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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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MY AC-130 ABOVE!!!
천조국의 수호군주

도망칠 수야 있겠지만, 지친 채로 죽을 뿐이다. (You can run, but you will only die tired.)

- 미 공군 AC-130부대의 비공식 구호.[1]
도망치기도 전에 죽을 것 같은데

록히드 마틴(당시 록히드)이 개발하여 1968년부터 미 공군에서 운용 중인 대형 공격기.

1 개요

AC-130을 운용하는 미군.

1968년 취역한 건쉽. 통칭 죽음의 천사(angel of death)

미군, 특히 공군에서 개발한 지상지원용 항공기. C-130 수송기를 개조해서 온갖 무장을 장착, 말 그대로 비행요새로 만들었다. 그 때문에 공군 소속 포병으로 보이는데다, A-10과 더불어 항공기에 포를 단 게 아니라 포에 항공기를 달았다고 한다. 그래서 미 합중국은 공중기동포병을 운용하는 유일한 국가가 되었다
그래서 건쉽이라는 독특한 분류로 불린다. 원래는 무장형 UH-1의 별명이었는데 어느새 AC-130한테 옮겨간 이래 이쪽으로 굳어졌다. 애칭은 악령, 즉 스펙터(Spectre)이다[2]. 개수형인 AC-130U의 별명은 스푸키(Spooky).

건쉽이 포함(말 그대로 포가 달린 함선)과 헬리콥터로만 번역된 영한사전들 덕분에 AC-130 헬기라고 번역당하는 비극(?)을 겪는 경우가 꽤 있다[3](...)

2 제원

파일:Attachment/pic ac-130specs.gif

  • 형식: 고정익 건쉽
  • 제조사: 록히드와 보잉
  • 처녀비행: 1966년 (AC-130A)
  • 가격(AC-130U, 2001년 기준): 1억9,000만 달러 한화 (1,951억 3,000만 원) 그러니까 짐작이 안간다면, 이게 F-22보다 4천만 달러정도 비싸다!
  • 일반제원
    • 승무원: 13명 (기장, 부기장 각각 1명 + 사수 11명)
    • 동력원: 엘리슨 T56-A-15 4,910마력(=3,700Kw) 터보프롭 엔진 4기
    • 최고 속도: 260노트(=300mph, 시속 480km)
    • Range: 2,200nm(2,530mi, 4,070km)
    • 실용 고도: 30,000피트(9,100m)
or
or
  • GBU-44 바이퍼스트라이크 10개
  • AGM-176 Griffin
  • 레이저(추가 예정) 제대로된 ㅁㅊ-130되시겟다.

이외에 APKWS(히드라에 레이저 유도를 추가한 것)이나 헬파이어 미사일을 장착할 계획이 있으며, 105mm 견인곡사포 대신에 120mm 박격포인 M120 박격포를 장착할 계획도 있다.

2.1 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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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30의 탄약들.가장 오른쪽이 105mm 훈련탄이고, 왼쪽에서 두번째가 신용카드 2.5개 길이인 20mm 발칸탄. 크고 아름답다

2012년 현재 운용중인 기체의 무장은 다음과 같다.

  • H형: 40mm 보포스 기관포 1문, 105mm 포 1문
  • U형: 25mm 이퀄라이저 개틀링 기관포 1문, 40mm 보포스 기관포 1문, 105mm 포 1문

무장 뿐 아니라, 탄약 탑재량이 굉장하다. 2002년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3대가 39회의 출격에서 소모한 탄약량은 40mm 기관포탄 1,300발과 105mm 포탄 1,200발이다. 이것 만으로도 가공할 파괴력을 짐작할 수 있다.

105mm 포는 육상용과 같다. 미 공군은 105mm 포의 반동이 기체에 무리를 주므로 대신할 무기로 헬파이어 대전차 미사일, 120mm 박격포를 장비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거기에 지상공격용 레이저 무기까지 계획 중이며, ECM 장비나 플레어 등도 대량 탑재할 예정. 대형기다 보니 플레어 카트리지도 넉넉하게 싣고 다닐 수 있어서 그야말로 쏟아 낼 수 있다. 때문에 플레어 대응능력을 갖추지 못한 구형 적외선 유도식 대공미사일은 상당히 여유를 가지고 대처할 수 있다. 단, 이것은 어디까지나 미사일을 발견하고 플레어를 뿌릴 수 있을 때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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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30J에는 ATL(Advanced Tactical Laser)이라는 100 킬로와트급 레이저 무기가 장착될 예정이다.

3 역사

3.1 선배

파일:Attachment/AC-130/b25h.jpg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 제 5공군이 사용한 B-25 미첼의 후기형 기체들이 기원이다. 기수에 50구경 기관총 10여 정과 75mm 야포를 탑재하고 일본군을 공격하고 다녔다. 이는 대단히 효과적이었으며, 일본군은 제 5공군을 "깡패집단"으로 부르며 저주했고 5공군 사령관 케니에게는 귀축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이 B-25도 건쉽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이 외에 B-17에 중기관총을 18~30개까지 달 수 있게 개조를 한 YB-40이란 것도 건쉽의 컨셉과 유사하다.

이후 베트남 전쟁에서 미군은 AC-47AK-47이라는 이름의 건쉽을 사용했고, 이것이 베트콩 죽이기에 아주 효과적임이 드러난다. 이런 전과를 바탕으로 1966년 새로운 건쉽 도입 계획을 세운다. 개발 끝에 1968년 AC-119, AC-130이 취역하여 베트남전에서 활약한다. 비슷한 시기에 취역한 건쉽인 AC-123은 베트남 전선에는 적극적으로 투입되지 않고 다른 국가에 배치된 편이다. 두 기종은 역할이 달랐는데, AC-119는 화력은 약하지만 더 긴 체공 시간을 이용하여 적의 보급로 차단, 화력 지원용으로 이용되었다. 반면에 AC-130는 더 강한 화기로 직접적인 화력 투사를 하려는 목적이 컸다. 일종의 하이로우 믹스 전술이었다. 여러 운용상 문제가 드러난 AC-119는 높은 전과를 올렸음에도 일찌감치 퇴역하지만 AC-130은 개량을 거쳐 21세기까지 오래오래 써먹는다.

3.2 베트남 전쟁 당시

이때는 호치민 루트에서 야간에 실시되는 적의 보급행렬을 작살내는 것이 주 임무이자 목표였다. 월맹군은 이 건쉽 때문에 많은 골머리를 앓는다. 이를 증명해주는 사례로 비교적 안전한 태국 우봉 기지에 감행한 베트콩의 테러 대상은 대부분 AC-130이었다. 물론 성공하지 못했다.

3.3 이후 보급 및 운용 현황

미 공군에서 보유하며 참가한 작전은 다음과 같다.

  • 1979년 니카라과 혁명 직후 미국인에 대한 적대방지작전
  • 1979년 이란 대사관 인질구축작전
  • 1983년 그레나다 침공작전
  • 1983~1990년 엘살바도르 등의 중앙아메리카 지역 통제
  • 1989년 파나마 침공
  • 1990~1991년 걸프 전쟁 사막의 방패 및 사막의 폭풍 작전
    • 1991년 1월 31일에 AC-130H 1대가 격추당해서 탑승한 14명 전원 전사.
  • 1992-1993년 소말리아
  • 1994년 아이티
  • 1996년 라이베리아
  • 1997년 알바니아에서의 미국인 탈출지원
  • 1990년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및 코소보
  • 2001년 이후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
  • 2003-2011년 이라크 전쟁
  • 2007년 소말리아 국내의 알카에다 토벌작전
  • 2011년 리비아 내전

이후에도 계속 개량형이 신규생산된다. 누적생산기체는 모두 47대로, 그 중 1968년에 취역한 A형 19대는 1995년에 전량 퇴역하였다. 2012년 현재 1972년에 취역한 H형이 8대, 1995년에 취역한 U형이 17대 현역이다. 그리고 성능이 대폭 향상된 최신형 기종인 C-130J를 바탕으로 제조되는 AC-130J가 16대 생산되어 H형을 대체할 예정이다. 결국 AC-130의 운용대수를 늘린다는 이야기이다.

36시간 무착륙 연속비행 기록이 있다. 1997년 10월 22일에서 23일까지, AC-130U 2대가 플로리다주 헐버트 필드에서 대구비행장까지 KC-135 공중급유기로 7번 보급을 받아서 논스톱으로 날아오기까지 했다. 여러모로 이름값하는 무서운 녀석이다.

4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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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형기인 C-130의 플레어 사출. 윙 팁 볼텍스에 의해 일어나는 이 현상은 천사의 날개에 비유되곤 했다.

플레어를 뿌리는 AC-130이 마치 천사같이 보인다해서 불리는 별명이 Angel of Death(죽음천사)다. 날개 부분을 다리로 보면 돈벌레를 정면에서 본것 같다. 미사일이 접근할 때만 플레어를 쏘지는 않는다. 저공비행 등 미사일 피격 위험이 예상되면 일단 뿌리고 보는 식의 운용이 흔하다. 플레어는 무게가 많이 나가지 않아 충분히 탑재할 수 있고, 미사일에 포착되자마자 대응하면 늦을 수도 있다.

AC-130A 3번기는 아예 아즈라엘이라는 이름을 쓰기도 했다. 출처.
노즈 아트에서도 잘 드러나는데, 개틀링을 어깨에 메고 난사하는 그림 리퍼등의 도안을 부대의 상징으로 사용했다. 참고.

무기가 왼쪽에 몰려있는 이유는 이 기체의 특수한 임무수행 방식 때문이다. 일반적인 고정익 항공기는 직진을 하면서 양력을 얻으므로, 고속으로 이동하지 않으면 떠있을 수가 없다. 그런데 속도가 빠르면 목표 상공위를 일찍 지나가게 된다. 그만큼 관측과 공격의 타이밍을 잡기가 어렵다. 항공기를 목표 위에서 회전을 시키면 회전반경의 중심에 점이 생긴다. 이 점과 목표를 일치하면 공격 타이밍이 일치하게 된다. 따라서 폭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정밀도로 매우 오랜 시간 목표를 공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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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장점

상공을 맴돌다가 적을 발견하면 사격을 실시한다. 탄약을 아주 많이 싣고 있으므로 크고 아름다운 피해를 지속적으로, 그리고 아주 오랫동안 적에게 강요할 수 있다. 홀로 보병 1개 대대를 섬멸하는 것 정도는 일도 아닐 정도.

베트남전 때는 이보다 빈약한 무장을 가진 건쉽도 1개 대대 정도의 병력을 쉽사리 제압했던 전적이 있다. 현재에도 대활약을 거듭하고 있다. 유튜브 등에서 AC-130이 이라크와 아프간 등지에서 테러리스트들을 개발살(…) 내고 다니는 장면을 쉽게 볼 수 있다. 비유가 아니라 정말 덩어리(…)들이 사방으로 날아다닌다.

가장 큰 특징은 공중에서 야포를 쏜다는 점이다. 야포는 특정한 조건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정확한 공격을 가할 수 있다. 무게 대비 화력도 강력하여 미사일이나 폭탄을 이용하는 다른 항공기와는 차원이 다르게 오랜 작전지속능력을 보유한다. 다른 항공기들은 미사일이나 폭탄을 싣고 멀리서 와서 한번 떨구고 다시 돌아가는 식으로 작전하여 공격시간이 매우 짧다. 이에 비해 수송기를 개조한 이 크고 아름다운 물건은 105mm 포탄을 잔뜩 쌓아놓고 적과의 접촉시간을 최대한 오래 유지하면서 적을 향해 '지속적으로' 포탄을 갈겨줄 수 있다.

베트남전에서는 월맹군한테 고립당해 포위된 아군 지상부대를 위해 공중급유를 받아가면서 밤이 새도록 상공에서 화력지원을 퍼부었다는 일화가 있다. 2000년대 초반 미국 공군이 각종 병과 장교들을 모아서 토론회를 열었다. 여기에서 근접항공지원을 받는 지상군은 폭탄을 한두 발 떨어뜨리고 이탈하는 항공지원보다는, 한 곳에 오래 머무으면서 지속적으로 화력을 지원해주는 건쉽을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한다.

4.2 단점

본바탕인 C-130이 수송기이고 프로펠러기라서 속도가 느리고 대공 능력이 전무하다. 예외적으로 베트남전 때 북베트남군의 An-2기를 격추시킨 전력이 있지만, 느려터진 안둘기라 가능했으니 논외에 가깝다.
오직 세계 최강 미공군처럼 제공권 장악력이 좋은 세력만이 쓸수있는 무기 체계이다. 적의 방공망 다 부셔놓고 사용하거나, 방공망을 갖추지 못 한 게릴라 등을 작살내는데 매우 유용하게 쓰이기에 양민학살용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물론 여기에서 말하는 '양민'이란 적 보병이나 게릴라를 가리킨다. 무섭게도 오인 사격이나 표적 획득 실수로 진짜 무고한 양민들을 학살하기도 한다.[7]
즉, 단순히 화력만 믿고 출격시켰다가는 적군 전투기나 방공화력에 격추될 수 있다는 것. 게다가 대당 가격이 저렴한 것도 아니니 미공군도 마구 운용할 수 없다.

매체에서의 선전 덕분에 킹왕짱스런 이미지가 강하지만, 실제로는 표적획득에 실패해 한참동안 상공을 맴돌다가 돌아가는 상황도 심심찮게 있는 모양이다.

베트남전에서는 휴대형 대공미사일인 SA-7에 의한 AC-130 손실이 잦자 아예 창밖으로 몸을 내민채 미사일 발사를 감시하는 하방감시요원을 따로 두게 되었다. 플레어 등 자체 방어 장비로 나름 충실하게 갖추고 있는 편이라 좀 개겨볼 수도 있… 겠지만. 어디까지나 기본 동체는 적의 포화를 견디기는 힘든 수송기이며 지상군 지원을 위해 한자리에 계속 머무는 상황이 많다보니 적 지상군의 지대공 공격에 매우 취약하다. 작전 도중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에 맞아 격추, 승무원이 몰살당한 전례가 있다.

이후로 지대공 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승무원이 직접 후방램프에서 지대공 미사일의 존재를 육안으로 확인해야했다. 당연히 덩치가 크고 상대적으로 느린 원본 기체인 C-130의 특성상 작전을 낮에 수행하는 것은 매우 위험해서 어지간하면 밤에 출격하며, 승무원들은 야간투시경을 사용해서 임무를 수행한다. 몇 안되는 주간 전투사례로, 걸프전 당시 카푸지 전투에서 이라크군의 포위망에 갇힌 미 해병대가 대낮에 건쉽을 동원하여 항공지원을 받았다. 결과적으로 방어망을 돌파하는데 성공했지만, 그 대가로 건쉽은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에 격추당했다. 요즘은 HARM을 응용해서 재밍전파 발신원을 추적해 ECM 자체를 표적으로 삼는 미사일도 있다. 신형 IRHM은 영상면 시커를 채용해 플레어 정도에는 잘 속지도 않는지라 방어책이 점점 난감해지는 추세다.

그리고 만의 하나 회피 기동이나 급기동에 들어가면 다른 승무원들, 특히 사수들은 건쉽에서는 사람이 장비를 보호합니다!! 기내에 25mm, 40mm, 105mm 포탄들이 잔뜩 쌓여있다는 점도 있고 해서 포탄과 장비사이에 고기방패가 될 수 밖에 없다 보니 손목이나 팔을 다치는게 일상다반사라고 한다.

또한, 이런 근접항공지원 분야에서 공격헬기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존재한다는 것도 어찌보면 단점.[8] 헬기다보니 거대한 활주로가 필요없고 호버링으로 AC-130과 같은 지속적인 근접지원 또한 가능하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게다가 대공화기에 별다른 대응책이 없는 AC-130과는 달리 헬기는 초저고도로 거의 깔리듯이 비행을 하거나 엄폐물 뒤에 숨어서 공격하는 등의 방법으로 어느정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기에 생존성에서도 한수 접어야 한다는 것이 그 문제이다.

5 장래

기체 노후화에 따른 정비시간 소요로 퇴역할 처지에 놓였다. 그러나 마땅한 대체기가 없기에 단기간 내에 퇴역하지는 않으리라는 전망이 있었다. 이탈리아에서 개발한 경수송기 C-27J를 건쉽으로 개조한 AC-27J 스팅어 2 계획이 보류되면서 AC-130을 추가로 도입하는 방침이 굳어졌다. 미 공군은 H형 8대를 대체하는 기종으로, 성능이 대폭 향상되어 1999년부터 신규양산 중인 C-130J를 개조한 AC-130J를 16대 도입할 예정이다.

J형은 더 엄청난 괴물이 되라라 보인다. 기본 무장은 105mm 포 1문이 고작이지만, 이 105포에 레이저 유도포탄을 싣고, 추가로 헬파이어 미사일과 UAV 등을 추가하여 실질적인 공격 능력은 더 올라가리라 예상된다. 2015년부터는 레이저 무기(!)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한다. 성능도 굉장해 테스트 영상에서 최고 고도에서 레이저를 쏘아서 A4용지만한 표적을 정확히 지속적으로 맞춘다. 이정도 정확도라면 수많은 군중 중에서 정확히 한 사람만 맞출 수도 있을 것이다. 현재는 위력을 지속적으로 개량 중이다.

6 기타

1999년 미 공군 대학의 트로이 소령은 북한 비대칭 세력에 대한 대응 방안을 담은 안건을 내놓는다. AC-130은 해상 침투 경보병 세력들을 저지하기 위하여 아파치 공격헬기와 함께 제시했다. 그러나 한국 정부측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북한은 대표적인 저고도 방공망 전문 국가인지라 괜히 굴렸다가 MANPADS에 걸려 격추되면 난감하다는 모양. 한국군은 AC-130보다 훨씬 생존성이 높고 속도가 빠른 A-10[9]도 도입하지 않았다.

2차대전 때 영국 해군도 건쉽 비슷한 걸 사용한 전적이 있다. 영국 공군이 B-17을 공여받은 뒤에 주력 폭격기인 랭커스터를 대체하려다가 실패한 뒤 해군 항공대에다 줘버렸는데, 기수에다 대구경 포를 달아서 대잠초계기로 만들고 U보트 사냥에 나섰다. 폭격기로 썼을 때보다 효율이 더 좋았다고 한다.

7 대중 매체에서

게임 모던 워페어 1을 기점으로 대중에게 많이 알려졌다. 공중에서 수많은 폭탄비를 때려박는 강렬한 이미지 덕택에 이후 수많은 게임과 영화에서 자주 등장한다.

7.1 만화

건어물 여동생! 우마루짱 만화판 1권 에서 오빠랑 FPS 게임할때 게임에서 AC130 이라는 단어가 나온다.

7.2 게임

사실 이 기체는 AC-130인지 MC-130인지 헷갈리는 물건으로, 기수에 풀톤 회수 시스템을 당당하게 장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 팬덤에선 보통 MC-130에 무장을 얹은 것으로 보는 듯.
  • 에이스 컴뱃 어설트 호라이즌 - 제니스 릴 소령이 타고 등장. 대낮에 테러리스트들의 대형 폭탄 트리니티를 찾기 위해 델타포스가 투입되자 그를 지원하기 위해 투입된다. 폭격해버리자는 제안도 있었으나 해당 마을이 문화적 가치가 높은 관계로 폭격은 기각되었고 AC-130으로 정밀 화력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대낮에 투입되어 온갖 대공포의 표적이 되지만 파일럿의 기량이 먼치킨이고 화기 관제관도 우수해서 대공포를 제압하며 델타포스를 성공적으로 엄호한다. 그런데 여기서도 풀톤 회수 시스템을 당당하게 사용한다.
  • 배틀필드 3 - 배틀필드 시리즈와는 여태까지 연관이 없을 것 같다가 2012년 3/4분기에 출시된 배틀필드 3의 DLC인 Armored Kill에서 첫 공개된다. 이 DLC는 기갑전에 목말라하던 이들에게 뜻밖의 충격을 선사했다. 아쉽게도 직접 조종은 못 하고 지정된 루트만 이동하는 거대한 스폰 포인트에 가깝다. 하지만 9월 11일, 막상 아머드킬 DLC가 출시되고 기대감을 모았던 플레이어들이 AC-130에 탑승해본 뒤 이뭐병 취급을 받았다. 플레어는 대공 미사일도 제대로 못막으면서 재장전 시간은 지나치게 길고 방어력이 너무 약했다. 전투기, AA에는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해버리고 심지어는 탱크 경기관총에도 데미지를 입는다. 탱크 좀 탄다는 유저들은 이미 탱크 주포로 날아다니는 전투기를 저격해서 떨궈대는 경지에 이르렀으니 이동 루트가 항상 똑같은 AC-130은 이런 변태유저들에게는 좋은 경험치감이었다. 컨퀘스트에서는 정작 지상병력 지원은 커녕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배틀필드 3 한정 스폰용 종이 비행기 취급을 받지만 러쉬에선 밸런스 붕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사기스러운 위력을 자랑한다. 러쉬는 방어진영 측의 이동 범위가 정해져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덕분에 다이스에서 스폰시간 조정 등으로 밸런스 조정을 고려하는 듯 하다. 9월 21일 이후로 밸런스 조정을 거쳐 건쉽을 향한 AA와 전투기의 공격 데미지가 너프되어 종이비행기라는 오명은 씻은듯 하다.
  • 배틀필드 4 - 전작에 이어 등장.이번엔 소환 방식이 좀 달라져 지휘관 점수로 건쉽이 생성된다. 여전히 날아다니는 거점 or 날아다니는 경험치 셔틀(…). 명색이 105MM탄을 사용하는 1번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스플래쉬 데미지는 JDAM급으로 끔찍하며 나머지 자리들도 사실상 탄을 날려봐야 히트 마커도 거의 안 뜬다. 사실상 견제용 또는 가만히 서 있는 AA를 잡는 용이다. 등장하는 순간 모든 어그로는 모조리 잡수시는데 1번 주포로 지상에 기어다니는 사람들 맞추기도 어렵다. 2번은 1번과 3번보단 낫지만 이 글을 보고있는 사람을 위한 자리는 없다 그만큼 인기가 좋은 자리라서 울며 겨자먹기로 1번 아님 3번을 타던가 아니면 내리기 일쑤. 그래도 3번은 보병이라도 잡지 1번은(...)이래나 저래나 그냥 전쟁 분위기 메이커로 전락한 불운한 케이스. 그래도 상향이 이루어져 보병들에게 화력 지원 정도는 할 수 있게 되었다.

싱글에서도 등장하기는 한다. 정확히는 타는게 아니고 모델만. 그것도 풀톤 회수할때 등장한다. 아무래도 모델링 재탕인듯 하다.

  • 콜 오브 듀티 시리즈
    • 콜 오브 듀티4 : 모던 워페어 - AC-130과 현대전의 무서움을 가장 잘 알려준 작품이다. 플레이어는 AC-130 승무원의 입장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일단 이 미션에서 플레이어는 적에게 전혀 공격받지 않는 위치에 존재하며, 적을 사살할 때마다 관제사가 "우와!~"라든가 "하하하하하! 맛 좀 봐라!", "꼭 개미새끼들 같구만.", "속이 다 시원하네.", "좋아, 아래에 조각난 시체들이 보인다.", "저기 도망치는 녀석이 있다.", "저 놈을 맞출 수 있겠나?" 같은 대사를 내뱉는데, 이 관제사가 사이코패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여러분도 모니터를 보면서 적군 죽이면 게임하는 기분 날 거다. 어찌 보면 현대전이 그만큼 무서운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가뜩이나 아래의 유튜브 동영상처럼 전쟁을 게임처럼 보이게 한다고 욕을 먹었는데, 그걸 게임으로 재현해 버려서 많은 이들이 경악했다.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 멀티 플레이와 스펙옵스 모드에서 사용할 수 있다. 위력이 정말 흉악하다. 오죽하면 한국 유저들인 간혹 한영을 바꾸지 않고 쓴 ㅁㅊ-130을 미친-130 이라고 말할 정도. 멀티플레이에서는 11 킬스트릭으로 등장하는데, 단 40~50초정도만 사용 가능함에도 사용 즉시 맵 전체가 AC-130의 공격 대상에 들어오는 데다가 화력이 절륜하여 팀이 대공 팀웍을 못 맞출시 살충제 뒤집어 쓴 개미떼처럼 죽어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Dust같은 좁은 맵에서 사용하면 그야말로 부활한지 2~3초만에 바로 죽을 수도 있다. 대공 공격을 해도 플레어 1발이라 손쉽게 격추되는 아파치와는 달리 2회분이나 되는 플레어 덕택에, 한두 명이 들이대서는 어림도 없다. 단, 록온하다가 죽지만 않으면 스팅어 두 발을 모두 쏜 후 재빨리 셈텍스 같은걸로 자살한 후 한 발을 쏘면 혼자서도 격파할 수 있다. 싱글플레이 S.S.D.D에서 격납고 앞에 주기되어 있는 기체를 볼 수 있다. 버그나 트레이너를 이용하여 접근해보면 디테일도 그리 좋지 않고 랜딩 기어 디자인이 안 돼서 동체착륙한 마냥 보여서 웃긴다. 사실 AC-130을 공식적으로 보게 되는 장면은 저 하늘 멀리 떠 있는 실루엣 수준이라 그렇게 디테일할 이유는 없다. 여담으로 이머전시 에어드랍 시 날아오는 C-130 수송기에도 AC-130처럼 옆구리에 포신이 다 달렸다(…).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 - 싱글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 서바이벌 모드 & 스펙옵스까지 개근했다. 싱글 플레이에서는 'Bag and Drag'와 'Iron Lady(철의 여인)' 미션에서 등장한다. 볼크를 무사히 데려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라는 대통령의 명령 덕에 원래 밤에만 운용해야 하는 걸 대낮에 운용하다가 격추될 뻔하기도 하지만 건재한 무시무시한 화력으로 러시아군 전차와 공격 헬기 가릴 것 없이 갈아버리는 위용을 보여준다. 서바이벌 모드에서는 2500 포인트로 구입하여 연막탄을 투척하면 해당 장소에 포격을 해준다. 멀티에서는 잔탄수 정보가 추가되었고, 스트라이크 패키지 킬스트릭으로 등장하며 위력은 팀웍을 못 맞추면 여전히 쓸려나갈 정도로 위력적이다. 하지만, 모던3 멀티플레이 맵 대부분에 건물이 많고, 폭발물 데미지가 모던2에 비해 훨씬 약해진데다, 지원 패키지의 지대공 미사일 터렛이 있어서 크게 활약하기는 어렵다. 위와 마찬가지로 저거너트 갑옷 호출시 날아오는 C-130 수송기에도 포신이 달렸다.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2 - 싱글 플레이 '나와 함께 고통받아라(Suffer with Me)'에서 등장한다. 초반부 전사한 미군의 시신에서 '적외선 표시기'를 습득한 후 이것을 투척하면 해당 지점에 포격을 해준다. 해당 캠페인에 이 적외선 표시기를 이용한 AC-130의 포격으로 15명을 사살하는 도전과제가 있는데 꽤 어렵다. 처음 습득하는 4개가 전부로 추가 습득과 탄약 박스, 스캐빈져를 이용한 보충도 불가능하며 적군의 수가 애매하기 때문이다.
  • 애플 앱 스토어에 좀비 건쉽이라는 제목으로 3종의 야간투시경을 통해서 좀비를 사냥하는 게임이 발매되었다. 의외로 간단한 조작에 3종의 무기를 동원해서 방어하는 단순하고 가벼운 디펜스계열 게임이다. 의외로 몰입도가 좋고 흑백의 야간투시경시야이지만 사지가 분해되는 잔인함까지 갖추었다. 안드로이드 버젼도 나왔다.
  • 모바일 FPS게임인 모던컴뱃3 미션2에서도 등장.
  • 커맨드 앤 컨커 제너럴 제로아워 - 미국의 특수기술로 '스펙터 건쉽'이 등장한다. 애칭과 역할만 따왔을뿐 생김새는 크게 다르다. 장군 별 개수에 따라 10초/20초/30초 소환 가능.
    •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3 업라이징에서 하빈저 건쉽으로 등장한다 이름과 성능이 좀 다르지만 대공공격을 못하며 왼쪽에서 포가 나간다는 것 은 비슷하다. 수송기가 아닌 따로만든 것 이라 그런지 체력이 장난아니게 많으며 가격도 3600으로 엄청비싸다.
  • 미해군전투기 97(Jane's Combat Simulations: U.S. Navy Fighters '97) - 단순화된 고전 비행시뮬레이션 게임이다. 15가지 기체 중에 AC-130U가 등장(해군 전투기 게임인데 어째서?). 쿵쿵쿵 울리며 다량의 포탄을 퍼붓는 재미가 있었고, 몇몇 전용 미션이 있었으나, 실용성이나 게임성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 네트워크 플레이로 이걸 고른 후 전투기 플레이어를 대포 한 방에 잡는 변태들도 가끔 있었으나 전투기가 한쪽 옆면으로 와줘야 가능하므로 서커스에 지나지 않는다.
  • 메달 오브 아너(2010)싱글 플레이 중반,후반 미션에서 강력한 화력지원을 해주며 해가 떠 있을때 AC-130이 있으면 어떻게 공격 당해 격추가 될 수 있는지 표적획득을 잘못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기도 한다.

7.3 영화 & TV

  • 트랜스포머 - 레녹스 대위근접항공지원 요청을 받고 A-10과 함께 스콜포녹을 때려잡는데 투입되었고 기체의 각종 무장과 더불어 105mm HEAT탄[11]까지 퍼부어대며 스콜포녹을 떡실신시켰다. 비록 스콜포녹은 꼬리만 잘린 채 도주했지만 트랜스포머가 sabot탄에 약하다는 약점을 알아내는 공을 세웠고 스콜포녹도 반쯤 죽여놨으니 밥값은 한 셈.[12]
  • A특공대 - 영화판에서 린치가 AC-130이 주인공 일행을 공격하는 모습을 모니터로 보고 콜 오브 듀티와 비슷하다고 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 백악관 최후의 날 - 테러리스트 일당이 탈취하여 몰고 온 AC-130이 F-22를 기관포로 격추시킨다! 그리고 워싱턴 D.C. 상공을 날며 무차별 학살(…)하는데 무장이 개틀링포 4정만 나오는 등 원 AC-130과는 크게 다른 영화 오리지널 기체다.[13]
  • 론 서바이버 - 마커스를 구출하는 마지막 장면에서 AH-64 아파치 두 대와 함께 공중지원을 해준다. [14]

7.4 애니메이션

  1. 다만 미 해병대의 저격수들이 원산이라고 한다.
  2. Specter의 영국식 표현.
  3. 영화 블랙 호크 다운. 초반 작전회의 장면에서 "AC-130건쉽의 지원은 불가능합니다"란 대사를 "공격헬기"로 번역해 버렸다.실제 영화상에서도 제대로 된 공격헬기는 나오지 않았기에 넘어가는 경우가 많지만, 일단 AH-6 리틀버드가 대역으로 지원공격을 해 주긴 하는지라 "뭔가 이상한걸?"이라며 위화감을 느낀 사람은 꽤 된다고. 외국에도 전례가 적은 특이한 기체이기에 밀리터리 전문가가 아니면 쉽게 오류를 낼 수 있다.
  4. AV-8B의 기본 무장이기도 하다.
  5. 보포스의 베스트 셀러 대공포를 이용. 40mm라 해서 M203 등에 쓰이는 40mm 유탄 따위 말랑한 물건이 아니다. 40*311mmR 탄을 사용한다. 고속정이나 IFV의 주포가 사용하는 그것이다.
  6. AC-130W의 경우에는 제한적인 화물수송 능력이 부여되는데 이 제한적인 공간에 특수부대를 때려박고 강하가 가능하다(!) 그러니까, 굳이 헬기나 수송기를 따로 끌고와서 강하 후에 무전으로 화력지원요청을 받아 현장으로 이동하는 것보다도 더 빠르고 간단하게, 바로 그자리에서 공수부대, 특수부대를 바로 투입하여 현장에서 처음부터 지속적인 화력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7. 현재 AC130이 무장한 무기들 모두 비유도 사격이라서 사수의 오판으로 인해 오폭사고 위험성이 있다.
  8. 이부분은 A-10도 가지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9. AC-130보단 맷집도 좋고 속도도 빠르긴 하지만 어쨌거나 A-10도 걸프전에서 북한군이 사용하는 모델과 같은 이글라에 맞아서 떨어진 적이 있다.
  10. 얼마나 많은 수치냐면 현재 건쉽배틀 기체들 중 가장 많은수치이다.
  11. KBS더빙판에서는 '철갑탄으로 번역해버렸다. (...)
  12. 파일:8vtWA1Wr.jpg 영화에 나오는 기체는 실제 기체로 호출명은 Heavy Metal. 이후 2015년 4월 8일에 퇴역 전 마지막 비행을 했는데, 킬마크에 디셉티콘 마크가 표기되어 있었다(...) 우린 외계인도 잡아봤다! #
  13. 개틀링포만으로도 아수라장을 만든 마당에 다른 무장이 굳이 필요가 없기 때문에 없는 것일지도.
  14. 블랙호크가 착륙할 곳을 레이저로 지정해주었다. 마커스 구출작전에 대한 내용은 네셔널 지오그래픽의 '에어 파이터 - 출동, 블랙호크'편에서 소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