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포격선

1 개요

파일:Attachment/하늘불꽃호.png

얼라이언스의 비행포격선 하늘불꽃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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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드의 비행포격선 오그림의 망치호

Gunship[1]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에 등장하는 얼라이언스/호드의 전쟁병기.

각각 노움/고블린 기계공학의 정수로, 강력한 화력과 우수한 기동력, 튼튼한 방어력을 고루 갖춘 최고급 병기이다. 기존의 해상전함보다 훨씬 많은 포문과 다양한 병기로 무장하고, 필요에 따라 갑판에 장비를 증설해 다용도로 활용되는 얼라이언스와 호드 공군 전력의 핵심이다. 작중에서는 병력 수송과 공군 전력의 기함 역할은 물론 지휘함이자 공격함으로 활용되고 있다.
취역한 지 10년도 되지 않은 최신 병기지만 그 유용함이 인상깊었는지 호드와 얼라이언스 모두 비행포격선을 끊임없이 제작하고 있다.
첫 등장은 리치 왕의 분노 확장팩의 얼음왕관으로, 얼음왕관 상공에서 스컬지에게 포격을 퍼붓는 모습으로 첫 선을 보인다. 리분 이후에도 매 확장팩마다 계속해서 새로운 함이 등장해 비중있는 임무를 차지하는 인기 병기로, 대격변판다리아의 안개에서는 얼라이언스/호드 사이의 분쟁이 격화됨에 따라 더 많은 비행포격선이 건조되어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다. 심지어는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다른 세계인 드레노어까지 건너가서도 아쉬란에서 비행포격선을 써먹는다! 어둠의 문이 비행포격선이 통과할 만한 사이즈가 아닌데... 현지에서 제작이라도 했나?

그리고 마침내 시네마틱 영상에도 등장했다! 자세한 건 군단(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항목의 트레일러 참조.

2 얼라이언스 비행포격선

얼라이언스 비행포격선은 돛대를 제거한 전열함 형태의 선체 양현에 프로펠러를 달아 부양력을 확보한 형태로, 4개의 프롭 엔진으로 추진력을 얻는다. 2층 포갑판 전열함 형태이며 함미에 돌출된 함교를 갖췄다.
포가에 장착된 대포 10문, 볼마운트 포탑에 장착된 대포 10문, 2연장 선회포 포탑 2기가 좌우현에 나뉘어 배치되어 있고 함 아래로 투하 가능한 팻 맨을 닮은 초거대 폭탄을 장비하고 있다. 다만 실제로 사용한 적은 없다. 초대형 폭탄 외에도 중소규모 폭탄을 장비해 폭격할 수 있는 폭탄 가대도 마련되어 있으나 작중에서 사용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탈출용 구명정 2척도 포함하고 있으나 구명정의 비행능력은 밝혀진 바 없다. 뭐 못 날아다니게 생긴 물건도 마법을 걸었다고 설정하면 끝나는 워크래프트 세상이니 이해하자.
비취 숲에서는 얼라이언스가 비행포격선 '하늘불꽃호'를 개조해 헬기 모함으로 활용한다. 플라잉 머신을 사용하여 공중항모처럼 써먹는 식. 헬기모함이라고 무장이 없는 것이 아니라, 좌우현에 250mm 포들을 다수 장비하고 있다. 고정익기를 탑재했다는 언급이 있지만 게임상에서 등장하지는 않았다.

2.1 하늘파괴자호

The Skybreaker
함장 : 수석 선장 저스틴 바틀렛
상태 : 생존 추정
노스렌드 얼음왕관에 배치되어 얼라이언스의 얼음왕관 공격을 지휘했던 함선. 얼음왕관 성채비행포격선 전투에도 참전했다. 작중 최초로 발견된 얼라이언스 비행포격선이며, 얼음왕관에서 특정 경로를 따라 비행하며, 오그림의 망치호와 조우하면 측면 포대를 쏘며 교전한다.
비행포격선 전투의 명확한 승패가 밝혀지지 않아 함의 운명은 알 수 없으나 어느 쪽이 이기건 격침당하기보다는 공역에서 후퇴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

2.2 하늘불꽃호

The Skyfire
함장 : 하늘 대장 패트릭 스웨이즈 [2] -> 하늘 제독 로저스[3]
상태 : 파괴
현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가장 많은 곳에 모습을 보였고 활약도 제일 많은 함선.
첫 출연은 대격변 최종 레이드 용의 영혼 으로, 울트락시온 공략 이후 플레이어와 스랄을 태우고 데스윙을 쫓는다. 이 과정에서 하늘불꽃호를 저지하려 드는 황혼의 망치단 최후의 병력이 전투대장 블랙혼과 함께 하늘불꽃호를 강습하며, 이를 물리치고 데스윙의 등 위에 플레이어들을 강하시키는데 성공한다. 이후 판다리아의 안개 확장팩에 재등장, 전임 함장이 전사해 함장은 하늘 제독 로저스로 교체되었고, 데스윙과의 전투에서 손상을 입었는지 갑판을 비행기 착륙장으로 개조한 공중항공모함이 되었다.

얼라이언스 플레이어들을 태운 채 판다리아로 향하며 판다리아 비취 숲에서 마주친 호드 요새인 가로쉬아르 거점을 개발살내고 스톰윈드로 돌아가며, 덕분에 플레이어는 제독 테일러와 함께 진위를 끌어들여 생고생을 해야 했다. 이후 5.1 격돌의 상륙지 패치에서 재등장. 크라사랑 밀림의 코르크론 주둔지인 지배령 거점을 공격하는 얼라이언스 함대의 지휘를 맡았다. 오그리마 공성전에서도 오그리마 성문 앞에 등장. 별다른 활약은 하지 않는 배경이다.

군단에선 다시 개량해서 실바나스를 추적하나, 나타노스 브라이트콜러가 이끄는 포세이큰의 공격을 받는다. 이후 나타노스가 직접 하늘불꽃호 갑판에 나타나 겐 그레이메인과의 일전을 벌이고, 이후 추락한다.
이후 로저스 제독은 "배는 걱정하지 말게. 나무와 금속일 뿐이니. 우리가 싸움을 계속하는 한 하늘불꽃호는 건재할 걸세." 라고 말한다.

2.3 함명 불명

함장 : 불명
상태 : 생존 (파괴 예정)
심원의 영지에서 대지의 사원으로 세계 기둥 조각을 운반하던 함선이었으나 황혼의 망치단이 승무원의 식량에 독을 타 조타수를 제외한 모든 선원을 잃었고 조타수만이 살아남아 겨우 항로를 유지하고 있었다. 함 자체는 손상이 없으나 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조타수 사망 후 심원의 영지 내벽과 충돌해 파괴될 운명.
호드 측 비행포격선인 폭풍강타호를 파괴했다.

2.4 하늘추적자호

The Skyseeker
함장 : 델로라 라이온하트
상태 : 파괴
유랑도를 받치고 있는 거북이인 센진 수의 옆구리에 추락해 그 잔해가 박혀 있다. 그 출혈과 고통으로 센진 수가 원래 항로를 이탈하게 만드는 원인. 원래 이 역할은 데스윙과의 싸움에서 추락한 하늘불꽃호가 맡을 예정이었지만 전투대장 블랙혼에서 알 수 있다시피 스토리 변경으로 추가된 케이스다.

3 호드 비행포격선

호드 비행포격선은 두 개의 거대한 비행선 사이에 함체를 늘어뜨린 구조로, 비행선의 기낭으로 부양력을 얻으며 함체 후방의 엔진으로 추진력을 얻는다. 비행선의 기낭은 금속 장갑판으로 보강되어 있으며, 함선은 얼라이언스와는 달리 1층 구조.
함재기를 포기한 대신 화력에 올인하는 화력덕후형으로, 볼마운트 포탑에 장착된 대포 6문, 외부로 노출된 포탑에 장착된 소구경포 6문, 갑판의 대포 2문이 함선 좌우현에 나뉘어 배치되어 있으며 함선의 절반을 차지하는 규모의 초대구경 주포가 아래에 붙은 연발 대포와 함께 전방을 향해 장비되어 있다. 좌우현의 직접 조작할 수 있는 수동식 포는 판다리아의 안개 베타 버전에서는 기관포였으나, 정식 버전에서는 단발 로켓포로 변경되었다. 기관포는 쏘는 재미가 있기는 하지만 손가락이 아프다는 평가 때문이었던 듯.
얼라이언스 비행포격선과는 달리 별도의 비상 구명정은 없으며, 공군을 운용할 때는 와이번을 사용한다.

3.1 오그림의 망치호

Orgrim's Hammer
함장 : 하늘약탈자 코름 블랙스카. [4]
상태 : 생존 추정
노스렌드 얼음왕관에 배치되어 호드의 얼음왕관 공격을 지휘했던 함선. 얼음왕관 성채비행포격선 전투에도 참전했다. 작중 최초로 발견된 호드 비행포격선이며, 얼음왕관에서 특정 경로를 따라 비행하며, 하늘파괴자호와 조우하면 측면 포대를 쏘며 교전한다.
비행포격선 전투의 명확한 승패가 밝혀지지 않아 하늘파괴자호와 마찬가지로 함의 운명은 알 수 없으나 어느 쪽이 이기건 격침당하기보다는 공역에서 후퇴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 아마 생존해 있을 듯.

3.2 헬스크림의 철권호

Hellscream's Fist
함장 : 장군 나즈그림
상태 : 파괴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플레이어들을 데리고 판다리아로 향한 호드 함선. 요새화된 얼라이언스 진지에 측면의 함포를 동원한 포격으로 큰 피해를 입혔으나 얼라이언스 공군의 역습으로 파괴당했다. 현재는 잔해가 되어 판다리아 비취 숲의 꿀이슬 마을 근처에 처박혀 있는 상태. 덕분에 나즈그림은 가로쉬에게 개털리는게 무서워서 샤에 잠깐 잠식당했다(...)

3.3 폭풍 강타호

Storm's Fury
함장 : 선장 스컬섀터
상태 : 파괴
심원의 영지에서 대지의 사원으로 세계 기둥 조각을 운반하던 함선. 황혼의 망치단이 점거한 얼라이언스 비행포격선과 교전해 파괴당했고 거의 모든 선원이 전사했다. 게임 내에서는 추락한 잔해만 발견하게 된다. 함장 스컬섀터도 여기서 시체로 발견된다.

3.4 함명 불명

함장 : 불명
상태 : 파괴
길니아스 공격에 참여한 함선. 길니아스를 공격하는 포세이큰 함대와 지상군을 공중 지원하고 길니아스의 해상을 봉쇄하는 임무를 맡았다.
히포그리프를 이용해 상부로 침투한 늑대인간들에게 함선이 점거당하고 엔진실을 폭파당해 비행 능력을 상실, 추락하다가 그레이메인 방벽에 충돌에 파괴되었다.

3.5 함명 불명

함장 : 불명
상태 : 파괴
용의 영혼 레이드에 참여한 함선. 고룡쉼터 사원을 지키기 위해 분투했지만 용의 영혼 1사에 빗맞은 데스윙이 도주하는 과정에서 데스윙과 충돌해 그 자리에서 두 쪽으로 갈라져 파괴되었다. 덕분에 얼라이언스나 호드나 사이좋게 하늘불꽃호를 타고..

4 기타

같은 비행포격선이지만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비행포격선 구조는 매우 다른데, 얼라이언스 비행포격선이 공중항모의 역할을 수행한다면 호드 비행포격선은 구조적으로 비행선에 가까운 물건이다. 따라서 호드 비행포격선은 안정성이 좀 떨어지는 것 같다. 엄청난 화력이 동원된 것도 아니고 길니아스 저항군의 게릴라에 파괴될 정도. 탑재한 공중 전력도 얼라이언스는 화끈하게 로켓과 기관포를 날려제끼는 자이로콥터인데 호드는 와이번 기수들이다.
  1. 다만 실제 미군이 운용하는 건쉽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이다.
  2. 데스윙의 등에 플레이어들과 함께 강하했으나 타락체에 붙잡혀 바다로 던져졌다. 함장이 바뀐 걸 보면 죽은 듯.
  3. 풀네임은 에밀리아 로저스. 얼라이언스 초강경파로, 포세이큰이 남녘해안에 펼친 역병 폭격으로 가족이 모두 죽었다.
  4. 여담으로 코앞에 스컬지가 있는데도 얼라이언스를 공격했다가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함께 스컬지에 쓸려버리는 결과를 초래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