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한민국의 군인.
2 생애
원주고, 충북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학사장교 6기로 임관했다. 공병장교로 2013년에 준장으로 진급했고 5공병여단장으로 취임했으며, 2015년 12월에 전역했다.
인터넷에서 그가 유명해진 것은 그가 대한민국 국군 역사상 처음으로 총각, 즉 미혼의 장군이기 때문이다. 사실은 고 이종찬(1916~1983) 장군이 총각장군이다.[1] 거기다가 학사장교 가운데는 처음으로 공병 병과 장군이다. 공병은 애초에 진급 상한선이 높지 않은 편이라 육사 출신조차 별 달기가 힘든데 하다못해 삼사도 학군단도 아닌 학사 출신으로 별을 단 것은 그야말로 천지개벽할 일이다. 또한 군 조직은 아직도 보수적이기 때문에 미혼자보다 기혼자가 진급에서 유리하다. 이런 수많은 난관을 뚫고 진급했기 때문에 정 준장의 장성진급 비결이 동자공(...)이라는둥, 진정한 솔로부대 대장이라는둥 하는 개드립이 흥했다.
- ↑ 엄밀히는 공인된 것은 아니다. 국군 창설 이후 1950년대에는 창군 초창기라서 장군 진급 속도가 빨랐기 때문에 2~30대 장관급 장교들이 나왔는데 이들 중에도 미혼이 있을 수도 있다. 한 예로 이종찬 장군의 경우 소장으로 진급한 뒤에 결혼했다.(당시 이종찬 장군이 육군참모총장이 됐는데 만송 이기붕 선생이 일국의 총참모장이 미혼이면 안된다면서 이종찬의 모친을 설득하여 결혼하게 만듬. 출처 : 참군인 이종찬 강성재 저 1986) 하지만 이 시기의 결혼기록을 일일이 대조확인을 하기가 쉽지 않아서, 이 시절의 총각장군 확인은 요원할 것으로 보인다. 어쨌거나 정 준장처럼 한국전쟁 이후 군의 인사체계가 안정된 이후에 총각 출신 장군은 처음이다. 2013년 진급 당시 현역 장성 가운데 총각은 그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