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욱/2013년

1 시즌 전

3월 9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와의 첫 시범경기에서 팀이 4:2로 이기던 9회말 마무리로 등판. 하지만 첫 타자 최형우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맞고선배님 웃음이 나옵니다, 2아웃은 어찌어찌 잡아냈으나 우동균이 2루에 있던 상황에서 신명철에게 3루타를 맞는 등 부진했다. 그나마 김상수를 초구 3루 땅볼로 발라버리며아웃시키며 패전은 면했다. 그거슨 입쥐효과 이날은 1이닝 19투구수 3피안타 1피홈런 2실점 2자책점을 기록. 그리고 최형우가 정현욱에게 홈런을 뽑아내고 나온 사진들이 예전에 야 웃음이 나오냐에 대한 복수로 보이는 절묘한 짤방으로 나와서 야구 관련 커뮤니티의 팬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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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 웃음이 나옵니다 ㅋㅋ

그나마 그 이후로 시범경기에서 차츰 안정세를 보이는 듯 6경기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2.84로 시범경기를 마감했다.

2 3월 ~ 4월

3월 30일 개막전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8회말 등판 타자들을 모두 땅볼로 아웃시키며 1이닝 무실점 홀드를 기록했다.

4월 4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는 김민성김민우에게 안타를 맞으며 1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시즌이 시작된 후 필승조 라인의 한 축으로 활약하며, 노쇠화에 대한 우려를 떨쳐버리고 LG팬들의 신뢰를 얻었다.

4월 24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7회 2사 2, 3루 상황에 선발 투수 레다메스 리즈의 뒤를 이어 등판하였다. 그러나 박한이의 타구가 불규칙 바운드가 되어 분식회계를 하고 팀은 2:3으로 역전패하였다.

3 5월

5월 초까지 그럭저럭 1이닝을 막아내며 필승조의 역할을 해냈으나, 5월 중순부터 체력이 달리는 모습을 보였다. 주자 있는 상황에 나올 경우 깔끔한 분식, 주자 없이 나오면 승계 주자를 만들어서 후속 투수에게 넘겨주기 일쑤였다.

연투로 인한 체력 저하나 그 동안의 혹사 + 나이로 인한 한계로 보이기도 했고, 시즌 초만큼 커브의 각이 나오지 않다보니 속구로만 승부하다가 맞는 경향을 보였다.

4 6월

결국 6월부터는 구위가 좋은 이동현이 마무리 봉중근 바로 전에 나오는 프라이머리 셋업맨으로 던지고 있다. 안그래도 연령대가 높은 LG의 필승조 특성상 정현욱의 이러한 부진이 팀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심심찮게 들린다. LG 트윈스 갤러리에서는 그가 털리면 정필중이라는 별명으로 깐다. 어서 날이 추워져야 전어가 올라올텐데..

5 7월

726 대첩에서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못 잡고 3실점하여 패전투수가 되었다. 그 이전의 NC전에서도 차화준에게 홈런을 맞는 등 많이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6 8월

필승조에서 패전조로 보직이 변경되었다. 원래는 2군행을 자청했으나 김기태 감독이 말렸다고 한다.

7 9월

계속되는 부진으로 9월 6일 결국 2군행. 그리고 2주후인 9월 20일 다시 1군으로 복귀하였다. 20일 경기에서 팀이 5대 0 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올라와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무난한 피칭을 하였다.

8 10월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엔트리에 들었으나 등판하지는 않았고, 팀은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