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드

1 영어 단어

Horde. 보통 유목민 무리라는 의미로 쓰이며, 그 외에 야만인, 도적떼 같은 거칠고 호전적인 자들의 무리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어원은 몽골의 족장이 기거하는 크고 화려한 이동식 텐트 오르도(Ordo). 나중에는 주요 씨족이나 부족 자체를 가리키는 말로 쓰이기도 했다. 대표적인 예가 킵차크 칸국을 가리키는 알탄 오르두(Golden Horde).

1.1 원래 단어에서 유래한, 엄청난 수의 무리가 몰려오는 것

미니어쳐게임에서 흔히 쓰는 '호드 아미'라는 말이 이런 뜻이다. 워해머 40K옼스타이라니드같이 끝없이 이어지는 물량의 파도로 적을 빠뜨려 죽이는(...) 진영[1]. 일반적으로 개떼같이 나오더라도 원거리 공격만 하는게 아니라, 다가와서 근접전으로 닥치고 썰어대는 쪽.

  • 장점은 일단 수가 많아서 한놈씩 쏴죽여야 하는 아미들은 맥을 못춘다는점과, 아무리 튼튼한 놈이라하더라도 주사위 수로 밀어붙여 쌈싸먹을수가 있다.[2]
  • 단점은 수가 적으면 약하다는것. 다수를 공격하는 병기에 취약하다는점 그리고 미니어쳐 게임 한정으로 포인트가 잘 안는다는점. 동포인트로 봤을때 대략 두배~세배가랑 돈이 든다. 거기다 유닛 수가 많아지면 그걸 들고 이동하는것도 애로사항이 꽃핀다.[3]

2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연합 세력

3 Privateer Press사의 미니어처 게임

4 기어즈 오브 워 2의 게임 방식 중 하나

5명의 플레이어들이 50판까지 몰려오는 적 NPC들의 공세를 버텨내면 된다. 원사운드가 이걸 플레이한 만화를 그려 수많은 겜덕들의 공감을 얻어냈다.#

5 고전 도스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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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영국 크리스털 다이내믹스에서 제작한 MS-DOS용 경영,전략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이벤트 장면이 실사 영상으로 나온다. 3DO로도 나온 적이 있으며 한국에선 SKC(SK그룹 계열)에서 1995년에 CD로 정식발매했는데, 2009년까지만 해도 당시 정발된 게임 새것(정가는 4만 5천원이지만 용산을 가면 30~40% 가까이 싸게 팔곤 했다.)을 팔던 사이트(값은 2만 5천원)까지 있던 걸로 보아 무진장 안 팔렸던 듯. 더불어 LG 3DO정품으로도 발매가 되었는데 당시 정가는 7만 9천원....) 그밖에 세가 새턴으로도 나왔던 바 있다.

줄거리는 어느 왕국 재상의 잔치에서 초대받은 왕(마이클 매카티)이 식사 도중,목에 칠면조 고기가 걸리자 천시(Chauncey)라는 남자 시종(배우는 커크 카메론)이 왕을 구하여 기사작위를 받게된다.
the-horde_6.png 주인공

the-horde_5.png 국왕

the-horde_4.png 재상

하지만 야심가인 재상이 천시를 엿 먹이려고 호드라고 불리우는 먹보 괴물이 득실거리는 땅을 통치하게 한다. 각 지역 마을이 전멸당하는 걸 막으면서 돈이 바닥나지 않게 천시가 살아남아야 한다. 참고로 각 지역에 따라서 공략이 판이하게 달라지며 순간의 실수가 게임오버를 부른다.
the-horde_1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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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농장을 넓히고 인구를 늘려야 하는데 허구헌날 쳐들어오는 호드(농작물이며 가축이며 닥치는 대로 먹어버리고 집은 부숴버린다.)를 대비하여 함정이나 폭탄고기(폭탄을 넣은 고기로 바닥에 두면 알아서 먹다가 터진다)라든지 별별 대응을 하고 주인공이 직접 칼들고 호드를 베면서(초기에는 주인공 홀로 다 죽여야 하지만 나중에 돈벌고 그러면 용병이나 기사를 고용하여 호드를 공격하게 한다. 후반에 가면 궁병에서 대포까지 쏘면서) 싸우기도 하며 기술자를 고용해 집을 만들고 농장을 넓히고 생필품을 만들 공장도 만든다든지 해서 돈을 벌고 영지를 넓혀가는 게임이다.

참고로 첫번째 임무를 성공시키면 나오는 동영상에 재상은 그 듣보잡 하인놈이 실패하리라 봤다가 주인공이 당당하게 성으로 들어와 호드를 물리치고 농장을 늘렸다고 보고를 하자 "말도 안돼!"라고 홀로 경악하다가 왕이 이상하듯이 쳐다보자 "아니, 그거 잘됐군!"이라고 미소지으며 태도를 싹 바꾼다...

참고로 재상이 천시를 엿 먹이려 한 동기는 왕이 칠면조 고기를 먹다가 목에 걸린 사실을 알면서도 모른 척했던 도중에 (왕위를 노리고 있었다.) 천시가 왕을 구하는 걸 막다가[4] 결국 칠면조 고기조각이 왕의 목에서 나와 재상 얼굴에 날라가 맞았다. 오죽하면 돈이 바닥 나서 게임 끝나면 천시가 감옥에 갇혔을 때 열쇠를 씹어 먹겠는가. 하지만 엔딩을 보면 더 정확한 이유가 나오는데 왜 재상이 왕이 죽을 위기에 처할 때 모른 척 하는지 알게된다..반전.

재상(이름은 크로노스 메일러)을 맡은 배우는 영국에서 활동하는 배우(마이클 그레고리)이다. 이 크로노스 재상은 미국 게임지 컴퓨터 게이밍 월드가 1996년 선정한 게임 속 악당 10으로 선정한 바 있는데 그레고리의 찌질이 연기 덕에 높은 평을 받았다고 한다. 참고로 열쇠를 먹어치우는 장면은 원래 초콜렛을 금속 열쇠 처럼 만들어서 먹게 하려고 했었는데 사실 마이클 그레고리는 아주 심한 초콜렛 알레르기가 있었다(...). 다행히도 먹기 직전에 이거 초콜렛으로 만든거 아니냐고 물어봐서 큰일이 나지는 않았고 결국 다른 재료로 열쇠 모형을 만들게 되었다.

처음 천시 역에 물망에 오른 배우는 짐 캐리와 마이클 리처드였었는데 짐 캐리는 다른 영화 계약때문에, 마이클 리처드는 동물 애호가 인데 게임 안에서 를 죽이는 장면이 나온다는 이유로 거절했다고 한다.

20년이 넘은 지금 보자면 동영상 및 CG가 눈물겹지만 그 시절에는 그래도 그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그래픽과 기술이었다. 참고로 엔딩 동영상이 유투브에 올라와있다. 재상의 정체와 같이 최후가 나오는데 오프닝에 나온 그것이 엔딩에서 보인다. 엔딩 동영상

5.1 등장인물

  • 천시
  • 재상

5.2 등장유닛

  • 마을사람
  • 기사
  • 궁수

6 Big Sandwich Games의 용이 주인공인 게임 Hoard

7 라그나로크 온라인에 등장하는 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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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경에 캡처된 스크린샷에서. 스샷 상의 저 모습은 누워있는(?) 모습이다.

주로 모로크 주변, 사막지형에서 등장하는 지렁이 몬스터로, 생긴 모양이 참 그거스럽다. 그럼에도, 이 게임이 19금 안먹은게 참 다행이라면 다행

레벨 30을 넘긴 유저의 주요 타깃이었으며, 이 몹이 많이 나오는 지역을 통칭 호드밭 이라고 불렀다.

8 1.1번 항목에서 이름을 따온 프랑스좀비영화 호드

말 그대로 때거지로 나온다. 정말 지지리 안 죽기도 하고, 영화를 보지 않았더라도 유투브 같은 곳에서 여자 한명이 주방에서 좀비 한 마리를 개패듯이 패며 냉장고로 깔아뭉개는 장면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나름 볼거리는 많지만 평은 그닥 높지 않다.

9 호주 출신의 언블랙 메탈 밴드

  1. 미니어쳐 게임 한정이 아니라면 저그도 포함된다 티라니드저그
  2. 오크 보이가 선차지 걸면 20마리기준 80대의 공격이 들어온다. 부왘!
  3. 그레이 나이트옼스를 비교해보면, 오크는 3박스(=108000) 뜯어서 있는거 다 달아야 390포인트지만 그나는 한박스(=41000) 뜯어서 스트라이커에 옵션몇개 달면 195포인트다.
  4. "저놈이 왕을 해치려 한다"라고 했다. 지는 죽을 위기에 걸린 것 보고도 못 본 척한 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