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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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참가자가 아닌, 참가자를 죽이기 위해 온 플레이어 킬러. 진태진을 잡아둔 NOX 소속으로 박일표진모리를 노리고 있었다. 제주도 팀으로 위장한 것을 보면 알겠지만, 원래의 제주도 팀 멤버들은 모두 이들에게 사망하였다. 강원도 팀을 습격하여 전원 전투불능으로 만든 것도 이들의 소행이다.

이들이 정식 제주도 팀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진행되었던 수도권 팀 VS 제주도 팀 경기는 무효화되었다. 덕분에 한대위는 전라남도 팀과 싸울 때도 여전히 패널티가 1경기 남은 상태라 출전할 수 없었다.

1 페이롱

61화에 첫 등장해 진모리에게 진태진의 사진을 건네준 제주도 팀의 멤버. 61화에서만 해도 악역 같은 검은 실루엣으로 등장해 썩쏘를 날리더니 62화에서는 배경에 꽃을 띄운 채 눈물을 글썽이는 미소년으로 드러났다. 이름은 아직 불명. 본인의 말을 믿는다면 유일한 "진짜" 제주도 출신 참가자로서, 플레이어 킬러들에게 동료들이 모두 살해되고 혼자 붙들려 있다가 역시 그들에게 잡혀온 진태진을 만났다고 한다. 킬러들이 이 소년을 살려둔 이유는 차력 "도플갱어" 때문인데, 자기 자신과 다른 이들의 모습을 자유자재로 변화시킬 수 있는 이 능력 덕에 킬러들은 자신들이 죽인 원 멤버들로 가장하여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고. (이 차력이 상대방의 능력까지 카피하는 게 아니라면) 달리 전투력이 있는 것 같아 보이지는 않으므로, 차력이 강함의 정도에 비례하는 것만은 아니라는 이론의 또다른 예인 듯. 소년은 이 능력으로 경비원 한 명을 자기로 위장해 놓은 뒤 도망쳐 나와 진태진을 구해달라고 진모리에게 찾아왔다.

다만 이건 소년이 한 이야기를 액면 그대로 믿었을 때의 이야기고, 첫등장 때의 수상쩍은 표정도 있고 해서 (반전을 위한 연출이었을 수도 있지만) 꿍꿍이가 있다고 의심하는 이들이 대부분. 실제 회상 씬을 보면 살해당한 "동료"들이 이미 세 명인데, 그렇다면 이 소년은 처음부터 제주도 팀 멤버 3인에 속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크다. 애초에 지금 보이는 모습이 진짜인지도 알 수 없다.

보라색 머리에 보라색 눈. 붙들릴 때나 쓰러져 있을 때 포즈와 앵글이, 묘하게 모에계 여자 캐릭터 묘사법의 정형화된 그것(...).

진모리와 함께 폐공장에 잠입, 차력을 이용해서 요원들을 속여 넘기고 진모리가 진태진을 풀어주는 동안 요원들과 대치하며 시간을 벌었다. 그렇게 진태진을 구하나 싶었는데...

진태진의 목이 180도 돌아가더니 진모리를 잡은 채로 폭발했다. 실은 진태진과 그곳에 있던 요원들은 완전 카피로 만들어진 도플갱어였고 위장시켜놨다던 간수가 진짜 보라머리 소년이었다. 대사를 보면 보라머리 소년의 차력인 도플갱어를 강탈한 듯 하다.

그 뒤 진짜 보라머리 소년을 죽이고 진모리와 대치하는데 육체 레벨 17, HP 950, GP 76으로 전체적인 능력치는 진모리 보다 높았다. 하지만 나한성 마냥 각종 기술로 두들겨 맞으며 완전카피x100까지 쓰며 대항하나 청룡의 각에 당해 패배. 그 뒤 폐공장에서 정신을 차리나 폐공장에 온 제갈택과 시비가 붙고 제갈택의 차력에 의해 밑부분부터 집어 삼켜지며 사망, 진모리에게 입은 상처가 다 회복되지 않은 채로 진모리, 박일표와 함께 전국대회 TOP 3라고 할 수 있는 제갈택에게 덤볐으니 당연한 수순.

72화에서 상만덕의 측근이 제갈택에게 힐문하며 "페이롱은 아직 쓸모가 있었다."는 투로 말하는 것을 보면, 결국 언젠가 어떤 식으로든 제거될 운명이었던 것 같다. 불쌍해 능력치로 강함을 따지는 가짜 제주도 팀의 특성이나 나한성이 그 분이라고 부르는 등 팀 내 리더로 보인다.

2 이마린

폭풍우가 오던 날 바다거북이에 의해 육지로 올라왔고, 바다의 사랑을 독차지 해 바다에 매일같이 입수했고, 체형도 수영하기 좋게 변했다. 초등학생 때 대왕조개와 15시간 사투를 벌이고, 중학생 때는 접영으로 제주도<->대마도까지 접영 완주, 이듬해에는 잠수 기록을 새로 썼다.흠좀무한 기록을 가진 남자.

하지만 이것도 차력 도플갱어로 숨긴 모습. 때문에 이런 막 나가는 설정을 취했다(...). 그래서 이마린이라는 이름도 지어낸 것.

육체레벨 7, 체력 1200으로 체력이 매우 높다. 유미라가 자기 타입이라 먼저 출전. 월광검법을 상대로 계속 맞다가 카운터를 날릴 때, 검을 버리고 공격을 하는 유미라를 보고 칭찬해준다. 유미라가 재차 공격을 하지만 몸에 기름칠을 한 상태. 그래서 검상이 나질 않았다. 덕분에 유미라의 공격을 제압하고 카운터로 수플렉스를 시도하지만 배가 노출되어 찔린다. 유미라의 판단력에 감탄해 멤버 두 명에게 상을 가져오라고 지시하는데...

그 상은 다름아닌 유미라가 잃어버렸던 검인 국보 봉선이었다. 유미라의 무지를 지적하며 검을 개화한다. 개화하고 한 번 휘둘렀더니 검풍이 나올 정도. 이 때문에 유미라의 검이 또 부러졌다.

유미라의 반격에 검을 뺏기지만 국보 봉선의 특징인 주인에게 되돌아간다로 다시 검을 가지고 차력을 이용해 제압, 마무리를 지으려 하지만 유미라의 차력 여포 봉선에 주춤한다. 곧바로 무쌍난무 3타에 1001이 남았던 체력이 단숨에 12가 되었다. 마무리 일격을 맞으려는 차에 동료가 방해해서 살아나고, 차력 크라켄과 국보의 힘으로 단숨에 만피를 채운다. 하지만 그딴 거 필요없이 한 방에 보내면 된다는 유미라의 방천화극에 한방에 훅 갈 위기에 처하지만 또 동료가 살려준다. 이후 기회를 잡고 머리채를 잡은 뒤 싸닥션을 마구 갈긴다.[1] 마지막 레슨 15 쇠꼬챙이형으로 일격을 장식하려 하지만 진모리가 나타나 구해주었다.

유미라를 대신해 나온 진모리에게 대팔초어검으로 끝내려 하지만, 나봉침류 혈맥봉침에 체내붕괴로 넉다운, 그것도 모자라 뒤이은 뒤올려차기에 턱을 적중당해 뇌가 진탕되어 체력 1200이 한방에 날아가 KO된다. 유미라에게 가한 대접의 말로였다.

그 뒤 정보가 새어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인지 나한성의 축복에 의해 폭사했다.

3 명문대

육체레벨 11, 체력 500, GP 38의 스탯을 보유하고 있다. 유미라와 이마린의 대결에서 이마린이 방천화극에 KO당하려 하자 방해한 것도 명문대의 소행. 차력은 사이렌으로, 음파를 이용한 공격을 할 수 있다. 차력을 이용해 진모리의 뇌까지 음파를 전달하려 하지만 면상난타에 KO. 거기에 똑같이 머리를 당해 굉음을 지르는 신세가 된다.[2] 그러게 파워코드를 썼어야지

이 녀석의 차력을 두고, "그런 차력이 있다면 나서는게 아니라 벤치에서 백업이나 계속 할 것이지."라는 의견이 많다. 그러니까 왜 굳이 나서서 쳐맞냐고

그 뒤 정보가 새어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인지 나한성의 축복에 의해 폭사했다.

4 나한성

제주도 우승자. 육체레벨 12(16), 체력 620, GP 50의 스탯의 소유자. 검을 무기로 사용하며, 경지가 어검에 달했다. 차력은 아테나 여신의 방패 아이기스.[3]

초반에 진모리를 압도하는듯 했지만 고통따위는 씹어버리는 진모리의 공격에 차력을 발동시키고, 그것을 공격으로 전환해 나름 선전했지만 거기까지였다. 무한콤보어택에 당해 차력을 사용할 새도, 어검을 부릴 새도 없이 박살이 나고 쌍룡의 각을 정통으로 맞아 KO당한다.

자신을 난타하는 진모리에게 "고작 13레벨 주제에!"라고 발악을 하며 기존의 12레벨에서 16레벨로 레벨변동을 하는데 한대위에게 "레벨로 승부가 갈리면 대회는 뭐하러 해?"라면서 디스당한다.[4]

그 후 박무진에게 붙잡혀서 상만덕의 메시지를 전하는데, 이때 박무진을 본명으로 불렀다가 싸대기를 맞는다. 그 후 상만덕이 직접 쳐들어왔을 때 상만덕에 의해 죽게 된다. 나중에 제갈택이 그의 차력을 쓰고 있는 걸 보면 상만덕이 죽이면서 차력을 회수해서 제갈택에게 넘긴 모양.

5 ???

보라색 머리의 소년으로 추정된다. 차력은 도플갱어. 플레이어 킬러들이 제주도 팀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그들에게 사로잡힌 듯하다. 본래의 차력은 이후 페이롱에게 흡수당해 빼앗겼으며, 페이롱의 책략을 위해 폐공장 감옥에 갇혀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었다. 페이롱이 만들어낸 가짜 진태진이 진모리에게 자폭을 시도하기 전, 가까스로 의식을 되찾고 진모리를 끌어안음으로써 자폭의 데미지를 진모리 대신 몸으로 받아낸다. 덕택에 진모리는 목숨을 건질 수 있었지만, 본인은 안그래도 심하게 다친 상태에서 자폭 데미지로 더 큰 부상을 입게 되었다. 심지어 그 상태에서 페이롱에게 대들다가 그의 손에 가슴을 찔리고 말았다. 결국 목숨을 잃은 듯하다.[5][6]

  1. 여기서 레슨을 마구 하는데 이마린을 복종할 것, 이마린을 존경할 것, 이마린을 떠받들 것, 이마린을 사랑할 것...
  2. 유미라와 진모리에게 가한 수준의 몇 배다.
  3. 반투명한 보라색 육각형 조각 여러개로 이루어진 방패. 이것들로 몸을 갑옷처럼 감싸거나, 검에 씌워 대검을 만들거나, 수십개를 분리시켜 수리검처럼 날린다거나 할 수 있는 응용력 높은 차력.
  4. 참고로 진태진 도플갱어로 진모리에게 중상을 입힌 페이롱이란 녀석은 육체레벨 17이였다. 그런데 레벨이 더 낮은 나한성보다 약한 모습을 보였다. 육체레벨 12의 전주곡이 육체레벨 8의 제갈택에게 발린것도 그렇고... 한마디로 능력치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셈. 다만 제갈택의 경우는 진모리, 박일표와 같이 레벨변동자라 전주곡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
  5. 진모리가 제주도 팀과의 대결에서 유달리 화가 심하게 나있었다는 점, 나한성과의 대화 중 "페이롱은 장난이 지나쳤다."라는 말을 한 걸 보면 결국 그는 죽은 듯하다.
  6. 근데 이상한 점은 대체 이 소년은 누구냐는 것이다. 당시 제주도 팀 출전 선수들은 나한성, 이마린, 명문대로 위장한 플레이어 킬러들이었다. 전국대회 출전 팀은 총 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플레이어 킬러들은 도플갱어 차력을 이용해서 제주도 팀 모습으로 변장한 상태였다고 본문에도 언급되어 있다. 혹시 만화에서 나온 모습이 제주도 팀 원래 선수들의 모습이 아니라 플레이어 킬러들의 본모습이고, 진모리 등 대회관련자들 눈에는 차력 도플갱어로 비춰진 제주도 팀 원래 선수들의 모습이 보이는 게 아닐까 꼬아서 생각해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마린의 충격적인 등장 씬에 경악하며 치를 떠는 관중들의 모습을 보면 만화의 모습이 제주도 팀의 본모습임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그 셋이 제주도 팀 선수들의 외양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는데 이 셋 중에 보라머리 소년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그저 제주도 예선 출전자 중 하나가 아니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