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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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이 정몽희. (우측이 손유나)


MBC 주말 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의 여자 주인공이다. 배우 한지혜가 연기한다.

정병후윤심덕의 맏딸로 알고 있었으나, 사실은 입양아이다. 장녀로 동생들 대학 보내느라 정작 본인은 미대 중퇴. 보석 디자이너의 꿈을 접고 액세서리 노점상을 하고 있다. 하는 일이 일이다 보니 활발해 보이지만 누구보다도 상처가 많은 역. 민성은과는 친구 사이였지만 성은이 진상철을 뺏어가는 바람에 헤어진 뒤 실연에 아픔에 괴로워 했었다. (정작 성은은 상철과 결혼 안하고 현준과 결혼했다.)

손유나와 친자매지간인 것으로 밝혀진다. 천해주에 이어 또 출생의 비밀 클리셰냐

어느 날 박현수를 만나면서 그의 부탁으로 박현수의 아내인 손유나 코스프레를 하게 되었다. 처음엔 거절했지만 동생 정몽현의 혼수로 집안에 고성이 오가자 1억을 받는 조건으로 가족 몰래 현수네 집에 살며 코스프레를 하게 된다. 까칠한 성격이었다는 유나를 열심히 따라하려 하지만 천성적인 선한 성격 때문에 오히려 유나에 대한 주변의 평판만 날로 좋아지게 만든다. 민성은의 약점을 쥐고 몽현 부부나 박현수의 위기를 커버하기도 한다.
부부지간도 아니면서 현수와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주며 아슬아슬하게 대역을 하는 한지혜의 연기가 이 드라마의 매력이다.

현수의 도움으로 보석디자인학원을 몽희의 이름으로 수강하게 되며 자신을 꿈을 다시 꿀 수 있었지만 성은에게 정체를 들킨 데다가, 학원에서 열린 공모전에 입상한 뒤 현수네 회사 공모전에 자동으로 접수된 걸 현수가 오해를 하면서 대역관계가 깨지게 되었다.[1] 하지만 그 회사 공모전에서도 입상하게 되면서 현수의 도움으로 민성은이 일하는 디자인실에 계약직으로 입사하게 된다. 대신 박현준에게 성은과 진상철에 대한 관계를 해명해주는 조건으로.

현수가 현준의 계략으로 인해 일본지사로 발령날 위기에 처하자 현수를 도와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하겠다고 나섰다가 몽현의 고난을 보고 포기한다. 하지만 언니의 꿈을 먼저 생각하라는 몽현의 설득에 브랜드 기획을 다시 계속한다.

결국 32회에서 장덕희에게 정체를 들키고 만다. 현수의 거짓말을 덮기 위해 장덕희에게 디자인 노트를 넘기고, 이에 답답해하는 현수에게서 사랑한다는 고백을 듣는다.
자신도 현수를 사랑하고 있지만 가족들의 반대와 시청자들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는 중에 유나가 귀국하게 되면서 서로 만나게 된다. 그런데 유나가 화를 내며 깽판을 부리긴 커녕 오히려 친절하게 대해주자 어리둥절한다.[2]

현수가 갑자기 로마로 떠난다는 연락을 받고 공항으로 가려하자 심덕이 몽희를 말리기위해 입양아임을 밝히는 폭탄발언을 하게 되면서 몽희는 멘붕. 그리고 결국 손유나와 자신이 쌍둥이 자매고, 박현수는 자기 형부였다는 걸 알게 된다.
그동안 윤심덕이 몽희에게 서운하게 대했던 것들을 '내가 친딸이 아니라서 그랬던 거야?'라고 생각하면 원망할 법도 한데, 호구대인배라 그런지 오히려 자기가 가족들에게 미안해하며 키워준 것에 대해 감사해한다.
이후 유나가 심덕에게 몽희를 집에서 내보내라는 제안을 하고, 이에 화가 나 유나의 태도를 지적하며 '나는 내 언니가 모두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며 처음으로 유나를 언니라고 부른다. 근데 자기 언니를 그렇게 야단쳐놓고선 결국 언니가 시키는대로 다 한다.(...) 그리고 박현수를 형부라고 부른다.
마지막엔 유나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결국엔 페이크 히로인 나레이션이 되었다 아내의 유혹에서 구은재민소희에게 주인공 자리 빼앗긴격!?

결국 레귤러 여성들이 전부 커플이 맺어지거나 굴곡많던 문제를 해결하고 부부관계를 유지하는 반면 혼자 솔로로 남았다(...).눙물
  1. 사실 잘 살다 말고 뜬금없이 갈등이 전개되었다는 평이 많다.
  2. 유나는 몽희가 자기 동생이란 걸 알고 잘해준 거지만 이를 모르는 몽희 입장에서는 유나가 이상한 사람으로 보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