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벽

岑璧

삼국지연의의 가공인물.

원상원담이 서로 싸우다가 원담이 크게 패해 청주의 평원 땅으로 달아났다가 곽도와 상의해 다시 진군하기로 해 잠벽이 군사를 이끌고 나아갔다. 원상이 기주성에서 나와 몸소 군사를 이끌고 오자 앞으로 나가 욕설을 퍼부어 싸움을 걸었는데, 원상이 직접 싸우려고 했지만 그 때 여광이 나와 싸웠고 몇 번 어울리지도 못하고 여광에게 죽었다.

결국 잠벽이 죽자 원담의 군사는 또 패하면서 평원으로 달아났고 원상군이 추격하자 원담이 성 안으로 들어가 굳게 지키면서 나오지 않게 되었으며, 결국 원담이 조조군을 부르게 된다.

원소의 부하들 중에서도 거의 최하의 듣보잡급인 여광[1]에게 순삭 당했다는 것 때문에 오히려 그나마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다.
워낙 듣보잡이라 게임에는 나오지 않지만 나와봤자 무력을 후하게 쳐줘도 50대 정도가 고작일 듯.

창작물에서

삼국전투기에서 윤해, 저곡과 똑같은 모습으로 나오는데, 원상이 평원까지 쫓아가 원담을 포위하자 원담이 하나 남은 장수를 보낸다는 설명과 함께 라스트 장수라고 외치면서 달려들지만 여광에게 한 칼에 썰리고 이걸로 멸종이라는 대사를 하면서 죽는다.
  1. 참모진은 유능했지만 무장이 워낙에 없었던 원담원상은 어떻게든 활용을 하긴 했다. 원담은 여광/여상 형제에게 대장군 인수까지 내려주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