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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旣婚者. married person. 지옥에 간 사람들 결혼한 사람.

1 개요

결혼을 한 사람을 말한다. 유부남, 유부녀를 줄여서 유부라고도 하는데 대체적으로 성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2 양상

21세기 들어서는 결혼식을 하고도 혼인 신고를 늦게 하거나 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어 혼인 신고를 하지 않았음에도 기혼자라고 불리는 경우도 많다. 사실혼인 경우도 있고. 일반적으로 동거하는 사람을 두고 기혼자라고 부르지는 않으니 일반적으로 혼인 신고의 유무와는 별개로 결혼을 했다고 스스로 공표한 사람들을 기혼자라고 한다.

미혼과는 달리 여러 모로 인생이 바뀌게 된다. 예전에 소속되었던 가족이나 개인 생활과는 달리 배우자와 새롭게 가족을 형성하고 살아야 한다. 보통은 20년 이상을 서로 다른 관습이나 문화에서 자랐기에 갈등이 안 생길래야 안 생길 수가 없다. 특히 같은 문화권에서 자랐어도 가정환경이나 가치관이 달라 갈등이 생기는 마당에 다문화가정 부부나 국제결혼 부부는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연애할 때는 몰랐던 배우자의 특성도 시간이 지나면서 속속들이 알게 된다. 자기야 왜 변기 커버 안 내려? 이때문에 결혼 전에 동거를 해보는 커플들도 많다.

서로를 잘 배려하고 잘 살도록 노력해야 하는 게 배우자 양쪽의 일이지만 그게 쉽지 않고 그거 견딜 바엔 그냥 맞는 사람 찾는 게 낫지 않겠냔 생각도 요샌 많아서 이혼으로 이어지는 일도 많다.

어쨌든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는 건 좋은 일이지만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나 자식이 생겼을 경우엔 더더욱 그렇다.

꼭 기혼자라고 자녀가 있는 것은 아니다. 딩크족 참고. 미혼이라도 혼외출산으로 자녀를 가질 수 있다.
  1. 이건 사실 동성결혼 합법화를 지지하는 현수막이다. 우선 기혼자협회에서 내걸었고, 결혼은 지옥과 같다고 비유하는 걸 보면... 출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