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호르바루의 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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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 첫 부분을 자세히 보면, 도쿄 대첩에서 극적으로 대한민국이 2-1로 역전승을 거두는 장면도 나온다.

ジョホールバルの歓喜

1 개요

1997년 11월 16일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서 치루어진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아시아 지역 플레이오프에서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란 축구 국가대표팀을 연장전 끝에 3-2 역전승으로 누르고 FIFA 월드컵 첫 본선진출을 해낸 사건이다. 이 때 이후로 본선에 빠짐없이 진출하게 된 걸 생각해 보면, 어쩌면 일본 축구 역사 자체에서도 막힌 혈이 뚫린 거라고 봐도 무리가 없다.

2 경기의 흐름

전반 39분에 나카타의 스루패스를 받은 나카야마의 슈팅로 선제득점에 성공하면서 1-0으로 일본이 리드하며 전반전이 마무리되었다. 그러나 이란도 결코 만만치 않았다. 후반 시작 25초만에 이란의 레전드 알리 다에이의 슈팅이 튕겨져나가자, 아지지가 그대로 밀어넣어서 동점이 되었고 후반 14분에는 알리 다에이가 헤딩으로 역전골을 성공시키면서 2-1로 이란은 역전에 성공한다.

그리고, 후반 18분에 일본은 미우라와 나카야마를 교체하고, 로페즈와 쇼지를 동시에 투입시켜서 전술을 변화시켰다. 후반 31분 나카다의 크로스를 받은 쇼지가 헤딩골을 넣으면서 승부는 원점이 되었고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일본은 연장전 시작과 동시에 키타자와를 빼고 오카노를 투입시켰다. 연장 전반전에는 득점없이 흘러갔으나, 연장 후반 13분 로페즈가 중반에 뺏은 볼을 나카다가 드리블로 돌파 한 후 슛을 날렸으나 막혔는데, 마침 그 자리에 있던 오카노가 바로 리바운드 득점하며 일본은 이란에게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면서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역사상 최초로 FIFA 월드컵 본선무대로 진출하게 된다.[1]

여담으로, 이 3골의 어시스트는 모두 나카타 히데토시가 기록했다.
  1.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도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호주를 물리치고 FIFA 월드컵 본선무대로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