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의 전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등장인물로 김규철이 연기한다.
농사를 지으며, 시골에 혼자 살면서, 어릴 적 꿈인 시를 쓰는 PL그룹의 변호사이며 회장의 후배라고 한다. 대부분의 일은 후배들에게 맡기며 기댈 곳이 없는 오영을 위해 가짜 아들 오수를 데려오는 인물이다.
왕혜지 비서를 좋아하고 있으며 그나마 집안 인물 중 오영을 위하는 마음이 있는 듯하다. 오수의 정체를 의심하는 왕 비서에게 오영이 처음으로 사람을 믿게 되었다고 말하며 오영의 동의 없이는 합법적인 유전자 감식은 할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왕 비서를 사랑하며, 그 누구에게도 말한 적이 없다. 그리고 오수의 지문이 찍힌 액자 유리를 가지고 갔다.
여담으로, 배우인 김규철이 악역 전문으로 명성이 높았기에 배신하지 않은 것이 오히려 반전이라는 소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