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강철의 누이들》의 등장인물. 29세.
연합왕국 출신으로, 남부방면 전역 중 미테란트 군의 포로가 되어 포로 수용소에 수감되어 있다가 카린 드 세일리언 공주가 모집한 의용군에 지원, 독립 제101고속전투전차대대의 의용 전투공병 소대에 상등병 계급으로 배속된다. 캐릭터의 모티프는 유명한 2차대전 소설 나바론의 거포의 영화판에 나온 동명의 대학교수 출신 폭탄 전문가.[1] 이름만이 아니라 계급까지 같다.
20살에 연합왕국 최고의 명문 대학 하노버 칼리지를 졸업하고 6년간 명문 여중에서 화학을 가르치다가 군대에 들어왔다고 한다. 대대 내의 40명의 남자들 중 특히 평판이 좋은 아저씨이며, 김한얼에 의하면 "대대 안에서 납치 후 감금, 자진삭제를 당할 확률 2, 3위쯤"이란다.[2]
미테란트 군 고참 하사관들의 어택을 꿋꿋이 이겨내었으나, 14살 연하인 메이의 어택에 함락, 일부일처제 고수를 조건으로 메이와 교제하게 된다.
그리고 메이한테 직접 입었던 자진삭제를 달라고 했다. 역시나 신사.
메이한테 함락되었다는 거에서 이미 로리콘 확정이었지만.
그 문제로 메이는 한얼에게 상담했고, 2010년 1월 29일 타입문넷에 공개된 단편에서 한얼은 본인과 상담했는데, 본인 또한 속옷의 냄새가 아니면 자진삭제하지 못하는 자신의 성벽을 저주하고 있으며, 그때문에 충격을 받은 자신의 전 애인과 제자들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지금은 메이 이외에는 어떤 여자의 속옷의 냄새에도 검열삭제하지 않는다고 했다.[3] 한얼에게 그 소식을 들은 메이도 화를 풀고 둘 사이는 원만하게 돌아간듯 하다. 해피엔딩해피엔딩.[4]
하드게이 독자들은 이 사건을 계기로 존 앤소니 밀러 상등병이 여자에게는 메이만 욕정하지만 남자에게 눈을 뜨길 바라는 바이독자들도 존재한다 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