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 문서: 유희열, 김형중, Fermata,
가사가 시궁창/한국,호구
1 개요
2001년 발표된 토이 5집 <Fermata>의 타이틀곡. 보컬은 전 E.O.S의 보컬 김형중이 맡았다.
희열옹 대표 호구곡
경쾌한 멜로디에 애절한 가사로 팬, 특히 여성팬이 많은 곡. 노래에는 유희열의 홍대 미대 다니는 친구의 실화를 모티브로 써진 곡이라고 한다. 친구가 같은 화실을 쓰는 여성을 좋아했는데, 그 여자는 이미 애인이 있고 능력남이여서... 나머지는 가사대로
우선 이 곡의 전주는 바로 앞 트랙인 "그대 먼 곳만 보네요"라는 연주곡이 약 1분 가량 흘러나오고 트랙이 바뀌면서 본 음악이 흘러나온다. 하지만 토이 5집은 구하기 힘들지
가사는 다음과 같다.
오늘은 무슨 일인거니 울었던 얼굴 같은걸 그가 너에게 마음을 아프게 했니 나에겐 세상 젤 소중한 너인데 자판기 커피를 내밀어 그 속에 감춰온 내 맘을 담아 고마워 오빤 너무 좋은 사람이야 그 한마디에 난 웃을 뿐 혹시 넌 기억하고 있을까 내 친구 학교 앞에 놀러왔던 날 우리 둘 연인같다 장난쳤을때 넌 웃었고 난 밤 지세웠지 니가 웃으면 나도 좋아- 넌 장난이라 해도- 널 기다렸던 날 널 보고싶던 밤 내겐 벅찬 행복 가득한데 나는 혼자여도 괜찮아 널 볼수만 있다면- 늘 너의 뒤에서 늘 널 바라보는 그게 내가 가진 몫인것만 같아- 친구들 지겹다 말하지 늘 같은 노랠 부르는 나에게 하지만 그게 바로 내 마음인걸 그대 먼 곳만 보네요 혹시 넌 그 날 내 맘을 알까 우리들 아는 친구 모두 모인 밤 술취해 널 데리러 온 그를 내게 인사시켰던 나의 생일날- 니가 좋으면 나도 좋아- 니 옆의 그를 보면- 나완 너무 다른 난 초라해지는 그에게 널 부탁한다는 말밖에- 널 울리는 사람과 위로밖에 못하는 나- 니가 웃으면 나도 좋아- 넌 장난이라 해도 널 기다렸던 날 널 보고 싶던 밤 내겐 벅찬 행복 가득한데 나는 혼자여도 괜찮아 널 볼수만 있다면 나- 늘 너의 뒤에서 늘 널 바라보는 그게 내가 가진 몫인 것만 같아 |
얼핏 들으면 좋은 노래인 것은 분명한데 계속 들을 수록 깝깝하다는 평가가 나오게 되는 경우가 많다.[1] 일각에서는 어장관리 당하는 남자의 비애를 그린 노래라 카더라.
참고로 같은 앨범에 이승환이 보컬로 "좋은 사람 Sad Story"라는 곡을 맡았는데, 이 곡은 종전 좋은사람과는 달리 상당히 구슬프게 만들었다.
2012년 6월 1일 유희열이 성시경의 음악도시에 출연했을 때, "왜 항상 토이에서의 화자는 어수룩하고 서투르냐"고 묻자 "실제로 제가 그래요"라고 답했다(...) 뭐라구요? 성시경에 따르면 "자판기 커피를 내미는" 게 아니라 커피를 부어버리고 싶다고 카더라 아니면 "그 한마디에 날 웃을 뿐"에서 유희열이니까(...) 잇몸이 씨익 드러난다던가...
박효신의 좋은 사람과 동일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는 점 때문에 스윗소로우와 박새별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다음과 같은 장난을 치기도 했다.
그리고 이로부터 13년 뒤에 나온 토이 7집의 타이틀곡 "세 사람"(Vocal. 성시경)의 가사에선 그 여자가 그 남자랑 결혼하고 주인공은 거기서 피아노를 쳐준다(...)
2 리메이크
2011년 프로젝트 프랜즈(김연우, 김형중, 변재원 등 토이 객원보컬 3인방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에서 부른 바 있다.
2011년 황정음이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OST로 불렀다.
2016년 윤도현이 보컬 전쟁: 신의 목소리에서 리메이크하여 불렀다.
- ↑ 괜히 유희열이 소극적인 남성의 대표주자가 된 것이 아니다. 그의 가사 대부분이 좋아하는 마음을 내심 가지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들이대지 못하는 남자가 화자인 경우가 잦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