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ppelin
1 현대의 경식 비행선의 개발을 주장한 독일의 인물 Zeppelin
독일식 발음은 체펠린이고, 영어식 이름이 제플린이다. 또한 이 단어는 그의 이름을 따서 '비행선'을 뜻하는 명사화 되기도 했다.
그가 주장한 경식 비행선을 '체펠린 비행선'이라고 칭했고, 경식 비행선은 다른 비행선에 비해서 꽤 안정적으로 쓸 수 있어서 비행선이 많이 쓰이던 시절에 대세가 되었기 때문.
그라프 체펠린 참고.
죠죠 시리즈에 나오는 체페리 가문과 록 그룹 레드 제플린도 여기서 유래됐다.
2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비행선
2.1 워크래프트2
오크 진영 소속. 오로지 정찰용으로만 사용 가능하며, 오우거 메이지의 마법으로 소환되는 유닛인 킬록의 눈을 제외하면, 놈의 비행기계와 함께 본 게임에서 가장 빠른 이동속도를 보유하고 있다.
오크 2티어 건물인 고블린 연금술소(Goblin Alchemist)에서 생산가능하다. 또한 공중유닛인 만큼 상대의 잠수함도 확인 가능하다.
다만 전투능력이 전무한만큼 사용할 때는 적의 대공유닛을 주의하도록 하자.
여담이지만, 이 유닛은 일반적으론 대사가 없고 3번 이상 클릭했을 때 나오는 특수대사만 있는데 이 목소리가 꽤나 기괴하다.
아니, 사실 워크2에 나오는 고블린들 목소리가 다 이렇긴 한데...
2.2 워크래프트3
아이콘 | 모델링 |
출처 |
중립 건물인 고블린 연구소에서 구입할 수 있는 고블린이 조종하는 수송기이다.
워크래프트 3의 거의 유일한 수송 유닛이며,[1] 아군 유닛을 최대 8기까지 수송할 수 있는 비행 유닛이다.
체력은 575, 아머는 0, 기계에 라이트 아머 타입. 매우 다재다능한 유닛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라든지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유지비 시스템이 있는 워크래프트3에서 인구수를 먹지 않는다는 엄청난 이점이 있기 때문에 여러기를 뽑아서 정찰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되는대로 뽑아서 한타싸움에 끌고 가는 것도 좋은 방법. 실제로 고수들 같은 경우는 빨피 유닛들을 제플린에 태워서 살리는 제플린 아케이드 컨트롤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 컨트롤의 정점을 보여 주는 것이 바로 그 유명한 장재호의 제플린 아케이드.[2]
스타크래프트의 수송선이 그렇듯 유닛을 태워 견제를 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제플린도 가격이 비싼 편이기 때문에 여러대 구입해서 굴리기에는 무리가 있다.
만약 제플린이 파괴될 경우 안에 있는 유닛들은 지상으로 떨어지며 착지의 충격 때문인지 장시간동안 슬로우 상태에 걸리는데, 돼지나 양같은 배경 동물보다도 느려진다! 당연한 거겠지만 인스네어로 지상에 내려온 상태에선 저 효과가 적용돼지 않는다. 하지만, 인스네어나 웹으로 묶인 상태에서는 타고있는 유닛이 내릴 수 없으니 그 점을 조심해야 한다. # 물위나 나무 한복판에서 파괴될 시에는 근방에 있는 착지 가능한 곳에 떨어지며 정말로 근방에 내릴 곳이 아예 없다면 그대로 파괴된다.[3] 재미있는 것은 보존 스태프나 생추어리 스태프 조합으로 포탈처럼 사용할수가 있다. 영웅을 태워지는 순간 보존스태프를 재플린에 사용하면 영웅이 태워진 상태로 본진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물론 상당한 컨트롤이 필요하기 때문에 고수가 아닌이상은 따라 하지 말자...실패 확률이 상당하기 때문에 고수들도 잘 사용하지 않는 편.. #
재플린에 탑승해도 버프 아이템 효과는 그대로 유지된다. 재생스크롤
WCG 2013 한국예선에서 노재욱이 언데드 금광의 약점을 애콜라이트를 재플린을 써 피신시키는 것으로 보완했다.# kia~ 노재욱에 취한다
여담이지만 고블린이 내는 목소리가 상당히 기괴하다. 이히 후후 하 또한 고용시의 대사인 "I laugh in the face of danger, ahhhhhahahaha~!"는 라이온 킹의 주인공 심바의 유년기 시절 명대사의 패러디이다.1:10경 그리고 제작 중단된 워크래프트 어드벤처 영상을 보면, (9분 9초 참조) 기낭이 단순한 가스 주머니가 아니라 엔진실을 겸한다는 걸 알 수 있다. 확실히 저런 구조라면 그 빠른 속도가 가능하긴 하겠지만...위험하지 않나? 고블린이 언제 안전성을 고려했는가...
2.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호드에 고용된 고블린 기술자들이 조종하며, 호드 플레이어들을 대륙과 대륙사이 따위의 먼곳까지 순간이동[4] 시켜주는 유용한 교통수단으로 등장한다. 얼라이언스 친구들이 아직도 배나 지하철에 의존하는 걸 보면 호드의 기술력이 더 월등하다고 고블린 기술자들은 우기고 있다.
대격변에 들어서는 고블린 기술의 발달로 현실의 수송기가 건쉽으로 개조되었듯이 비행포격선으로 개조되어 본격적인 공격 임무를 맡게 된다. 기관포에서 쏟아지는 화력[5]은 가히 가공할 정도. 높은 둑에서 등장하는데 요새를 빙빙 돌면서 포화를 쏟아붓는 비행선은 가히 와우 내의 AC-130이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 실제 퀘스트에서도 보병과 장비들을 최소 100명 이상 말 그대로 갈아버린다.
- ↑ 캠페인 등지에서 수송선을 고용할 수는 있지만, 해상전을 하는 공식맵은 거의 없으므로 볼 일이 없다.
- ↑ 원래대로라면 아처 손해가 엄청나게 많았을 것을 제플린을 이용해 아처 한기만 잃고 풋맨을 모두 잡아냈다. 덤으로 마지막에 팬더로 비비기까지 시전하며 아크메이지가 대형 힐링포션까지 먹게 만들었다!
- ↑ 이런 시스템을 이용한 플레이가 있는데, 핀드의 웹이나 인스네어로 적 유닛이 잔뜩 타 있는 재플린을 묶은 후 재플린을 둘러싸서 유닛 나올 공간을 강제로 없애버리는 플레이가 있다. 이렇게 되면 나무나 물 위에 있는 것처럼 공간에 배치되지 못한 유닛들이 파괴되어버린다.
- ↑ 오그리마<->썬더블러프 구간 제외. 이 구간은 워프없이 그대로 날아간다.
- ↑ 무기 발사 쿨타임이 0.05초라, 커스텀 가능한 마우스를 쓴다면 마우스 휠에 1번을 지정해놓고 휠을 굴리면 현실의 기관포를 능가하는 엄청난 화력 쇼를 볼 수 있다. 단 이렇게 하면 튕길 확률이 급증한다.
- ↑ 대격변 시네마틱에서는 감시탑에 부딪혀서 폭발하고, 군단 시네마틱에서는 격추도는 얼라이언스 비행선에 부딪혀서 같이 격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