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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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68년에 설립된 대한민국의 식품제조회사로 동서그룹의 자회사. 설립 때부터 미국 제너럴 푸즈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맥심, 맥스웰하우스 등을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지금은 그 외에도 스타벅스 더블샷,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맥심 카누, 프리마, 제티 등이 있다. 동서(同壻)가 만든 식품회사는 아니다

한때는 식품업계 취준생들 사이에서는 선망의 직장이라 카더라라는 말도 있었지만, 이젠 그 명성이 워낙 유명해져서 취준생들 사이에서 동서식품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없다. 과거에는 식품업계의 기름집, 현대자동차그룹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으나 현재에는 삼성, 현기차 버리고 고동삼(고려아연 동서식품 삼천리)간다!는 정도의 사기업 끝판왕의 클라스를 보여준다. 식품계의 공기업이라는 말도 있을 정도. 소문으로는 들어가면 '서울대 동문회' 를 볼 수 있다고 한다. 근데 막상 입사하면 서울대부터 동국대 국민대까지 비교적 다양한 학교 출신들로 구성되어 있다.

2 시장 상황

초창기 맥스웰하우스를 라이선스 생산하던 시절부터 지금의 맥심까지 대한민국 인스턴트 커피계의 거성이다. 2011년 커피믹스 시장에서도 맥심 커피믹스는 80%에 가까운 점유율로 1위를 유지 중. 다만 남양유업의 커피믹스 시장 진출로 인해 예년에 비해 점유율은 떨어진 듯. #
하지만 남양유업이 스스로 경쟁력을 깎아먹으면서 커피믹스 시장에서 독보적인 강자의 위치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1984년 10월에는 제너럴 푸즈의 씨리얼 브랜드인 포스트를 시판하면서 켈로그와 함께 대한민국 씨리얼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사실상 우리나라의 모든 시리얼이 켈로그 아니면 동서식품이라고 보아도 된다. 요즘에는 보리차 등의 끓여먹는 식품도 팔고 있고, 그 중에서도 보리차 티백으로 꽤 유명하다. 가정 상비품 동서 보리차 또한 엄마들의 심부름거리

그러나 동서식품의 특산품(?)은 뭐니뭐니 해도 오레오 오즈 씨리얼인데, 원래 미국 상품인게 지금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동서식품을 통해서 그것도 대한민국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해당 문서 참고.

3 판매 제품

4 사건사고

4.1 대장균 시리얼 재활용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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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14일자로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재활용해서 팔아온 사실이 밝혀져 여러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했다. 망했어요 지속적으로 발견되던 대장균 이슈를 개선하지 못한 것도 문제인데 게다가 기업측에서 먹어도 괜찮다고 하는 바람에 까임권확정. 식약처 상대로 신고규정을 어긴 것도 적발되었다. 문제는 이런 짓을 해놓고도 고작 처분은 과태료 500만원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서 논란이 되고 있다.

동서식품은 '버리기엔 양이 너무 많았고, 먹어도 문제 없다. 걱정하지 말라'는 입장이다. 재가열을 통해 균을 제거했으니 시중 유통되는 제품에서 균이 검출될 일은 없다는 것. 하지만 SBS 경제부의 김종원 기자가 다른 업체에 물어봤더니 포장까지 끝낸 제품을 뜯어서 재가공한다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 일이라면서 펄쩍 뛰었다고..

이에 따라 한동안 호랑이 힘이 솟아나는 시리얼영국 요리 PB상품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이며, 커피믹스까지 확장할 경우 그 남양유업 역시 수혜기업이 되어 그 사건의 후유증에서 벗어나는 것이 가능해진다.

식약처는 시리얼 3종을 추가로 판매 금지하고 검찰은 공장을 압수수색 했다. #
식약청 조사결과 완제품에서는 대장균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며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했다. 단 부적합제품 재활용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중 # 11월 23일 동서식품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어서 2015년 12월 17일 서부지방법원은 1심 무죄 판결한 바 있다.

마침 이 사건이 뉴스를 탈 때쯤 빵식에서 수프가 시리얼로 변경되어 육군 전 부대로 확대되었는데, 하필이면 당시 군납 시리얼의 납품처가 동서식품이었던 것. 그래서 장병들이 저녁때 뉴스를 보고는 조류독감때 닭 먹이고, 구제역때 돼지 먹이고, 대장균때 포스트를 먹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