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방송

1 개요

再放送

이전에 방영했던 방영분을 다시 방송하는 방송. 방송국에서는 보통 스페셜이라고 한다.

보통은 이전의 방영분을 보지 못한 사람을 위한 배려이기도 하나 프로그램이 인기가 좋으면 서너번 씩 줄기차게 재방송하기도 하며 대원방송 같은 경우는 도라에몽의 시청률이 너무 좋다 보니 도라에몽만 계속 재방송으로 우러먹는 짓을 저지르고 있으며 옆 동네 방송사도 이에 질 수 없는지 짱구는 못말려를 편성에서 무려 90% 비율로 늘려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 덕분에 각각 챔프에몽, 짱구버스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자체 더빙이 부족하거나 방영할 프로그램이 너무 없는 채널 같은 경우도 한 두 프로그램을 지겹도록 우러먹기도 한다. 예외적으로 재방송 사례가 단 한 번도 없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KBS에서 방영했던 뾰로롱 꼬마마녀라는 애니메이션이 재방송 그런 거 없이 딱 한 번만 방송했다. 최소한 2~3번은 재탕을 해왔던 KBS임에도 불구하고 재방송이 한 번도 없어서 방영 분을 분실한 게 아니냐는 소리까지 있을 정도였다.

재방송이 더 이상 나오지 않는 프로그램은 모두 해당 프로그램의 판권이 만료된 경우라고 보면 된다. 그게 아니라면 시청률이 저조해서 굳이 재방송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든가, 또한 1대100이나 동물의 왕국처럼 저작권 문제로 인해 재방송을 방영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이들은 외국 프로그램의 포맷을 정식으로 들여왔거나 외국에서 제작한 프로그램들로, 인터넷 VOD도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1]) 그런데 요즘 시대에는 파일 공유 사이트에서 다운받거나 해당 사이트에서 다시보기로 올려 주기도 하며 한 네티즌이 해당 방영분을 녹화해서 인터넷에 올리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특히 애니메이션) 굳이 재방송을 하지 않아도 못 본다거나 할만큼 그리 피해 볼 일은 없다. 다운 같은 경우 그걸 개인소장 안하고 공유한다는 게 문제긴 하겠지만...

그 외에도 해당 사이트에서 고객센터 같은 게시판에 재방송 요청 글을 적으면 그 쪽에서 재방송을 고려해 주기도 한다. 특히 XTM 사이트에서는 과거 가입 필요 없이 재방송 요청 버튼을 누르면 바로바로 요청이 전해졌었다.

또, 케이블 tv가 발달하면서 지상파에서 방송했던 것을 재방, 삼방 이상으로 해 주기도 한다.

예능 재방송 같은 경우는 재방송분마다 재방 출연료가 꼬박꼬박 나온다고 한다. 이걸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라 남자 연예인들은 보통 비자금을 재방 출연료로 만든다고. 하지만 아내가 방송 관계자면 그런거 얄짤없다.

재방송이라 해도 어떤 사정이 생기면 특정 장면을 자르는 등 편집이 들어간다. 애니나 특촬에서도 후속작 광고를 위해 재방송 할 경우 엔딩이나 에피소드 자체가 바뀌는 경우가 있다.

2 1에서 파생된 은어

같은 말을 반복하는것으로 주로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아이들이 같은 잘못을 반복했을때 쓴다.

3 관련 항목

  1. 다만 1대100은 2015년 5월 26일 방송분부터 다시보기를 kbs 홈페이지에서 4주 간 제공해 주며, 동물의 왕국도 일부는 1주일 간 다시보기를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