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루비

Jack Leon Ruby (1911년 3월 25일 ~ 1967년 1월 3일)
잭 리언 루비

존 F. 케네디의 암살범 리 하비 오즈월드입막음살해한 인물(...)

시카고 태생으로 텍사스로 이주해 나이트 클럽 사장을 하고 있던 인물이었다. 오즈월드가 이송되던 과정에 난입해 그를 총으로 살해했다. 대통령대통령 암살범의 살해장면이 2일 간격으로 생방송으로 중계되는 걸 봐야했던 미국인들은 참담한 심정이었다. 암살범을 죽인 것도 사형이고, 사적 제재는 용납되지 않는다는 이유[1]로 재판 끝에 사형이 확정되었으나, 사형이 집행되기 전에 지병이었던 폐암으로 1967년 사망하였다.

다만 데이비드 사우스월의 책에 의하면, 체포 한참 전까지만 해도 멀쩡했던 사람이 폐암이 급속히 진전되어 사망했다고 한다. 그의 가설은 형무소에 있을 때 핵 물질이 섞인 음식을 줘서 방사선 피폭으로 사망시켰다는 것이다. 다만 암은 경우에 따라 진전이 엄청나게 빨라서 몸에 이상을 느낄 즈음에는 이미 말기라 진단 다음달 사망하기도 하기 때문에 확신할 수는 없다. 어쨌든 케네디 암살 사건은 일단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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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마피아 양쪽에 인맥이 있었고, 케네디 대통령 암살 전날에도 마피아와 대담을 나누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이를 근거로 마피아가 케네디 대통령 암살의 배후라고 주장하는 음모론도 있지만, 루비와 마피아의 인맥은 그저 형식적이고 사업 관계에 지나지 않았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마피아가 100% 배후는 아니더라도, 사건을 흐트러트리는 역할을 맡았을 가능성은 높다. 즉 연막 담당.

어쨌건 이 양반도 오즈월드와 같이 동기와 진실을 끝내 말하지 않고 사망해 의혹을 증폭시켰다.

죽기 얼마 전 (자신이 침묵함으로 인해) 세계는 절대 진실이 무엇인지 알 수 없을 거라고 말했다.

Everything pertaining to what's happening has never come to the surface. The world will never know the true facts of what occurred, my motives. The people who had so much to gain, and had such an ulterior motive for putting me in the position I'm in, will never let the true facts come above board to the world.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모든 사실은 절대 드러나지 않을 것이다. 세상은 사건이나 나의 동기의 진실들을 절대 알지 못할 것이다. 많은 이득을 보는 자들, 나를 이러한 상황에 몰아넣을 만한 숨은 동기를 가진 자들이 사실을 숨겨버릴 테니까.

그가 한 말이다. 실제로 그가 이 말 뒤에 자신을 이대로 내버려두면 이 사건의 진실을 숨기려는 자에 의해 살해당해서 모든 것이 어둠 속으로 묻히니 공개 인터뷰를 하게 해달라고 말한 점을 감안하면 실로 무섭다.

사실 케네디 암살은 처음부터 끝까지 의혹투성이에 온갖 음모론의 보고라서...
  1. 미국에서는 금전적, 성적, 원한 동기 등으로 저지른 범죄자를 엄벌하는 대신 복수 범죄나 소위 정의감에 취한 범죄에 대한 처벌 역시 무관용이 철칙이다. 하나 둘 용납했다가 유나바머 같은 인간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