아니면 샤프트가 레이를 빠는 걸지도 추정되지만 정확한 것은 2편이 나오면 확인할 수 있을 듯 하다.,

샤프트 특유의 연출도 살아있어서, 처음 부터 이펙트를 활용해 이짱아이카와 준의 대화를 독특하게 표현했으며, 헛소리 시리즈를 대표하는 이짱의 정적인 독백 부분도 샤프트 스타일의 정적인 연출과 잘 맞물렸다. 장소마다 이름을 표기해 주면서 미스테리물의 분위기를 따라가는 것도 재미있는 연출.[2] 거기에 아직 1화이지만 샤프트 각도도 여러번 나왔다...
  1. 첫번째 사건은 밀실이라면서 밀실이 아닌 평범한 살인 이었고, 두번째 살인은 천재였기에 즉흥적으로도 사체 경직시간을 계산할 수 있었다,
  2. 이부분은 스태프 인터뷰에서 원래 미스테리물 영화로 낼 생각이 었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예견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