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ompression Illness(DCI)/caisson disease , 潛水病
깊은 바다에 자주 잠수를 한경우 일상 생활중에 통증을 느끼는 직업병.
당연히 잠수부와 해녀가 이 직업병에 자주 걸린다. 왜 이병에 걸리냐면 사람은 공기를 마시기 때문이다. 우리가 호흡하는 공기의 구성성분은 질소 78% 산소 21% 나머지 기타 1%인데 잠수를 하면 주변의 압력이 높아 (대기압 1기압 + 수심 10미터마다 1기압) 질소기체가 몸안으로 녹아들게 된다. 정상적으로 천천히 수면으로 올라온다면 질소는 다시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만, 잠수를 오래하여 체내에 녹아있는 질소의 양이 많은 경우에 빠른 속도로 수면 위에 올라온다면 질소가 정상적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체내 오만구석에서 질소 기포가 만들어지는데 , 이것이 체내에서 매우 고통스럽게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맥주 뚜껑을 조심하지 않고 과격하게 따서 거품이 넘치는것과 원리가 비슷한...가?. 이러한 증상은 호흡기뿐만 아니라 림프계, 근골격계 등에서 많이 나타난다.
다행히 요즘은 장시간 잠수하는 산업 다이버,해군 해난구조대의 경우 공기통에 질소 대신 헬륨기체를 넣어 사용한다고 한다. 헬륨기체는 체내에 흡수가 되지 않아 잠수병에 걸릴 위험이 적기 때문이다. 그러나 해녀들은 주로 숨을 참고 잠깐 잠수했다가 나오는 스킨다이빙을 주로 하기때문에 60대 이후에는 대부분 잠수병에 걸린다고 한다.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는 사람들중에 급격히 수면으로 상승하다가 잠수병에 걸리는 경우도 있다.가능한 물속에서 수면으로 올라올때는 천천히 올라와야 한다. 그러다보니 이런 사건도 있다. 갓 잠수를 배운 젊은 사람이 재수가 없게도 하강하는 해류에 걸려 40미터를 내려갔다. 다행이도 베테랑인 아버지가 보고 구해냈지만 공포에 질려 바로 해수면으로 기어나온 아들에게 도로 들어가라고 명령했다. 아들은 거의 울면서 거부했지만 어쩔 수 없이 20미터 아래로 내려가 30분간 적응을 한 뒤에야 물 밖에 나올 수 있었다고[1]
압력챔버에 들어가서 순수 산소를 마시면 어느정도 증상완화 효과가 있다.
고래도 잠수병에 걸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적도 있다. 심해에 사는 향유고래가 이 병에 자주 시달린다고 한다. 아무리 심해에 살더라도 고래인 이상 물 위로 올라올수 밖에 없기 때문에 잠수병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는 것. 고래의 경우는 자연상태에서 질소거품이 생기기는 하지만 고래들은 심해에 머무르는 시간과 수면으로 떠오르는 속도를 조절해 혈관과 조직내의 질소 거품발생을 예방시키는 능력이 있어 치명적인 수준은 아니다. 그러나 잠수함 등에서 발사하는 초음파가 고래들로 하여금 지나치게 오랫동안 잠수하도록 만들거나 너무 급히 수면으로 떠오르게 만들어 잠수병을 심화시켜 고래의 수명을 빨리 단축시킬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적이 있다.- ↑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이야기 이다. 스쿠버 다이빙에서 다이버는 잠수전 계산된 감압 절차를 무시하고 상승한 상황이라도 다시 수중으로 들어가 재압하는 수중 재압은 절대로 해서는 안될 행위이다. 위와 같은 상황에선 신속히 인근 재압 챔버로 이동해 재압 치료를 해야 하며 인근에 재압 챔버가 없다 하더라도 감압병 발생 환자에게 의료용 산소를 공급하며 재압 챔버가 있는 시설로 이동해 올바른 재압 치료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