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티가 맛있다! ── TV광고 멘트.
1 개요
동서식품에서 생산하고 있는 우유에 타먹는 분말형 주스의 통칭. 1990년대 초반 네슬레와의 기술제휴로 네스퀵의 생산경험이 있던 동서식품에서 국내기술진에 의해 자체 개발된 제품으로 1994년에 출시되었다. 대표 마스코트로 갈색 바탕의 다람쥐 캐릭터인 아롱이와 다롱이를 내세우고 있다.
▲ 출시 초기 첫 CF 주 소비 타겟층인 어린이들이 시청하기엔 어쩐지 좀 무섭다(...)
기본적으로 네스퀵이 연상되는 노란색 계통 포장 디자인에다 네스퀵과 유사한 갈색 바탕의 동물 만화 캐릭터[1]까지 넣는 바람에 초창기에는 네스퀵의 짝퉁아류라는 인식이 팽배했지만, 출시 초기부터 네스퀵과 차별화 되는 낱개 포장용 제품[2]을 파격적으로 도입[3]한 덕분에 짝퉁주제에 대한민국 우유급식계를 평정하게 되었다. 실제로 흰우유 급식을 실시하는 각급 초중고등학교에서는 오늘날 까지도 그 위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있다. 그리고 자체 개발로 출범한 브랜드인 만큼 네스퀵 보다 다양한 바리에이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도 경쟁력이 있었다. 요새는 아예 제티를 상으로 주는(!) 학교들도 있다. 물론 사적으로 가져오면 가엾고 딱하다.
흰우유에 그냥 커피타듯이, 이걸 타면 순식간에 초코우유[4]/딸기우유/바나나우유가 되는 신기함을 보여준다. 초코맛과 딸기맛이 있는데 초코맛이 더 먼저나왔다. 제티 출시 초~중기에는 메론맛 제티가 나왔었지만 어느샌가 사라졌다. 메론맛을 좋아했던 사람들도 꽤 많았는데 사라져서 아쉽다는 평. 보통의 경우 흰우유의 맛을 못느끼고 맛없어 하는 아이들을 위한 쪽이다보니, 나이들어서 이걸 마시는 경우가 별로 없다.[5]
제티의 가치는 바로 휴대/보존의 편리성에 있다. 초코우유나 딸기우유와는 달리 제티는 유통기한도 길고 부피가 작아서 들고 다니기 편하기 때문에, 흰 우유밖에 먹을 수 없는 한정적인 환경, 예를 들어 급식으로 나오는 우유에 타먹을 경우 굉장한 효율을 자랑한다. 보통은 잘 안먹고 남게 되는 흰 우유를 맛있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집에 일상적으로 우유를 배달시켜먹는 가정의 경우 싼값에 잘 먹지 않는 우유를 언제든지 맛있는 초코/딸기우유로 변신시킬수 있게 된다. 물에 타먹으면 코코아맛이 난다.
게다가 우유를 구하기 힘들 때 급한 대로 물에 타먹어도 맛있다. 자판기에서 파는 코코아맛이 난다. 주의할 점은 우유를 넣을 때랑 같이 물 비율을 똑같이 맞추지 말 것. 싱거워져 버린다. 제티 한 스틱 당 60~70ml 정도면 된다. 대략 종이컵의 절반이나 거기에서 조금 넘기는 정도?
흰우유에 제티를 탄뒤, 냉동실에 얼려서 먹는 별미도있다.밑에 가라앉는다.
자매 제품으로 캔음료 형태의 Zㅔ티제티도 나오고 있다.
빨대 형식으로 먹을 수 있는 제티 초콕도 출시되었다.
다만 빨대를 빨 시에 내용물이 생각만큼 잘 올라오지 않기 떄문에, 남은 채 버리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어떤 의미에서는 차라리 분말 형태가 나을 정도.
이 제품에 있는 필터가 같이 삼켜질 우려가 있어 리콜된 사례가 있다고 한다.[6]
맛의 경우에는 쵸코렛맛 [7][8], 딸기맛, 맛있는 곡물[9], 바나나맛, 쿠키앤쵸코맛, 메론맛[10], 블루베리맛[11], 제티 시리얼[12]이 있다.
사족으로, 입 안 매운맛을 없애는 데에 아주 탁월하다. 매운 음식을 먹고 도저히 안 되겠으면 물을 찾을 게 아니라 제티를 한 스틱 따서 그대로 입에 부어보도록 하자. 극심한 통각이 언제 그랬냐는 듯 싹 가신다.[13]
2 철도 갤러리에서
철도 갤러리의 공식 음료이다. 2010년 11월 경부터 캔음료 제티와 관련하여 각종 철도 관련 사진이 올라오면서 그 입지를 굳히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그것보단 하늘과땅이 이 음료를 꾸준히 밀어왔으며, 가격이 매우 착하고(2014년 7월 기준 200원!!), 철도 역사내 자판기를 통해 손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이 크게 부각되었다. 마침내 2011년 서울도시철도공사의 SR-001 열차 시승식 당일날 째티XETI를 들고가면 철갤러라는 불문율이 공식화되었고, 결국 그런 일이 벌어지면서 상당한 음료수로 부각이 되었다. 그렇다고 철갤러들이 제티를 무조건 찬양하는 것은 아니다. 간접광고를 해 줄 필요는 없다며 JETTY 가 아닌 XETI라고 부르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
2011년 7월 철도역 구내의 XETI의 가격이 100원 오르자 철도 갤러리는 초상분위기가 되어버렸다.지못미 XETI 2014년 6월 100원 또 올라 700원이 되었다.
3 아이스크림
빙그레에서 제티 초코 아이스를 생산해서 파는데 초코렛맛이 매우 진하다. 동서식품과 빙그레가 협업하여 내는 제품인 듯 한데 발매 당시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각광 받기도 했다. 그러나 주변에서 잘 찾아볼 수 없어 아쉬워 하는 사람도 있다. 대부분 우유에 타 먹는 제티가 더 맛있다는 반응이나 여름 철 우유를 잘 안먹는 경향이 있어 대체품으로 그럭저럭이라는 반응인 듯 하다. '제티'라는 브랜드를 제조사를 넘어 확장 시켰다는데서 의의를 찾아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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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스퀵은 갈색 바탕의 토끼 캐릭터로 초콜릿이 연상되기 위해 갈색 바탕을 사용하였다. 제티는 갈색 바탕의 다람쥐를 캐릭터로 넣었다(...)
- ↑ 초창기에는 녹차 티백 포장과 유사한 형태로 나왔다가 이후 오늘날의 스틱형으로 변경되었다.
- ↑ 이에 반해 네스퀵은 캔형만 판매되던 상황으로 숟가락으로 퍼서 팩 우유에 넣기도 힘들고 휴대도 힘들고, 잘못 넣으면 입구에 묻고 바닥에 흘리고 난장판이 벌어졌다. 현재는 당연히 네스퀵도 스틱형이 출시되어 있어 군대에서 제티와 자웅을 겨루는중.
- ↑ 초코에몽 맛이난다.
- ↑ 하지만 대한민국 군대의 병사(특히 육군)에게는 이만한 아이템이 없다. 육체노동이 많은 군인들은 필연적으로 당류가 많이 당기다보니 사회에서는 성인들이 잘 먹지 않는 초코파이까지 인기제품이 되는 것이다. 아침마다 나오는 우유에 이걸 타먹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PX 에서도 파는 부대가 있을정도..
- ↑ [1]
- ↑ 이 맛도 일반 쵸코렛맛과 1/3라이트로 나뉜다.
- ↑ 참고로 초코맛과 쵸코렛맛이 다른데, 초코맛은 스틱 양끝이 빨간색이고 쵸코렛맛은 진노랑색이다. 쵸코렛맛이 코코아 함유량이 더 많아서 맛이 깊다.
- ↑ 카카오, 현미 칠곡맛
칠곡 맛이 있는데 현미 칠곡맛은 판매가 중지된듯 하다. - ↑ 판매 및 생산중지
- ↑ 있다는 사실도 모르는 사람이 아주많다. 오래 전에 판매 및 생산중지 상태이다.
- ↑ 현재는 판매 및 생산중지.
- ↑ 사실 제티 말고도 코코아 파우더라면 다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