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근배


팝스 DJ 김광한 씨의 페이스북에 실린 사진.[1]

한국기상산업진흥원 기상지원본부 기상정보서비스실 소속의 기상상담사. KBS에서 방송을 하기는 하지만 알려진 바와는 다르게 KBS 소속이 아니다.[2]

KBS 제1라디오에서 심야시간대(23시~05시 사이) 기상통보를 맡고 있는데, 1980년대 후반부터 2013년 현재까지 20년 이상 계속 이 시간대의 기상통보를 담당해오고 있다.(가끔 통상 시간대를 담당하기도 한다)

여담

평범한 기상캐스터라고 할 수도 있으나 묘하게 컬트적인 팬(?)들이 많은 이유는 이 분의 억양이 워낙 특이하기 때문이다. 허구연과는 다른 방향으로. 분명히 방언은 아닌데 그렇다고 흔히 들을 수 있는 서울말도 아닌, 어눌한 옛 서울 사투리에 가까운 느낌이다.

가끔 어느 지역의 기상개황을 전하는 경우에 그 지명이 '어디서 듣도보도 못한 제3세계의 지명처럼 들리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대화퇴라든가…….

한반도 주변국, 특히 일본러시아만주 지역의 기상개황을 설명하는 것도 묘하게 중독적이다. 특유의 어눌함으로 하코다테,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로프스크 등의 지명과 기온, 기압을 발음하는데 보통 이 지역들의 극단적인 날씨와 어우러져(특히 겨울에 이 지역들의 날씨는 정말 춥다) 듣는 사람에게 뭔가 알 수 없는 공포감마저 심어 준다. 게다가 1960년대 풍[3]인 이 시간대 기상예보 시그널[4]까지 합치면 그야말로 방송이 끝난 뒤에는의 포스가 따로 없다(…).
  1. 김광한 씨는 KBS 2FM에서 아침 11시에 "골든팝스"를 진행한 적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수도권 외 일부 지역에도 릴레이되었다.
  2. 같은 시간대에 격일로 근무하는 홍상우 캐스터는 KBS 방송아카데미 61기 수료생으로 KBS에서 아나운서를 맡고 있다. 근데 기상캐스터 말고는 하는 일이 거의 없는 듯?
  3. 90년대 초중반부터 쓰인 시그널이다. 그 이전에는 국악풍의 시그널이 쓰였다.
  4. 다른 시간대에서 무려 2002년까지 사용했던 시그널이다! 현재는 대부분의 시간은 2003년에 리메이크한 시그널을 사용(그 오리지널 시그널이 2011년경에 리마스터링됨). 다만 새벽 4시 42분 어업기상통보, 그리고 아침 5시 55분/오후 11시 55분 기상통보에는 아직도 옛 시그널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