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영


鄭順永
1922년 12월 12일 - 2005년 10월 13일

1922년 12월 12일, 강원도 통천군에서 현대그룹 창업주인 정주영의 동생으로 태어났다. 한양중학교를 나와 해방 직후 현대자동차공업에 입사했으며, 1950년 현대건설로 자리를 옮겨 전무와 부사장 등을 맡았다.

성우그룹은 정순영 명예회장이 1970년 현대건설 부사장에서 현대시멘트 사장을 맡으면서 출발했다. 정순영 명예회장은 현대시멘트 사장을 역임 한 후 1975년 현대종합금속을 설립했다. 또 1987년에는 자동차 부품 회사인 성우오토모티브를 세웠다.

1995년 성우종합레저를 세워 강원도 둔내에 큰 규모의 레저시설을 만들었고, 그 해 사옥을 지금의 서울 잠원동에서 서초동으로 이전했다.

부인 박병임씨와 결혼해 정몽선(성우그룹 회장), 정몽석(현대종합금속 회장), 정몽훈(성우전자 회장), 정몽용(성우오토모티브 회장), 딸 정정숙 등 4남 1녀를 두었다. 1997년 일찌감치 경영권을 2세들에게 이전했다고(...).현명한 선택

주력 기업이던 현대시멘트와 성우종합건설을 장남정몽선에게 경영권을 넘겼다. 참고로 현대시멘트는 시멘트 사업부와 성우리조트를 개발, 운영하는 레저사업부가 있다. 성우종합건설은 자체 공사와 관계사 공사를 주고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골프장 관리, 운영 서비스업체인 성우e컴도 정몽선이 하기로 하였다.

차남인 정몽석은 현대종합금속을 하기로 했다. 현대종합금속은 용접봉을 생산하는 주로 울산 현대중공업 조선소에 납품을 하는 회사다.

3남인 정몽훈에게는 성우전자, 성우캐피탈을 넘겼으며 막내인 정몽용에게는 자동차부품업체인 성우오토모티브와 현대에네셀을 맡겼다.

결국 2005년 10월 13일 별세했다. 향년 83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