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오루트 잔 제노사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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ゼオルート・ザン・ゼノサキス

게임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등장인물. 《마장기신 THE LORD OF ELEMENTAL》에서 첫 등장했다. 《슈퍼로봇대전 OG사가 마장기신 2 REVELATION OF EVIL GOD》에서의 성우타나카 히데유키.

설명

신성 랑그란 왕국의 검황(劍皇)으로 신기무궁류의 달인. 프레시아 제노사키스의 아버지.

마사키 안도가 처음 라 기아스로 왔을 때 검술 스승이 되었고 나중에는 그를 양자로 삼는다. 크리스토프(슈우 시라카와)가 랑그란 왕궁을 공격했을 때 기오라스트를 타고 나가서 슈우와 싸우다 전사. 하지만 그랑존의 왜곡 필드를 부수는 성과를 거두었고, 이 덕택에 정령빙의 한 사이바스터가 그랑존을 패퇴시킬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어딘가 좀 모자란 듯한 이미지이긴 한데 그래도 검황이라는 게 헛명성은 아니라는 걸 증명하듯이 나름대로 진지한 인생관을 가지고 있다. 마사키를 양자로 들이기 전까지는 친자식인 프레시아와 둘이서만 살고 있었으며 죽기 전에 마사키에게 이미 죽은 사람의 복수같은 것에 연연해 자신의 미래를 놓치지 말라는 충고와 프레시아와 잘 지내라는 당부의 영상 유언 편지를 남긴다.

하지만 프레시아가 없으면 하루도 살아갈 수 없을 정도로 생활력이 없는 인물이며 경제력도 상당히 떨어져서 마사키를 입양한 이유도 세금을 감면받기 위해서라는 어처구니 없는 이유였다. 그의 이런 면에 질린 것인지 마누라는 도망갔다[1]. 그리고 편식이 심해서 피망, 아스파라거스 등을 싫어한다.

많은 사람이 마사키가 슈우를 증오하는 계기는 제오루트가 죽어서 분노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마사키는 그 이전부터 이미 슈우를 싫어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다. 작 중 제오루트가 죽은 뒤 충격을 먹어 잠깐 우울해지긴 하지만 바로 다음 화에서 '제오루트씨의 복수와는 관계없어. 난 슈우가 싫으니까 싸울 뿐이다.' 라고 자신만의 결론을 내리기도 한다.

제오루트도 유언장을 통해서 자신 때문에 슈우를 증오하거나 복수하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있었다. 요컨데 제오루트란 캐릭터는 자신의 희생과 유언을 통해 마사키에게 가르침을 주는 인물이라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랑그란 전기의 주인공 란돌 제노사키스의 후손이다. 나중에 마사키가 사이바스터 탈환의 공적을 세워서 성호를 수여받을 때 이 조상의 이름을 따서 마사키에게 붙여주기도 한다. 정작 마사키 본인은 이 이름을 전혀 쓰지 않지만.

리메이크에 따르면 아내 피나는 바고니아인이라고 한다.

2에서도 종종 언급되며 슈우가 프레시아에게 자신의 기량은 제오루트의 발끝에도 못 따라간다고 인정하며 그를 존경한다고 말했다. 제오루트가 정마장기 이상의 기체를 타고 나갔다면 슈우를 발랐을지도?[2][3] 또한 마사키의 정령계 수행에서 기오라스트를 타고 세번째로 등장한다.

3에서 제노사키스 가문에 대한 설정이 나왔는데, 제노사키스가의 분가들 중 가장 큰 세력을 가진 가문을 4종가라 부른다고 한다. 생겨날 당시에 거점을 기준으로 동서남북으로 나뉘는데[4] 그 중 제오루트는 동종가의 가주였다고 한다. 물론 현재의 동종가 가주는 마사키. 참고로 에란은 남종가의 차기당주이다.

최고의 검성, 주인공을 키운 스승, 자상하면서도 덜렁대는 이미지에다 안경까지 쓴게 여지없는 타이의 대모험아방같은 캐릭터다. 일본 현지에서도 종종 나오는 이야기이며 아방의 오마쥬일지도 모른다. 실은 성우도 같다.
  1. 설정상 이름은 '피나'.
  2. 어떤 마장기에 탑승하든 마사키의 정신적 성장 + 프레시아와의 화해라는 스토리 흐름 때문에 죽음은 피할 수 없다. 그와 별개로 따져봐도 기오라스트는 16대의 정마장기 중 하나이며, 제오루트가 슈우에게 패배한 것도 기체의 순수한 성능차 이상으로 그랑존의 왜곡 필드로 인한 절대방어의 영향이 컸다. 마장기신도 뚫지 못한 만큼 어느 기체에 탑승하든 결과는 똑같단 이야기.
  3. 그래도 설정상 기오라스트가 정찰기 컨셉으로 제작된 정마장기인지라 변명의 여지는 있긴 하고 무엇보다도 이런 기체로 왜곡 필드를 펼친 그랑존에게 약간이나마 데미지를 입혔다는 것 만으로도 실력 자체는 대단하다는 것.
  4. 현재는 시간이 오래돼서 정확하게 위치가 나뉘는건 아니다.그래도 전통상 이름은 그대로 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