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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인간 - (구) 갤러리 짤방 2008년~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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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 짤방
1 개요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중 하나.
2 갤러리 특징
2008년 개설되었으며 초기에는 갤러들이 간단한 좌절거리를 풀어놓는 갤러리였다. 초기에 몇번 글을 올리다가 재미들려서 정착하는 사람들이 생겨났지만 이 사람들은 얼마 안가서 대부분 갤러리를 떠났다.
시간이 지나며 푸념과 경험담에서 머무르던 글의 수준도 점차 진지한 고민거리로 바뀌기 시작하고, 심지어 범죄 피해자가 글을 올려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까지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자살하려는 사람들이 방문하기 시작했으며, 결국 연락두절된 갤러들까지 생겨나게 되었다. 그 이후에도 꾸준히 자살관련 게시물이 올라오는 바람에 한때 갤러리 이름을 자살 갤러리로 바꿔야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까지 나왔을 정도. 그리고 이는 여전히 진행 중인 문제다!
갤러리 인구는 2010년 이후로 갑자기 급증하였다.[1] 이는 2010년 겨울방학-봄방학 사이에 한 악플러가 나타나 기존 유저들과 큰 다툼을 일으킨 적이 있었는데, 이를 보러 왔다가 빵 터진 몇몇 사람들이 남게 되었고, 타 갤러리가 망하면서 이 갤러리로 집단 이주해 온 사람들도 생겨났기 때문.
그 이후 지속적인 고정닉들의 활동과 더불어 아웃사이더 갤러리, 희망 갤러리 등 생활 카데고리 등에서 유입되어 온 사람들 덕분에 한때 갤러리의 분위기가 약간 밝아지기도 했었으나, 곧 다른 갤러리에서 유입된 사람들이 아닌 직접 갤러리에 찾아온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시작하면서, 사람 죽는 이야기가 빈번하게 오고가는 비범(?)한 갤러리가 되었다.
그리고 갤러리 특성상 아웃사이더 갤러리와 심리학 갤러리를 같이 하는 유저가 상당히 많고 친목질 또한 빈번하다.
흔히 디씨에서 알바갤,좌절갤에서 연애 못하면 답이 없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 심리학 갤러리와 아웃사이더 갤러리의 중간 정도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또한 자해인증이 상당히 많이 올라오나 바로 알바에게 삭제된다.
3 갤러리 문화
갤러리 특성상 친목질 성향이 강하게 나타나 뉴비 유입이 거의 전무한 상태이다. 실제로 게시물들을 살펴보면 거의 매일 활동하는 고정닉들과 네임드들의 게시물이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게시글로 다른 갤러의 닉을 언급한다거나 일부 갤러들끼리 카카오톡 단톡방을 만들어 노는 등의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
보편적인 글 제목으로 좌절체가 있다. 자랑거리 갤러리의 영향을 받은 듯한데 좌절체를 시전하려면 글 제목에 ~ 때문에 좌절 이라고 적으면 된다. 꾸준글 쓰는 사람 빼고는 아무도 안 쓰게 된 것 같지만 알 게 뭐야.
2010년 후반기 이후로 경제사정이 안 좋아진 탓인지는 몰라도 이전보다 ~ 때문에 자살한다 식의 글이 더 많이 올라와서 문제가 되고 있다.
원래대로라면 진지하게 대응해야 하지만 대부분 강하게 대응하면 사라지는 낚시 유저들이라서 기존 유저들은 자살시도 글에는 그냥 죽어라는 식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암묵의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다행히도 아직까진 전체적으로 갤러리의 분위기가 (상대적으로) 밝다. 하지만 상황이 오래 지속된다면 피해가 클 것이다.
위와 같은 게시물은 잘 올라오진 않지만, 한번씩 올라올 경우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킨다