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재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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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nifer Jareau.
미드 크리미널 마인드의 등장인물. 통칭 JJ. 배우는 A.J.쿡.

BAU(행동분석팀)의 미디어 접촉 담당. 밝은 금발에 푸른 빛 눈동자를 지닌 눈에 띄는 미인이다.

"몇 다스의 지원 요청을 받고, 매일 밤 자신이 적절한 선택[1]을 했기를 바라며 퇴근합니다." - JJ에 대한 에런 하치너의 평.

사건파일을 검토해서 BAU에 넘겨주고 언론과의 접촉 및 사건 지역의 경찰과의 조정 등을 맡고 있지만 그런 장면이 많이 나오지는 않는 관계로 보통 거의 브리핑, 언론접촉 시 기자회견을 준비하는 모습이 가장 자주 보인다[2]. 초기에는 드라마에서 그녀의 기믹을 금발 미인으로 정한 건가 의심이 갈 정도로 비중이 적었다. 로시의 책을 읽고 FBI에 들어오기로 결심했다고 하는데, 정작 하는 일은 조금 거리가 멀다. 그러나 매우 성실하고, 프로파일러로써의 자질도 겸비하고 있으며, 민감한 미디어에 대한 대처를 능숙하게 하는 걸 보면 매우 유능하다. 작중에도 그런 묘사가 자주 나오기도.

시즌 6에서 하차 후, 복귀한 시즌 7부터는 정식 프로파일러로 취급되어 더 이상 미디어 담당관이 아니다. 그러므로 브리핑은 여전히 가르시아의 몫.

언론을 대하는 일을 해서 그런지 사람을 잘 대하며 상냥한 성격이다. 반쯤 사회부적응아 수준인 시즌 1 때의 리드세상에서 유일하게 애칭인 스펜스라고 부르는 것이 그녀였다. 이 때문에 잠깐 리드와 플래그가 섰었다. 같이 프로 미식축구 경기를 보러 가기도 한다. 그러나 데이트를 하긴 한 것 같은데 어쩐지 묻혔다. 아마도 그녀의 비중이 점차 늘어나게 된 것이 이유인 듯. 제작진이 팀원들 사이엔 절대 연애 플래그를 생성하지 않기로 유명하니... 어찌되었든 저것 때문인지 이후 시즌에서도 리드와 꽤나 사이가 좋다. 그래서 페어로 조사를 나가거나 인터뷰를 하는 경우가 잦고, 리드가 다른 이들보다 그녀에게 꽤 의지하는 듯 보인다. 시즌 7에서 프렌티스가 죽었다고 생각했을 때 두 달 내내 그녀의 집에 가서 슬픔을 달랬던 듯. 남자친구랑 애도 같이 살지 않나... 그러나 갈수록 성장해가는 리드 덕에 종종 JJ에게 안좋은 일이 생길 때 그가 득달같이 달려가 걱정해주기도 한다. 언제는 사건 해결 도중 JJ가 범인과 대치 중 부상을 입었을 때 그걸 치료하는 경관에게 가서 귀찮을 정도로 참견하기도.

시즌 1, 시즌 2에서는 반쯤 병풍 상태였지만 시즌 3부터 비중이 조금씩 늘고 개인사에 대한 썰이 풀리면서 꽤나 비중이 늘었다. 문제는 누가 이 드라마 등장인물 아니랄까봐 밝혀지는 것마다 꽤나 어둡다. 시즌 5에서는 11살 때 언니가 자살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나중에 이 언니에 대한 이야기가 더 등장하는 데, 욕실에서 손목을 긋고 죽어 있는 언니를 최초로 발견한 사람이 제니퍼였다. 흠좀무

얌전해 보이는 외모와 대조적으로 미식축구 팬. 알고 보니 대학을 스포츠 특기생으로 갔다고 한다. 얼굴도 예쁘고 건강하지만 마른 체형, 졸업생 대표였으니 혹시 못된 여자애들 중 하나가 아니였냐고 리드가 묻자 오히려 착한 쪽이였다고 대답하기도. 게다가 상당히 사격 실력이 대단하다. 시즌 3에서 가르시아가 위험에 처했던 에피소드에서 범인을 쏘는 것이 그녀인데, 비교적 가깝다 하더라도 반쯤 뒤돌아 있던 범인의 이마 정 중앙에 탄환이 가 박혔다. 이후 걱정하는 가르시아에게 자신은 눈도 깜박하지 않았다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뭐든 해야 하니까라고 말했다. 시즌8에서도 마구 사격을 가하며 도망치는 범인을 멈추라고 말로만 경고하다가 딱 한발로 머리를 맞춰서 즉사시키는 등, 헤드샷이 아이덴티티일지도.

시즌 3 후반에 애인이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다른 지방의 형사(시즌 2에 출연했던 캐릭터)와 원거리 연애. 본인은 '그 프로파일러들에게 개인사가 들통나는 게 두렵다'며 숨겼다가 결국 그 에피소드 마지막에서 전원에게 밝혀버리지만, 아무래도 다른 멤버들은 사귀기 시작했을 때부터 알고 있었던 것 같다.[3] 지못미.

시즌 4 초반에는 임신해서 배가 볼록한 상태로 돌아다녔다. 이러한 그녀의 모습을 리드가 신기해하고 그걸 보면서 즐거워하는 팀원들의 귀여운 모습도 볼 수 있다. 임신 소식을 듣고 남편이 '일은 어떻게 할 거냐'고 염려하는 장면이 나와 일 때문에 가정생활이 망한 예가 바로 옆에 있는 판이라 많이 걱정받았지만 그녀는 일을 계속하고 싶어했고 같은 경찰 출신이라 이해했는지 다행히 부부생활은 쾌청한 듯. 그런데 문제는 그 상태로도 여전히 애한테는 절대로 못 보여줄 꼴만 잔뜩인 현장 출장을 갔다는 것. 아가야, 지못미…

그리고 시즌 4 7화에서 결국 출산. 건강한 아들이었다. 이름은 헨리. 대부가 리드다. 남편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가르시아가 예일대 정도는 당연히 갈 거라고 호언장담했다. 그 때 리드 왈, "헨리, 예일대 가고 싶니? 니 대부가 안전지원했던 곳이란다. 걱정 마, 전화 한 통이면 칼텍에도 넣어줄 수 있어.(…)" 이후에도 가르시아는 나는 헨리의 요정대모라며 애를 응석받이로 키울 의무가 있다고 선물을 쏟아붓고 리드는 헨리만 나오면 죽고 못사는 모습을 보여준다. 헨리도 그런 리드를 좋아하는지 시즌 8에서는 할로윈을 맞아 '가장 좋아하는 프로파일러'라며 리드의 분장을 하고 등장했다. [4]
그리고 번개같이 달려가 자기 명찰을 달아주는 리드

이 쪽도 성씨가 흔치 않은 턱에 자막 제작자마다 이름이 왔다갔다한다. 아니, 솔직히 가장 왔다갔다한다. 하치너나 로시는 큰 틀은 있었지… 자막 제작자마다 제라, 재루, 자로 등 천차만별. 이 쪽은 아 이거다 하고 제대로 메이저한 표기도 없는 탓에 원어 발음에 가장 가까운 쪽으로 표기한다.

시즌 5에서 자꾸만 아들이 눈에 밟히는 묘사[5]가 나오더니 일단 시즌 6 x 2화로 하차하게 되었다. 이유는 역시나 출연료 때문이라고. 그래도 싸우다가 판을 엎은 것은 아닌지 크리미널 마인드 공식 트위터에서는 "그녀와 함께 일할 수 있어서 기뻤다."라고 언급했고, 다른 출연진들과 함께 자선 경매에도 참가하기로 했다고 한다. 사실 제작진이 아니라 방송사의 압력으로 그만두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리고 시즌 6 x 2화에서 워싱턴의 국방부에 강제징용 스카웃되어 전근가는 것으로 모든 출연이 마무리되었다. 아무래도 유능하고 성실한 탓에[6] 이전부터 계속해서 제의가 있었던 듯 한데 이번에는 거부권조차 없었다. 하치조차 손 쓰지 못하는 수준. 그래서 시즌 6 x 2화은 아예 제목이 "JJ"였다. 이 때 로시가 "자네는 모든 사람이 바라는 희망이지, 우리의 손실은 누군가의 이익이야" 라는 말까지. 그녀의 마지막 독백 또한 인상깊다.

"이 가족들과 보낸 내 세월에 감사한다. 우리가 나눴던 것, 성장해야 했던 매 순간에 감사한다. 그 중 최고의 경험을 가져갈 것이고, 그 본보기는 내가 어디로 갈 지 이끌 것이다.
친구가 내게 솔직해지라고 말을 했다. 그래서 그러기로 했다. 이건 내가 원하던 일이 아니다. 그러나 초연해질 것이다. 아마도 내가 모든 것을 교훈으로 살피기 때문이겠지. 아니면 화내면서 다니고 싶지 않기 때문에. 혹은 마침내 이해하기 때문일 것이다.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일들도 있지만 우리는 받아들여야만 한다.
우리가 알고 싶지 않은 것들 또한 배워야만 한다.
없으면 살 수 없을 것 같은 사람들도, 놔줘야만 한다."

그리고 시즌 6 x 18화에서 기적적인 재등장! 팬들은 환호했지만 내용이 워낙 현시창이라 기뻐할 새도 없었다.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것에 의의를 둘 수 밖에(...)

4월 16일 그녀의 트위터를 통해서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JJ 의 팬들이여 축배를 들어라!

시즌 6 파이널 에피소드에서 다시 등장, 로시에게 '돌아오겠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7시즌에 다시 돌아왔다! 그것도 미디어 접촉 담당관이 아닌 정식 프로파일러로. 그리고 시즌 7에서 복귀. 프렌티스가 말하길 "하치가 그러는데 너처럼 완벽하게 사건을 정리하고 기록하는 신입 프로파일러는 본 적이 없다더라." 라고 하기까지. 이전에 보이던 미디어 담당관의 모습과는 다른, 프로파일러다운 면모를 볼 수 있게 되었다.

7 x 16에서는 가르시아, 프렌티스와 약속이 있는데 아이 봐 줄 사람 구하는 것을 실패하자 리드에게 맡기고 도망(...)갔다. 다음 날 아침 FBI 철인 3종 경기 관람석에서 멘붕한 리드와 나란히 압생트를 마시고 숙취에 시달리며 서 있는데, 평소의 흠 잡을 데 없는 완벽한 모습이 아닌 캐주얼한 박스 티셔츠에 선글라스까지 끼고 피로해하는 망가진 레어한 모습을 볼 수 있다.

7시즌 시즌 파이널에는 그녀의 집안에 기어이 일이 터진다. 은행 절도범을 가장한 연쇄 살인범 커플에게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에 놓이게 된 것. 그녀의 연인인 윌은 자신 때문에 은행에 잡혀있는 인질들이 희생당하는 걸 보고 싶지 않다며 주변의 명령을 무시, 범인들에게 걸어들어갔고 총까지 맞았다. 이 모습을 본 JJ는 이성을 잃고 그를 따라 들어가려 하지만 팀원들에게 제지당한다.

그러나 이 이후는 과연 그녀답게 매우 침착한 모습을 보여준다. 남편이 연쇄살인범에게 인질로 잡혀 있으며 생사조차 불분명한 상황임에도 흥분해 날뛰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 것이 그렇다. 물론 속으로는 아주 많이 화가 나 있는 상태지만. 이후 아들 헨리를 인질로 잡고 있는 범인의 주의를 끈 후 난투를 벌이게 되는데, 작중 몇 번 총이 아닌 몸으로 격투하는 장면이 나오긴 했지만 이번은 실로 대단했다. 암살 훈련을 받은 전문가를 총을 뺏기자 이퀄리브리움에나 나올것 같은 탄창분리로 총을 무력화하고 돌려차기까지 가하며 압도한다.

이후 죽었다 살아난 연인 윌에게 청혼을 받고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리게 되는 것이 시즌7의 피날레.

  1. 모든 지원 요청에 응할 수 없으므로 해결해줄 수 있고 도움이 필요한 케이스를 고르는 것은 재로우의 몫.
  2. 물론 이런 사건들에서 미디어를 잘 구슬리는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범인에 대한 제보를 받거나 정체불명의 범인(UNSUB)들이 언론에 실리는 내용을 보고 "우왕 나 좀 짱인듯"이라며 경찰이 깔아놓은 함정 카드를 밟게 만들 수 있기때문. ~~개념 없는 기자가 어그로를 끌거나 범인에게 정보를 줘 일을 꼬이게 만드는 것도 예방해야하고...
  3. 다른 멤버들은 "계속 숨기는 것 같더니 이제야 밝히네", "아마 1년 전부터였지?"하는 반응이었다.
  4. 실제로 A.J. 쿡이 드라마 촬영 도중 임신과 출산을 했다. 심지어 헨리는 진짜 배우의 아들이 연기한다(...)
  5. 아이가 관련된 범죄에 특히 마음 아파하고 공원에 테러가 있었을땐 반쯤 패닉 상태였다.
  6. 예전에는 하치에게 '저보다 늦게 퇴근하셔서 절 괴롭히시게요?' 라고 한 적이 있는데 그때가 이미 새벽 3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