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시 이외의 지역
공포 장르 한정 생지옥
도시 이외의 지역을 일컬는 말. 의도적, 혹은 비의도적으로 개발이 적게 이루어져서 자연과 인접한 지역을 일컬으며 이 때문에 1차 산업 위주의 생산활동이 주가 된다. 농촌, 어촌, 산촌, 광산촌 등이 이에 포함된다.
정확하게 논하자면 빌딩도 거의 없고 도시에 비해 인구밀도가 대체로 낮으며 인간의 과학 문명이 도시에 비해 덜 들어간 곳이면서 무거주지가 아닌 곳을 의미한다.
각종 매체에 의해 전해지는 시골의 풍경은 넓고 아름다운 들판에서 소가 한가로이 낮잠을 자고 있고, 개울에는 맑은 물이 흐르고, 사람들은 모두 순박하며 단촐한 1층집 마당에는 똥개 한 마리가 주인을 반기며 꼬리를 흔들고 있다. 하지만 이런 모습들은 그저 전형적인 이미지에 지나지 않으며 실제 사람들이 생활하는 모습은 천차만별이다.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니 어찌 치고박고 싸우고 하는 일이 없겠는가. 이런 이미지는 전원일기 같은 농촌 드라마나 6시 내고향 등의 TV 프로그램에서 부각시키는 경향이 크며, 이는 프로그램의 주 시청자인 장년층 이상의 시청자의 고향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환상임을 명심하자.
사회 기반 시설이 매우 부족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공공기관, 도로, 대중교통 등 기본 사회 인프라는 모두 갖추어져 있다.이러라고 세금 내는거다. 정작 부족한 것은 문화시설로서, 낮은 인구 밀도와 그 동안의 이농향도 현상으로 인해 젊은층들의 인구가 장기간 유출된 영향으로 인하여 극장 같은 상업성에 기반한 문화 시설은 유지가 불가능하기에 존재하기가 어렵다. 이 때문에 도시에서 줄곧 살아온 사람들은 '시골에 가면 대체 뭘 하고 사느냐' 라고 말하기도 한다. 자신의 취미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 평가도 극과 극으로 갈리는데, 가령 일정한 수 이상의 사람이 모여야 수익을 내므로 일정 규모 이상의 도시에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극장이나 콘서트 같은 공연문화를 주로 즐기는 사람이라면 매우 힘들겠지만[1][2] 비교적 소수의 인원으로도 해결할 수 있는 조경, 원예 등의 취미를 가지고 있다면 오히려 더 나을 수도 있다.[3] 결국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니만큼 자신이 어떻게 적응하냐에 달린 문제.
현재 우리나라의 산업 구조가 1차 산업에 비중을 크게 두지 않고 있기에 일자리를 찾는 젊은층의 인구 유출이 심하며[4], 이는 여러가지 사회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
그리고 초가집이나 슬레이트집, 기와집이 1970년대 개발 이후 보기 드물어지고 있어서 시골 풍경이 삭막해진다고 주장하는 도시인이 있다. 그러나 과장이 아니라, 한옥이나 슬레이트 집들은 천장이 찢어져서 쥐가 방안에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할 수준. 밤에 고양이 다니면 천정이 울리는 것도 기본. 수도권에 있는, 외양만 한옥이지 구조는 한옥의 약점을 개선한 현대식 건물인 한옥마을과는 전혀 다르다.
1.1 문제점
한국이 경찰에 의한 치안유지가 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시골은 예외이다. 경찰 인력에 비해 지역이 너무 넓기 때문이다. 그래서 경찰이 순찰을 돌지 않는다. 정확히는 돌 수가 없다. 이런 문제는 외국도 비슷하다. 그래서 범죄가 쉽게 적발되지 않는다[5]는 것을 시골주민들도 알고 있기에 낯선사람, 소위 '외지인'에 대해 경계심이 강하다.
그리고 CCTV와 블랙박스가 극도로 적어서 강력범죄가 벌어지면 도시에 비해 범인검거가 힘든 것도 사실이다.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의 경우 주변 CCTV와 블랙박스가 전무해서 구급차의 블랙박스에 의존했을 정도다. CCTV 때문에 우범자들이 도시에서 시골을 대상으로 삼는 경향을 보이기도 할 정도다.
물론 낯선 사람만 범죄를 저지르는 건 아니다. 시골 마을은 인구가 적기 때문에 배타적인 공동체를 형성한다. 지연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하다. 인맥 없으면 취업을 비롯해서 거의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따라서 내부적으로는 친밀하지만 외부적으로는 폐쇄적인 성향을 띈다. 그래서 외부에서는 내부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쉽게 파악하기가 힘들다. 이로 인해 살인, 강간 등의 강력범죄가 일어나도 서로서로 쉬쉬해주는 경향이 있으며, 심지어는 경찰, 공무원까지 한통속으로 지내다보니 노예노동을 비롯한 온갖 범죄가 은폐된다.몇년 만에 밝혀진 모 농협간부 살인사건이라던가, 인화학교 사건, 섬노예 염전노예 사건들, 축사노예 사건들을 보라.
영화 이끼, 시실리 2km, 혈의 누, 김복남 살인사건 등은 일부 과장되기는 했지만, 내용상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당장 경기도 외곽만 가봐도 밤에 후덜덜한 곳이 제법 있다.
다만 이러한 문제점은 인적 드문 정말 깊숙한 오지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이다. 도서지방이나 두메산골 수준까지 가지 않더라도. 시골 역시 사람 사는 동네이며 통신망(시골에도 통신 3사 관계없이 LTE와 3G는 거의 다 잘 잡히고[6], FTTH[7]도 시골에 거의 다 들어간다.)과 도로망이 구석구석 잘 깔려있는 한국 사회에서 완전히 폐쇄적인 집단이 유지되기는 매우 어렵다. 정보화가 덜 진행된 90년대까지는 꽤 많은 지역이 이러한 현상을 보였지만, 오늘날에는 땅값이 싼 시골 지방으로 산업 기반도 많이 옮겨가고 있어서 '외지인'이 살지 않는 시골은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나 대한민국의 데이터 전산화, 정보화는 세계적으로도 대단한 수준에 이르렀으며 그 경찰, 공무원도 시골 지자체가 선발하고 배치하는 것이 아닌 데다 여기저기 순환근무를 시켜 오래 붙어있지 못하도록 하므로 더이상 과거처럼 '내부인'이 아니다(...) 다만 이런 공무원들을 관리감독하는 단체장이나 의원이 그 지역 출신인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결정적으로, 그 '내부인'들은 저출산·고령화·이촌향도 현상으로 인해 다 도시로 떠나거나 사망해서 그 수가 광속으로 줄어들고 있다(...).
119 구조대 출동시간이 서울이나 대도시는 평균 4분이지만 시골은 평균 9분이라고 한다. 평균 9분이라는 것은 읍내에서 불렀을 때를 기준으로 산출된 거 같고 남양주시 조안면에서 다쳐서 119 부른 적 있는데 30분이 넘게 걸렸다. 시골에서는 크게 다치지 않게 특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과다출혈이라도 발생하면 죽기 딱 좋다..
교통에 있어서는 도시에 비해서 다소 열악한 단점이 있는데 인구가 많은 도시에서는 교통이 잘 갖춰졌지만 시골에서는 인구가 적다는 이유 때문인지 도시에 비해서 교통이 원활하지 못한 것이 단점으로 버스조차도 도시에서처럼 자주 다니지 않고 드물게 오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자동차가 많은 도시와는 달리 노년층을 기준으로 자동차가 없는 세대가 거의 많은 편이다. 최고령의 노인들이라 운전하기에는 그렇고 그 이하의 세대들이 대신 트럭이나 승합차 등을 보유하고 있는 편. 특히 섬이라면 자가용이 있어봤자 소용이 없는지라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쇼핑, 생활이나 유흥 시설도 도시에 비해 많이 열악하다. 물론 이런 부분은 인터넷으로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불편이 감소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도시에는 그 흔한 극장이 없는 지역도 많고 마트도 없어서 진짜 구멍가게 하나에 의존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어떤 곳은 시골인 주제에 면적도 넓어서 자가용이 없으면 생활 자체가 안되는 지역도 있다. 산에 올라가지 않더라도, 심하면 핸드폰이나 아이폰의 인터넷 조차 터지지 않는 곳도 있다.
상대적으로 젊은 층이 시골을 싫어한다. 아닌게 아니라 젊은 여성과 장애인이 살기에 가장 취약한 곳이 시골이다. 치안이 불안정하다는 건 동시에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도 미흡하다는 뜻이기 때문에... 위에서 말한 작은사회 분위기와 맞물리면 정말 끔찍해지는데, 동네 노총각(이라곤 해도 40대일 수도 있다!! 고령화된 시골에선 이정도면 젊은이다)과 여고생(!!)을 온 동네 사람들이 나서서 멋대로 짝지어주려고 하는 어이없는 일이 아직도 가끔씩 일어날 정도. 약간 지능이 부족한 여자는 동네 성폭행 대상, 남자는 동네 북이 된다. 과거에는 그냥 원래 그렇게 살아야 하는 줄 알고 사는 경우도 많았지만 요즘처럼 정보화 된 세상에서 그렇게 귀막고 눈감고 사는 경우가 있을리도 없고 당연히 젊은 여자들은 경제력을 갖춤과 동시에 시골을 떠나는 경우가 많다. 결국 짝이 필요한 젊은 남성들도 도시로 떠나거나 노총각이 되어 인구구성이 점점 더 악화된다. 1990년대부터 국제결혼이 증가하는 추세이긴 하다.
그리고 미취학 아동을 키우는 젊은 부부에게도 끔찍한 환경이 될 수도 있는 게, 맑은 공기와 자연 때문에 마냥 애들이 건강하게 뛰놀며 자랄 거 같지만 소아과를 찾을 상황이 오게 되면 헬게이트가 열린다. 시골인데 소아과가 있는 지역은 정말 드물다. 그리고 애 키워본 위키러는 알겠지만 자가용이 있는데도 애를 데리고 병원 왕복하는 일 자체가 만만치 않은데, 자가용도 없이 대중교통수단으로 애를 데리고 병원을 왕복하는 건 진짜 힘들다. 만약 자녀가 잔병치례까지 잦아서 자주 소아과를 찾아야 한다면 시골생활은 포기하는 게 좋다.
대부분의 시골 사람들은 다시 마을 사람이 늘어나기를 바라고 있다. 다행히 도시에서 시골로 귀촌하는 사람들이 적지만 존재한다. 하지만 확률적으로 도시에서 잘 나가는 사람들 또는 평균 수준의 생활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귀촌할 확률은 거의 없다. 대부분 현실적으로 도시에서의 경쟁에서 도태된 낙오자들이 귀촌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이런 귀촌인들을 시골 관공서 관계자들은 반기지만 시골 주민들은 귀촌인들을 마을에 동화되지 못할 사람들 또는 범죄예비군으로 간주하고, 서로 경계한다는 것.
근래의 시골은 이렇게 도심에서 이주해 온 2·3차 산업에 종사하는 외지인 및 젊은 세대와, 전통적인 1차 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현지인 토박이 사이의 갈등[8]이 주로 문제점으로 드러나고 있으며, 이마저도 세대 교체를 통해 천천히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긴 하다. 또한 외지인 유입률이 높고 지역 중심 도시와의 교류가 활발한 근교 지역인 경우라던가 전철이 가까운 지역의 경우 이런 문제점이 다소 적을 수 있다.
동시에 시골의 문제점은 끼리끼리 인맥과 연줄로 일처리가 되고 경찰관, 소방관도 한통속이다. 지역에서 잘나간다고 하는 속칭 지역유지에게 찍혔다가는 괴로움의 연속이다. 오히려 가해자를 고발, 처벌했다가 가해자의 다른 지인이나 친구, 선후배들이 시비를 걸어오는 일이 있을 수 있다.
덧붙여 시골에는 도시에는 잘 없는 혐오시설이 있는 경우가 많다.[9] 지역주민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존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주민들의 정부에 대한 불만이 높다. 하지만 선거결과를 보면 말짱 도루묵이다. 어차피 조직력 강한 놈이 킹왕짱이니
1.2 시골 이미지에 대한 환상
방송과 언론에 나오는 한적한 들판에 인심좋고 공기좋고 물좋은 곳은 방송상의 이미지일 뿐이다. 또한 시골에서 나온 사람들이, 으레 자기 고향을 미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미지들도 있다. 시골이 도시보다 인심이 좋다고 볼 근거는 사실상 없다.
오히려 개인주의가 만연한 도시에서 인간관계에 서투른 사람들이 시골에 왔다가 낭패를 보거나, 들에 심어진 인삼이나 작물을 그냥 야생종으로 잘못 알고 건드려서 문제가 생긴다던지 하는 일이 벌어진다. 시골 사람의 입장에서 그들은 외지인이고 외부인이며, 반대로 외부인이 물을 흐린다고 판단할 수 있다.
증거가 없고 여러명이서 입을 모으면 범죄가 은폐가 가능하다. 그런 사유로 장애인이나 지적장애자, 약자 등에 대한 범죄행위도 은근히 많이 있었다. 시골의 특성상 폐쇄성, 배타성은 기본. 성적 소수자 역시 견디기 힘든 곳이 시골이다.
시골에는 생활여건이 되지 않아 자녀를 방치하는 케이스도 많아서 속칭 이른바 날라리라 불리우는 불량한 청소년들도 의외로 많다. 하지만 이건 시골만의 문제라 보기는 어렵다. 도시지역에서도 빈촌, 달동네라 불리는 지역의 청소년들도 마찬가지인 케이스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육아에 대한 정보력도 떨어질 뿐더러, 먹고 살기 어렵다는 이유로 자녀를 방치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불량 청소년들에 의한 사고, 트러블도 간혹 발생할 수 있다.
2 도시로 떠나 온 사람이 고향을 이르는 단어
일상 회화에서 고향 대신 시골이라는 단어를 써서 표현하기도 한다.
- 이번 주말에 시골에 다녀올게.
- 시골에서 부모님이 올라오셨어.
등등. 동일한 상황에서 집 등의 단어도 쓰인다.
심지어 서울에 거주하는 사람이 서울의 다른 구에 사는 할아버지 집에 갈때도 시골 간다고 하는 경우가 있다.(…) 말을 배우는 유아의 경우에는 서울에 사는 할머니, 서울이 아닌 곳(그 곳이 수도권 도시라고 하더라도)에 사는 할머니는 시골 할머니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어떤 만화일기 시리즈에서는 "내 시골은 같은 아파트"[10]에 있다고 말하는 주인공이 있기도 했다. 지방 사람들은 잘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지만, 서울 사람들은 큰집=시골 정도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왜냐면, 명절때 가는데가 시골이니까... 시골(1) 사는 사람이 큰집 가면? 그래도 시골(2)이라 부른다 카더라
하지만 이러한 용법은 잘못됐다. 고향이란 곳이 시골일 때만 쓸수 있는 표현이다.[11]
그리고 타지방 사람들은 물론이고 서울 사람도 대부분 잘 모르는데, 서울에도 정말 1번을 의미하는 시골이 아직 남아있다.[12] 이런 곳들은 대부분 그린벨트 등으로 주로 시 경계주변 미개발지들이다.
3 서울 촌놈이 지방과 혼동하는 단어
지방도 지방 나름이라 주의할 점이다. 주로 대학교 새내기시절 겪게 되는 일인데, 고등학교까지 지방출신을 별로 보지 못한 서울학생이 대학교에서 지방출신과 만났을 때 무심코 '지방 내려가니?'를 '시골 내려가니?'라고 말하는 일이 많다. (2번 항목의 의미를 참고하자.) 지방출신이 광역시같은 대도시출신이면 상당히 컬쳐 쇼크.[13] 화를 내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면 서울출신도 (도대체 왜 화를 내는지 이해를 못하니까) 당황해한다.[14]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실제로 다툼이 일어난 사례 드물긴 하지만, 극단적으로는 서울 사람이 경기도(그것도 서울 바로 옆에 있는 위성도시) 도시들도 시골이라 칭하는 경우도 있다. 서울사람: "부천, 광명, 분당 이런 동네도 다 시골 아니여?" 강남부심이 극단화되면 강북도 시골이라 카더라
악의를 갖고 한 말은 아니고, 정말로 놀리려는 의도였다면 '시골'보다는 '촌'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방 출신이라면 너무 화내지는 말자. 2번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서울 사람들(상경민 한정. 서울토박이나 서울에서 나고 자란 사람은 경우가 다르다.)은 고향이나 부모님 사시는 곳을 다 시골이라고 부르는 경향이 있다.
다만 이러한 표현은 잘못된 표현으로, 도시에 대응되는 단어로 시골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서울출신이라면 서울부심으로 오해받을 수 있기 때문에 지방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조심하는 것이 좋다.
지방출신에게 연고지가 시가지 지역인지 진짜 시골지역인지 물어보려면 "시내 출신이신가요? 시골 출신이신가요?"라는 식으로 쓰는 것이 무방하다.
두산동아 국어 사전에는 시골을 1. 서울에 대하여, 서울 이외의 고장을 이르는 말 2. 고향 으로 풀이되어있다. 국립국어원의 국어 대사전에서는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은 의미로 써져 있지만.. 아무래도 지방 출신들은 이 표현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알아서 조심하는 편이 좋다. 사실 위와 같은 일을 한 번 겪어본 서울 출신들은 대개 이런식으로는 잘 쓰지 않는다. 특히 대인관계가 중요한 사회인이나 직장인의 경우에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 영화를 보고 싶으면 길게는 1시간 이상 버스를 타고 읍내에 나가서 또 시외버스를 타고 수십 분 걸려서 인근의 도시까지 나가야 한다. 동네 극장이야 읍내에 하나쯤 있기 마련이지만 대부분 고연령층 취향에 맞춰서 개봉하며, 돈이 잘 안 벌리기 때문에 시설도 열악하다. 이마저도 없는 읍들도 많다.
- ↑ 리듬게임등의 아케이드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은 작은 규모의 도시에 가 버리면 찾기 힘들어지는 오락실을 더 오진 곳에 가서 찾기가 매우 곤란할 것이다.
출산율이 60-70년대 수준으로 되돌아오지 않으면 모를까... - ↑ 도시에서는 쇼미더머니를 하지 않고서는 시골에서와 같은 마당이 딸린 단독주택을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
- ↑ 인맥과 연줄이 없거나 부모나 조부모 세대에 객지에서 이사한 사람이라면, 더욱 해당지역 인맥, 연줄이 부족할 수 밖에 없다.
- ↑ 간단한 예로, 도심에서 전선이나 케이블을 절단해서 훔치는 예는 찾기 힘들지만 시골에서는 꽤 번화한 곳조차 교외로 나가면 전선 절도범에 대해 경고문을 플래카드로 곧잘 붙여 놓는다.
- ↑ 가끔 산이 아닌 지역인데도 안 터지는 곳도 있다.
- ↑ 시골은 웬만해선 KT가 아니면 설치를 안 하는데 다른 통신사 인터넷에 가입하라는 쓸데없는 광고 전화가 올 때가 있다. 무작위로 하니 벌어지는 일이다. 주소를 말하면 설치가 불가능한 지역이니 죄송하다며 KT에 전화해 보라는 말만 한다.
그리고 또 다른 곳에서 전화가 오는 위엄, 고만해, 미친놈들아! - ↑ 주로 위에 설명한 문제점을 근거로 하는 서로에 대한 선입관('범죄 예비군') 때문.
- ↑ 예를 들면, 납골당이나 고압선, 수목장, 폐기물 처리장(사설 소각장 포함), 군부대, 교도소 , 골프장, 원자력발전소 등등
- ↑ '나도 아파트 살고 할아버지도 아파트 사신다'가 아니라, 정말로 같은 마을의 같은 단지 같은 건물에 시골이 있다는 의미의 대사였다.
- ↑ 그런데 이런 용법을 사용하는 사람한테 잘못을 지적하면 자신의 말투는 아무런 문제도 없다면서 길길이 날뛰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누가 이런 용법을 사용하더라도 그냥 넘어가주는 센스를 보여주자.
- ↑ 서울에서 녹지가 부족한 중구, 동대문구, 영등포구 같은 곳만이 이런 의미의 시골이 아예 없다고 할 수 있다. 참고로 강남구, 서초구도 내곡동, 일산의 덕이, 송포동, 성남은 운중동, 율동, 서현동 외곽 등 시계지역에는 시골 같은 동네들이 존재한다. 거의 시골과 같다고 보면 된다.
- ↑ 근데 분명 광역시에서도 자치군은 존재하기 때문에 광역시 전체가 전부 도시는 아니다.
- ↑ 서울 사람들은 명절에 귀성하는 것을 지역 상관없이 보통 '시골 간다' 라고 표현하는 경향이 있기에 더 어리둥절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