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버다이어 스프링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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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슨가족의 등장인물. 성우는 해리 쉐어러.

제버다이어 스프링필드(Jebediah Springfield). 스프링필드를 건설하고 스프링필드 최초의 병원을 만들었다고 하는 역사적인 영웅으로 스프링필드의 대표적인 위인. 마을 광장에 그의 동상이 세워져있고 맨손으로 곰을 잡았다고 하는 전설이 있는 역사적 인물. 명언으론 "고귀한 정신은 가장 작은 인간에게서 나온다"(A novel spirit embiggens the smallest man.)[1]가 있으며 가히 스프링필드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이다.

사실은 전부 다 구라.

죽기전에 쓴 고백 편지에 의하면 그는 사실 영웅이 아니라 국부 조지 워싱턴을 죽이려고 했던 불량한 해적 믿음직한한스 스프렁펠드였다. 역시 헬게이트 타운 스프링필드는 건설 영웅부터 남다르시다 또한 길들여진 소를 타서 영웅이 되었는데 이 소는 원래 처음부터 죽은 것이었다고 한다. 이때까진 역사에 묻혀져 영웅으로 추앙받았으나 리사 심슨이 학교 숙제로 제버다이아 스프링필드 박물관에 갔다가 제버다이아 스프링필드가 자신이 한스 스프렁펠드라고 쓴 편지를 발견하고 최초로 진실을 깨닫는다.

리사는 이를 사람들에게 알리려고 노력하지만 아무도 믿어지주지 않았고, 역사학자와 어른들에 의해 거짓말쟁이라고 매도당하게 된다. 유일하게 아버지 호머만이 리사의 편. 그가 스프렁펠드였다는 증거인 은으로 만든 모형 혀를 무덤에서 발굴하려 했지만 무덤에서 나온건 아무것도 없는.. 줄 알았으나 사실은 제버다이어 스프링필드 박물관의 학자가 현장에서 잽싸게 낚아채어 은폐한것. 그를 너무 존경한 나머지 그 사실을 받아들일수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리사의 설득에 진실을 밝히기로 결심하고 둘은 함께 축제 현장에서 사실을 공개하기로 한다.

그러나 리사는 아무리 거짓된 역사로 포장된 가짜 영웅이라 해도 사람들이 그를 영웅이라 생각하며 이것에서 희망이나 교훈을 얻는다면 그것 나름대로 진실 이상의 가치가 있을것이라 생각하여 결국 진실을 숨긴다.

스프링필드의 광장에는 그의 동상이 있으며, 지금도 스프링필드에서는 바트가 동상의 목을 자르자 화가 난 시민들이 범인을 잡기 위해 열을 낼 정도로 추앙받고 있는 성인(聖人) 같은 사람이다.[2] HD 오프닝부터는 짐보와 커니매회마다 동상의 목을 자르고 있다..

스프링필드 시내에 생가가 있으나, 모노레일 사건 때 모노레일이 멈추지 않자 열차를 멈추게 하려고 호머가 만든 닻으로 인해 파괴되었다. 정확히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달리는 열차에 끌려가던 닻이 그 옆에 있던 오래된 나무를 베어버렸고, 나무가 쓰러지면서 생가가 깔렸다.

스프링필드와 앙숙인 셸비빌의 건설 영웅인 셸비빌 맨해튼과는 원래는 친구 사이로 둘다 성경구절을 오해하고 매리랜드를 떠나 '새로운 소돔'을 찾다가 이 부지를 찾아내었다 한다. 그러나 제버다이아가 사촌간의 혼인을 용인할것을 거부하자 결국 갈라서서 스프링필드를 만들고 한쪽은 쉘비빌을 만든것. 그로주터 몇백년에 지난 지금까지도 쉘비빌과 스프링필드는 앙숙이다.

심슨가족:스프링필드 게임에서는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 호머 심슨을 연속으로 10번 이상 터치하면 호머가 간지러워 하면서 도넛과 함께 그의 동상을 뱉어낸다.
  1. embiggen은 심슨 제작진이 만들어낸 단어인데 심슨이 인기가 있던 시절이다보니 보통 단어로 편입되었다. 미국 언어학 개론 교과서에도 종종 나온다.
  2. 바트가 다시 목을 붙일 때 "고맙다" 라는 그의 목소리를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