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카미카쿠시의 시나리오 중 한 편. 애별이고편을 끝내면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쿠시나다 네무루의 시점에서 시나리오가 진행되며 전 시나리오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네무루의 속마음이라든가 게임에서 등장하는 단어들의 보충설명이 충실하게 나오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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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나다 네무루가 폭주해버린 신인을 사냥하는 신떨구기의식을 거행하는 사람으로 얼마나 힘든 일을 겪고 있는지, 그리고 카미비토와 오치비토의 공존이라는 것이 과연 가능한 일인가에 대해 네무루의 시점에서 바라보게 되는 편으로 카미비토의 수명이 보통 인간의 절반정도 밖에 안된다는 사실이 네무루의 아버지인 쿠시나다 쥬조를 통해 밝혀진다.
또한 쿠시나다 쥬조의 부인인 쿠시나다 리카코는 본래 오치비토, 즉 평범한 사람이었으며 카미비토에 의해 습격받아 카미비토가 되어버려 쥬조와 결혼하게 되었다는 사실과 리카코는 카미비토가 된 이후 몸에 표식이 나타나게 되어 백랑관음으로 남은 여생을 보내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런 사실을 알게 된 네무루는 카미비토와 오치비토는 공존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심하게 고민하게 되고 그 고민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이전에 카미비토로서 리카코에 대해 욕정을 느끼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더더욱 심해진다.
그렇지만 정내회에서 강경파들이 오치비토들 중에서 카미비토들에게 강한 유혹을 느끼게 하는 미츠들을 말살해버리자는 주장이 나오게 되자 결국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그 대상 중 하나인 쿠즈미 히로시를 지키기 위해 카미비토의 금기인 자신들의 정체를 밝혀주기 위해 히로시를 찾아가지만 히로시를 덮치던 이스즈를 신떨구기, 즉 살해해버린 모습을 봐버린 히로시는 네무루가 자신을 노리는 줄 알고 네무루를 피하게 되며 네무루는 히로시를 계속 쫒아가 진실을 알리려 하지만 결국 마을회의의 강경파가 사냥총으로 히로시를 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되고 자신도 강경파들에게 제압되어 기절하게 된다.
그 사건 이후 병원에 입원해 있던 네무루는 어느 날 자신의 병실에 꽃이 배달되어 온 것을 보게 되는데 그 꽃에는 자신이 잘 아는 미츠의 향기가 섞여있다는 것을 깨닫고 희망을 가져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